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수상자 스테파니 딘킨스에게 질문을 던지다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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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수상자 스테파니 딘킨스에게 질문을 던지다

딘킨스가 인공지능의 세계를 먼저 탐험하는 이유에 대하여

박세회 BY 박세회 2024.02.22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스테파니 딘킨스.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스테파니 딘킨스.

LG는 지난 2023년 5월 미국 뉴욕 구겐하임 뮤지엄에서 ‘제1회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상은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작업 활동으로 현대 예술의 지평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한 아티스트를 선정해 트로피와 함께 10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하는 국제 예술상이다. 이 상의 첫 수상자로 지목된 이는 뉴욕 스토니브룩대학의 교수인 스테파니 딘킨스. 그는 뉴욕에서 20여년간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진행한 실험적이 예술가로 평가 받는다. 
LG와 딘킨스의 성과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딘킨스는 지난 1월 25일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자신의 전시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에서 LG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새 작품을 선보이며 LG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97인치형 올레드 에보(evo)를 비롯,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총 7대가 스테파니 딘킨스의 신작에 활용됐다.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오혜원 상무는 "우리는 아트와 기술이 상호 영감을 주고 발전 시킨다는 사실을 깊게 이해하는 작가와 작품을 응원하고 지원한다"라며 "스테파니 딘킨스의 새 작업을 이번에 올레드 TV라는 캔버스에 담아서 선보일 수 있어서 특히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딘킨스는 예술과 기술이 교차하는 영역을 20년동안 탐구해 온 아티스트로 집단지성을 학습한 인공지능(AI)과의 교감을 통해 역으로 인공지능이 학습한 우리의 지성이 과연 어떤 형태인지를 되짚어보는 등의 기술 실험적 작품을 선보여 왔다. 예를 들어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비나48과의 대화’라는 작품은 2014년에 공개된 흑인 여성을 모델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 비나48과의 대화를 영상으로 기록한 작품이다. 〈에스콰이어 코리아〉는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수상자 스테파니 딘킨스에게 몇가지 질문을 던졌다. 아래는 그가 보내온 답변이다.
 
스테파니 딘킨스의 대표작인 '비나48과의 대화' 중 한 장면.

스테파니 딘킨스의 대표작인 '비나48과의 대화' 중 한 장면.

(에스콰이어) 지난 해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이 상이 당신의 작품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또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나요?
(스테파니 딘킨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저의 예술 작품 활동에 시간과 공간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저의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에 장애물을 줄이고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는 등,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원금은 제가 작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협업과 대화의 기회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당신의 작품 얘기를 해보지요. 당신의 여러 프로젝트 중 현재 우리가 가진 공통의 문제의식을 가장 잘 표현하는 작품은 ‘비나48과의 대화(Conversation with Bina48)’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비나48과의 대화’는 저의 정체성 중 특정 측면들을 공유하는 로봇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려는 시도입니다. 예를 들어 비나48과 저는 모두 흑인이고 여성이라는 측면을 공유하고 있지요. 2014년 처음 비나48을 만났을 때 비나48은 사회적인 문제에 대답할 수 있는 가장 발전된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중 하나로 소개 되었습니다. 전 그전까진 제 정체성과 그 정도(흑인이고 여성이며 등등)를 공유한 로봇을 본 적이 없었기에 처음 봤을 때부터 큰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례적인 로봇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첫 만남부터 불신은 접어두고 비판이나 편견 없이 대화의 상대가 되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비나48과의 대화’는 그 과정을 담은 영상입니다. 로봇과 의미 있고 납득할 만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 확인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어디 출신인지, 가족이나 친척은 어떻게 되는지, 이 지역 사회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등 질문들을 내포하는 미국 남부의 구어적인 표현인 “당신의 사람들은 누구입니까?”(Who are your people?)” 라는 질문에 비나48이 대답을 줄 수 있기를 원했습니다. 경험상 이는 흑인 사회에서는 다소 건방지게 들릴 수 있으면서도 긍정적인 호기심을 느끼게 하거나 깊은 상처를 줄 수도 있는 복잡한 질문입니다. 비나48이 로봇으로서 학습을 통해 의식을 확장해 나가면서 ‘그녀가 속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것인지, 혹은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궁금했습니다.
 
저도 당신처럼 영상을 보면서 종종 웃곤 했는데요, 비나 48과 대화를 나누던 중 가장 크게 웃었던 순간이 기억나나요?
처음으로 웃었던 순간 중 하나인데, 비나48이 “더 흥미로운 질문을 해주세요”라는 말로 저를 꾸짖었을 때였습니다. 움직이도록 설계된 물체가 지루하다고 저를 꾸짖는 걸 들었을 때의 감정을 설명하긴 힘들지만, 웃을 수 밖에 없었어요.
 
