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은 숙소에 머물며 ‘나도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머물고 싶은 숙소를 큐레이팅 해 주는 플랫폼 ‘스테이폴리오’가 우리 곁에 둘 수 있는 일상 속 오브제를 소개하는 공간 ‘메이크폴리오’를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국내 아티스트 및 브랜드의 이야기가 담긴 오브제를 전시로 풀어냄과 동시에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테이블웨어와 인테리어 소품, 도서 등 취향의 감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은 새로운 공간에 대한 상상을 자극해 일상을 환기 시키기에도 좋다.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오브제 하나를 골라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블랙핑크 제니가 방문해 화제였던 이곳. 김희준 포토그래퍼와 이태경 필름 에디터가 합심해 후암동에 오픈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의류나 액세서리, 리빙템 등을 판매하는 편집숍이 1층에 위치해 있고 2층에는 콤포트 서울의 감각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이, 4층에서는 맛있는 커피와 후암동 뷰를 즐길 수 있는 카페까지 만나볼 수 있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구성한 공간인지라 편집숍에 입점한 브랜드부터 전시 스타일까지 남다른 아이디어로 가득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전시 관련 시각자료를 통해 영감을 얻을 수 있고 전시 정보, 관람 포인트 등을 접할 수 있으니 미리 찾아보고 가는 것도 좋겠다.
더 핫해지기 전에 서둘러 방문해야 할 성수 ‘엠프티’. 비움과 채움의 순환으로 무한한 공간이 되고자 하는 슬로건부터 예사롭지 않다. 이곳에서는 국내외 브랜드 제품을 셀렉 해 소개하고 있다. MZ 세대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는 2000 archives부터 액세서리 브랜드 COLDFRAME, 코스메틱 브랜드 RBOW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기 브랜드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 이곳의 매력. 앞으로 입점할 브랜드가 기대되는 공간이다. 금속 마감재나 메탈 벽돌 등을 이용해 독특한 분위기가 풍기는 인테리어도 볼 수 있으니 방문해 보자.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1970년대로 이동한 듯하다. 지난 9월에 오픈한 이곳은 많은 이에게 영감을 준 전설의 영화감독 ‘래리 클락’의 감성을 재해석했다. 1층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래리 클락의 영화를 본 후, 2층에서 LP 음악을 듣는 것. 이것이 바로 핍스홈이 추구하는 데일리 루틴이자 래리 클락이 표현하고자 했던 자유로움이라고. 공간 구성에서도 그 정신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2층은 스토어로 빈티지 가구나 리빙, 의류, 래리 클락 굿즈까지 개성 가득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으니 꼭 들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