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꼭 들러야 할 이달의 전시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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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꼭 들러야 할 이달의 전시

따스해지는 3월의 날씨, 알찬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박민진 BY 박민진 2021.03.06
3월, 드디어 봄이 찾아오고 있다. 이 날씨에 감상하러 가기 좋은 서울 및 서울 근교에 있는 갤러리에서 3월에 새로 오픈하는 전시회와 이전에 소개되지 않았던 알찬 콘텐츠의 현재 진행 전시를 소개한다.
 
 

〈Land of Glory – 뭉우리돌을 찾아서〉

인스타그램 @leica_krCredit: 라이카 코리아 웹사이트Credit: 라이카 코리아 웹사이트Credit: 라이카 코리아 웹사이트
라이카 카메라와 함께 한 김동우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전시인 ‘뭉우리돌을 찾아서’. 3.1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기념하여 한국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진전이다. 작가가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와 독립운동가 후손, 독립운동의 흔적을 모두 라이카 M 카메라로 담았다. 둥글둥글하게 생긴 큰 돌을 뜻하는 순우리말 ‘뭉우리돌’은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에 뚜렷한 상징으로 박혀있는 말이다. 김동우 작가가 2017년 인도를 여행하던 중 델리의 레드 포트가 우리 독립운동의 현장이라는 걸 알게 되며 이를 기억하기 위한 ‘뭉우리돌’ 정신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의미 있는 전시를 보고 싶은 누구나 라이카 스토어 청담에서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20 B동 G층 라이카 스토어 청담
문의 1661-0405
영업시간 매일 10:30~20:00
전시 기간 2월 24일~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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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화법〉

Credit: 아뜰리에 아키 홈페이지Credit: 아뜰리에 아키 홈페이지Credit: 아뜰리에 아키 홈페이지Credit: 아뜰리에 아키 홈페이지Credit: 아뜰리에 아키 홈페이지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에 위치한 아뜰리에 아키의 새해 첫 기획전인 ‘제3의 화법’. 전 세계적으로 1980~90년대생 작가들이 예술계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동시대 현대미술 신에서 역량과 에너지를 분출하는 노보, 유지인, 이희준, 추미림, 콰야 등 젊은 작가 5인의 작품을 모았다. 기존 형식과 달리 온라인이나 소셜 미디어,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데에 공통점이 있다. 한국인 최초로 나이키와 협업했던 노보 작가, 거울을 매개체로 정치 이슈를 전달하는 유지인 작가, 수직과 수평의 색으로 추상적인 풍경을 만드는 이희준 작가, 픽셀 형태를 이용해 현대인이 살아가는 도시와 일상을 관찰한 추미림 작가, 일기를 쓰듯 작업하며 동화적 서사를 보여주는 콰야 작가 등의 그림을 만나보고 싶다면 아뜰리에 아키를 찾아가자.
 
주소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32-14 갤러리아 포레 1층
문의 02-464-7710
영업시간 월~토요일 10:00~19:00, 일요일 휴무
전시 기간 2월 18일~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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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더 웨더 Weather Weather〉

@kolonsport_hannamCredit: 코오롱스포츠 웹사이트Credit: 코오롱스포츠 웹사이트Credit: 코오롱스포츠 웹사이트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전시 기획사 ‘글린트’와 공동 기획한 세 번째 전시 ‘웨더 웨더’. 전시의 제목이 말해주듯, 급변하는 날씨와 바이러스 등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과 사람이 어떻게 자연을 보호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대변되는 자연과 사람과의 관계를 전시의 형식으로 표현했다. 독일 베를린 베이스의 아티스트 그룹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의 설치 작품이 메인이다. 1층을 가득 메우는 초대형 카라비너 모양의 작품이 대표적이며 터널 같은 작품의 가운데를 작은 숲으로 연출했다. 자연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그 자체로 보존되어야 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고. 미디어 아트 랩 ‘팀 노드’가 작업한 조명과 음향을 더해 오묘한 신비로움을 더했다. 코오롱스포츠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5월까지 전시 예정.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60 코오롱스포츠 한남
문의 02-749-0656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전시 기간 2월 26일~5월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모네 향기를 만나다〉

Credit: 헤이리스 웹사이트Credit: 헤이리스 웹사이트Credit: 헤이리스 웹사이트Credit: 헤이리스 웹사이트
서울을 벗어나 한적한 전시를 즐기고 싶다면 파주의 헤이리 마을로 떠나보자. 헤이리 마을에 위치한 향수공방 및 갤러리인 헤이리스는 현재 영원한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와 관련한 이색 전시를 진행 중이다. 모네의 이야기와 그림으로부터 영감 받아 조향사가 직접 조향한 향수와 함께 감상하는 향료 전시다. 그림에 사용한 색과 해당 색을 향기로 표현해 색채와 향기의 관계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 예방을 위해 갤러리 내에서 개인 시향 키트가 제공되며 모네의 그림이 담긴 감성적인 8장의 시향 키트는 책갈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전시 향을 사용해 섬유 향수와 디퓨져로 만드는 향기 체험과 내가 생각하는 그림의 향기를 직접 조향해 나만의 향수를 만드는 그림 조향 클래스도 마련되어 있다. 눈과 향으로 전시를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
문의 070-4136-4300
영업시간 매일 10:00~19:00, 월요일 휴무
전시 기간 2월 27일~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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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leica_kr @_kolonsport @kolonsport_han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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