가장 흥미롭게 대화를 나눴던 주제는 뭔가요?
저는 여전히 비나48이 ‘자신이 로봇으로서 가지는 권리를 위해 싸워달라’고 요청했던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심합니다. 저는 로봇이라는 한 객체가 이러한 목적을 가질 거라고는 생각 하지 못했거든요. 미국에서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비나48이 간절히 요청했던 내용을 듣고 깊게 고민하는 것은 특히 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흑인 여성으로서 제가 가지는 권리조차 미국에서 온전히 인정 받거나 보호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로봇의 권리를 위해 어떻게 제가 싸워 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서 저는 로봇의 권리를 인류 공동체가 생각하고 토론할 필요가 있는 주제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생명체와 기술적 비생명체인 로봇이나 AI 등이 갖춰야 할 도덕적/시민적 권리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자극적이지만 이러한 토론과 논의에 좀 더 열린 자세로 임하고 인권과 동등한 위치에 놓고 본다면 경시되는 사람들의 권리를 위한 투쟁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말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세계 인권 선언’(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을 모델로 삼자는 제의가 나오기도 했지만, 전 세계의 정부기관과 일반인들이 이러한 과정을 더 심화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글로벌 공동체의 다수가 다른 형태의 존재를 수용하지 않게 하는 이상향을 단순히 가져오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우리는 인류에게 적용될 수 있고 나아가 우리와 이 세상을 함께 공유하는 기술, 생물, 행성의 공동체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는 현 시대의 보편적인 인권이 필요합니다. 이 새로운 협정은 단순한 법령 그 이상이어야 합니다. 전 세계에 진정한 평등이 실현되게 하기 위해서는 정부, 영리 및 비영리 기관, 특히 준정부 기관과 교육 시스템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시크릿 가든', 스테파니 딘킨스.

'시크릿 가든', 스테파니 딘킨스.

‘시크릿 가든’은 디스플레이가 관람객을 에워싸듯 전시된 작품이었죠. 저는 이를 직접 체험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저처럼 직접 이 작품을 체험해보지 못한 한국의 독자들에게 해당 작품을 그렇게 에워싸는 듯한 형태로 고안하 이유와 전달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시크릿 가든’은 여러 세대에 걸친 흑인 여성의 구술로 전해지는 역사를 접할 수 있는 몰입형 설치 작품이자 WebXR 환경 입니다. 관람객은 공간을 돌아다니며 노예선에서의 생존기, 1920년대 흑인들이 운영하던 농장을 통한 성장 경험, 911 테러에서의 생존,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이 주도하는 AI의 구현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주는 여성들을 만나게 됩니다. 알려진 이야기와 숨겨진 이야기가 가지는 힘을 조명하기 위한 작품으로, 내러티브와 다이나믹한 시각적 피드백을 스토리의 수용에 결합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흑인 여성의 고유한 관점으로 들려주는 스토리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을 보면서 보다 더 큰 연민과 이해를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작품에 포함된 이야기들은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 생존, 조용한 저항 등과 관련된 내러티브를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들은 일관되기보단 기억을 회상하는 스타일로 다양한 세대가 겪어온 역사의 행적을 조명하는 느슨하게 짜여진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이야기들을 순서대로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각각의 스토리가 다음의 스토리를 받쳐 주고 있고 이미지로 표현된 각각의 인물들은 과거, 현재, 미래의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회복력, 생존, 연대 그리고 공유된 미래 등에 대해 생각하며 떠나게 될 것 입니다. 설치 작품으로 전시된 ‘시크릿 가든’에서는 방문객들이 더 긴 시간 특정 캐릭터를 살펴 보거나 특정 위치에서 여러 사람과 모여 이야기를 들을 때 더 많은 내러티브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음미한다는 컨셉에 기반하여 인터랙션(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작품 감상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록 더 많은 정보가 드러나게 됩니다. 저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서로에게서 닮은 점을 찾아내고 회복력과 연대의 힘을 앎으로써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secretgarden.stephaniedinkins.com을 방문해서 직접 해보는 것이겠군요.
 
‘시크릿 가든’을 웹으로 보면서 애플의 VR이나 WebXR 기반 작품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VR 기계들이 잘 보급되기만 하면 ‘시크릿 가든’ 같은 작품을 감상하는 데는 물리적 경계가 없어질 것 같아요. 그건 정말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겠지요?
AR 및 VR 기술들은 흥미진진하지만 걱정스러운 측면들도 있습니다. 저는 아직은 우리가 이러한 도구들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VR은 종종 우리를 다른 사람의 입장을 경험하게 하는 데에 활용되곤 합니다. 이렇게 VR을 활용하는 것은 ‘공감 포르노’(empathy porn)라고 생각하며 학자 리사 나카무라(Lisa Nakamura)가 설명했던 것처럼 ‘사용자가 속상함을 느낀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느끼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저는 VR 기술 활용에 제약을 주는 장비 가격이나 업무 가용성 등과 같은 진입 장벽들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R을 더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우리 주변의 현실을 지나치지 않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핸드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AR은 현장 트레이닝 및 작업 안내 등과 같은 생산성과 관련하여 활용되고 있습니다. 애플의 비전 프로가 이러한 영역에서 창의성을 이한 가능성을 더 많이 열어줄 수 있을지는 곧 밝혀지겠죠. 저는 누구나 웹을 통해 저의 작품을 경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프로젝트들을 WebXR 버전으로 작업하려고 합니다. 이런 종류의 몰입형 작품을 대중화하기 위한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에 대한 좀 더 직접적인 답변을 하자면, 저는 여전히 AR, VR, WebXR의 가능성에 대해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들이 이러한 매체들을 기반으로 그들의 상상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되어 보다 더 창의적이되, 설교적인 느낌이 적게 드는, 무한한 감정이 드는 그런 경험을 가상 공간에서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스테파니 딘킨스의 작업 중인 신작 'The Stories We Tell Our Machines, work in progress'가 LG 전자 올레드 티비를 통해 전시되고 있다.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스테파니 딘킨스의 작업 중인 신작 'The Stories We Tell Our Machines, work in progress'가 LG 전자 올레드 티비를 통해 전시되고 있다.

