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적인 러닝화를 모티브로 한 달튼 스니커즈 69만원 처치스.
처치스 스니커즈를 미심쩍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스니커즈를 꼭 보여주고 싶다. 달튼 스니커즈. 1980년대 러닝화를 꼭 빼닮은 스니커즈다. 날렵한 실루엣, 울퉁불퉁한 러버 트랙 솔, 스웨이드를 덧댄 앞코, 영리하게 조합한 색은 영락없는 빈티지. 온갖 형태와 가치의 스니커즈가 범람하는 시대에도 이렇게 순수한 레트로는 도무지 보기 힘들다. 이 스니커즈를 신고 칼 루이스처럼 달리기는 곤란할 테고, 짧은 치노 쇼츠나 가벼운 면 슈트 차림에 신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