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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예약이 어려운 곳으로 손꼽히는 ‘유용욱바베큐연구소’의 유용욱 소장이 새롭게 오픈한 수제 치킨버거 맛집 ckbg.lab. 이곳 역시 문을 연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오픈 전부터 줄을 서는 한남동 웨이팅 필수 맛집을 넘어 서울에서 가장 핫한 치킨버거 집으로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버거는 오리지널 치킨버거와 베이컨 치킨버거 단 두 종류로 브리오슈 번을 사용한 내슈빌 핫치킨 스타일의 버거다. 우유에 재워 부드러운 닭 안심에 바삭한 튀김 옷을 입힌 치킨 패티와 새콤한 코울슬로가 듬뿍 들어가 느끼하지 않아 좋다. 0부터 4단계까지 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고 치킨텐더와 맥엔치즈볼, 콘샐러드 등의 사이드 메뉴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이 기사를 보는 지금 당장 달려가는 게 웨이팅이 가장 적을 때 ckbg.lab을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힙한 디저트 카페의 계보를 잇는 홀드더도어. 입구부터 ‘힙’한 느낌이 가득한 이곳은 꾸덕꾸덕한 식감이 매력적인 브라우니와 쿠키를 합친 ‘브루키’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니크한 비주얼의 케이크와 함께 한남동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대표메뉴는 귀여운 귀신 모형의 머드 쇼콜라 딸기 케이크 ‘나이롱 고스트’. 외에도 ‘들기름 깻잎’ 등 다양하고 독특한 비주얼의 디저트와 함께 호주의 라떼를 그대로 재현한 ‘피콜로’등 수준 높은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작물과 발효 버터, 유기농 비정제 설탕 등을 사용해 먹고 난 후에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아 좋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카페로 강아지만을 위한 음료 ‘퍼푸치노’도 만나볼 수 있다. 위트와 상상력을 테마로 디저트의 혁신을 꿈꾼다는 홀드더도어는 한강진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남오거리에 새롭게 오픈한 고등어회 전문점 고등어포차. 산지직송으로 올라온 고등어회와 함께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숙성을 거치지 않은 생고등어회로 제주도에서 맛보던 쫄깃하고 담백한 신선한 고등어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간장과 와사비에 찍어 먹거나 함께 나오는 미나리와 각종 채소를 함께 버무린 야채 무침과 함께 즐겨도 좋다. 전복과 오징어, 새우 등 다양한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라면까지, 술을 주문하지 않을 수 없는 곳.
 
 
한남동 대표 냉삼 맛집 ‘나리의 집’ 바로 옆에 새롭게 오픈한 카페 더 그레이트. 우드톤의 공간에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준 감각적인 공간이 돋보인다 했더니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 듀오 스티브J & 요니P가 운영하는 ‘에이프 더 그레이트’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로 쇼룸 겸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대표메뉴는 ‘더 그레이트 커피’로 에스프레소에 귀리 파우더를 섞어 고소한 맛이 특징. 야외 자리는 애견 동반이 가능하다. 날이 따뜻할 때면 유리 벽면을 완전히 개방해 야외 데크와 안쪽 좌석이 하나로 연결돼 햇살을 맞으며 여유를 즐기기 좋다.  
 
 
한남동 한적한 골목길에 멀리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강렬한 빨간색의 건물이 새롭게 오픈했다. 2층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한 4층 규모의 건물로 붉은 벽돌과 함께 자개와 나무, 옻칠 등으로 공간을 채운 완공에만 4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곳. 건물에 사용된 붉은 벽돌만 무려 10만장이라고 하니 그 정성을 짐작해볼 만하다. 층별로 카페와 티 룸, 레스토랑, 갤러리, 숍 등을 나눠 운영 중이며 곧 바도 들어올 예정이라고. 내부로 들어서면 범상치 않은 옻칠과 나전 작품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는 모두 세계적인 옻칠의 거장 ‘전용복’ 작가의 작품으로 공간 자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이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느낌의 카페를 찾고 있다면 주저 말고 옥단가옥으로 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