문화역서울284 개방! 근처 가볼 만한 곳 6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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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서울284 개방! 근처 가볼 만한 곳 6

서울재생건축물 ‘문화역서울284’에서 전시도 보고, 주변 맛집에서 여행 온 기분까지 내주자.

장성실 BY 장성실 2022.04.05

문화역서울284

ⓒ문화역서울284 @culturestationseoul284 ⓒ문화역서울284 @culturestationseoul284 ⓒ문화역서울284 @culturestationseoul284 ⓒ문화역서울284 @culturestationseoul284 ⓒ문화역서울284 @culturestationseoul284
한국 근현대사 시대의 교통 중심지였던 구 서울역(경성역)이 2011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워졌다. 전시, 공연,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이곳이 문화역서울284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 것. 현재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 문을 닫았다가 2022년 3월 25일 내부 공간투어를 시작했다. 〈사물을 대하는 태도〉라는 전시로 ‘나만의 청자컵 만들기’, ‘죽공예 생활소품 만들기’,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100년이 넘는 시간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건축물을 둘러보며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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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서울284 바로 맞은편 횡단보도만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자루. 철물점 옆에 있는 이곳은 한번에 알아보긴 어렵지만 ‘옛날 한우, 특수부위, 자루’라고 쓰인 간판을 발견했다면 잘 찾아왔다. 예전에는 갈비나 목살, 생고기 등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지만 최근에는 차돌박이, 꽃등심, 특수부위 단 3가지 메뉴만 제공하고 있다고. 뭘 먹을지 고민될 땐 ‘자루특수’가 가장 인기가 좋으니 참고해 보자. 연탄불 위에 두툼한 벌집모양의 무쇠철판이 올라가고, 고기가 나오면 먹을 준비 끝. 보기만 해도 싱싱한 한우의 자태는 눈으로도 합격 맛으로도 합격이다. 맛있게 뜯고 즐긴 뒤 ‘자루라면’으로 마무리해주자.
 
 

정원순두부

정원순두부정원순두부정원순두부정원순두부
바로 옆 서울역에서도 먹을 거리, 즐길 거리가 많지만 숭례문 쪽으로 난 한적한 길을 천천히 걸어보자. 걷다 보면 어느새 시청역에 다다르게 되는데 출출해진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숨은 맛집을 소개한다. 골목길 안쪽에 자리한 정원순두부는 적당히 얼큰하고, 간이 심심하지 않아 누구나 좋아할 법한 그런 곳이다. 왜 꼭 순두부는 돌솥에 나오는지 궁금했다면 이곳에서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있을 것. 뜨끈뜨끈한 순두부와 갓지은 쌀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울 때까지 온기가 유지돼 마지막 한 숟갈까지 맛있게 ‘싹싹’ 긁어 먹게 된다.  
 
 

잼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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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순두부에서 한 골목 앞, 서소문로에 자리한 잼배옥은 1933년에 시작해 무려 90년이 넘는 세월을 견뎌온 전통 있는 식당이다. 설렁탕 노포로 시작해 현재는 해장국 맛집으로 유명해졌는데 이외에도 꼬리곰탕이나 보쌈 등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공간 역시 새롭게 인테리어를 거쳐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두드러지고, 오래된 만큼 내공이 있는 맛을 보여주는 곳이다. 특히 설렁탕은 고소한 국물에 고기까지 가득 들어가 있어 김치 한 접시만 있으면 한 그릇 다 비우는 건 순식간이다. 두고두고 방문할 설렁탕 단골집이 필요했다면 이곳 만한 곳이 없을 것.  
 
 

비스트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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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음식점 비스트로미는 서울시티타워(SCT) 몰에 자리하고 있어 문화역서울284에 방문했다가 찾아가기 딱 좋다. 서울역 10번 출구에서도 연결통로로 이어져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 보자. 비스트로미는 넓은 홀과 소규모 룸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특히 룸의 경우 4, 6, 10, 12, 20, 50인까지 수용이 가능한 개별 룸으로 구분되어 있어 모임이나 행사 성격에 따라 예약해 이용하기 편리하다. 무엇보다 푸짐한 스테이크 피자와 파스타가 인기가 가장 좋은데 이탈리안 특유의 친숙한 맛이면서도 한국인들 역시 만족할 만한 단짠의 매력이 아주 조화로우니 칭찬할 만하다. 예약 후 방문한다면 더욱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  
 
 

카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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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앉아 풍미 가득한 커피의 맛을 즐기고 싶을 때. 서울역에서 청파동 쪽으로 쭉 내려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이곳, 카페 카우치를 추천한다. 5~6개 좌석이 넉넉히 여유롭게 준비되어 있는 작은 카페로, 온통 노란 조명 아래 시선마저 아늑해지는 청록색 소파가 눈에 들어온다. 커피에 진심인 카우치에선 어떤 메뉴를 시켜도 만족할 것 같다. 산미 없는 고소한 커피는 아이스든 핫이든 상관 없이 담백하게 맛있고 논커피 메뉴론 홍차, 허브티, 다크 코코아 등의 음료가 준비된다. 또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와 커스터드 크림이 올라간 페스츄리, 마스카포네 티라미슈 등의 디저트 메뉴도 꼭 곁들이길 추천한다.  
 
 
사진 출처 각 업체 인스타그램 @culturestationseoul284 @bistrome_ktx @couch.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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