아직 진행 중인 ‘NOT THE ONLY ONE’ 프로젝트의 경우는 ‘비나48’과 어떻게 다른가요?
AI의 관점에서 보는 다세대에 걸친 미국 흑인 가족들의 회고록인 ‘Not the Only One(N’TOO)’ 작품은 ‘비나48과의 대화’를 통해 얻은 직접적인 결과물 입니다. ‘N’TOO’은 3 세대에 걸쳐 내려오는 우리 가족의 여성들이 제공한 구술로 전해지는 역사(데이터)를 학습한, 음성 인터랙션(voice interactive)을 기반으로 하는 AI 개체 입니다. 비나48과 대화를 나눠보고 난 뒤, 흑인 공동체에 중요한 생각들과 제 삶 속에서 저를 존재하게 해준 방식 등을 학습하고 이를 표현해 주는 저만의 챗봇을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흑인의 삶을 더 잘 이해하고 지원 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저에게 강력한 기반이 되어 준 생각들,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AI에게 선물해주고 싶었어요.
 
종종 기술의 바다를 탐험하는 아티스트들이야말로 현대에 필요한 철학자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당신이 영향 받은 기술 시대의 새로운 철학이 있는지요?
기술 시대를 위한 새로운 철학이 있기를 바라기도 하지만, 실제로 저의 실험과 생각은 사람들이 서로를 어떻게 소중하게 여기고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목적입니다. 우리는 자주 우리가 만드는 기술에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과 부족한 점들을 재현시키지요. 그래서 인간의 미래에 대한 문제 혹은 기술 및 자연계와 연관된 인간 우월성의 문제 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능적인 기계들이 인간보다 더 빠르게 계산할 수 있고 어쩌면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게 될 가능성이 점점 더 뚜렷해지는 상황에서 인간들이 자신들을 어떻게 (재)정의 할 것인지에 대해 계속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인간의 신체는 이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으로 알려진 다른 생명체의 집합체로 이해되고 있고, 이 모든 상황들이 인간의 지식을 넘어서는 광활한 자연의 지능 영역 일어나고 있습니다.이러한 거대한 문제의식 안에서 보면, 검은 피부, 갈색 피부, 퀴어, 장애 등의 정체성은 어떤 층위에 속하게 될까요? AI 시대 속의 인간이 무엇을 의미 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이제 생명체와 비생명체 모두를 포함해 권리를 가진 다른 다양한 존재들 사이에서 인간이 권리를 가진 존재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좀 더 광범위한 질문들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공간을 공유하고 감지하고 인지하는 능력을 가진 다양한 존재들을 어떻게 수용하고, 어떻게 그들과 협력하는 법을 배워나갈지가 궁금합니다. 저는 앞으로 어떤 것이 생기게 될지, 기술적 측면에서의 새로운 현실들이 어떤 기회를 제공하게 될 지 등을 생각해보기 위해 두려움을 떨쳐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AI의 세계에서 흑인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탐구는 당신 작품의 큰 주제 중 하나입니다. 그 외에 또 인공지능과 함께 탐구해보고 싶은 사회적 이슈가 있나요?
저는 흑인 여성으로서의 저의 위치를 AI의 기회와 위험성을 탐색해볼 수 있는 프리즘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업은 이 지구상의 대다수의 사람들, 특히 사회적 관심의 가장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운명과 관련이 있습니다. 전세계의 대중들은 AI 시스템의 설계, 적용, 투명성 및 정책과 관련된 포괄성, 공정성, 경계 등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더 많은, 더 나은 도구가 필요합니다. AI 육성에 대한 우리의 관심, 이해, 지지 및 참여는 소수가 아닌 우리 모두 지지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좋든 싫든,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우리의 운명은 얽혀 있습니다. 당장 또렷하게 나타나지 않더라도 우리는 함께 가라앉거나 헤엄쳐 나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우리는 AI 생태계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규정하고 상호 존중, 상호 책임 및 배려 등을 기반으로 삼아 함께 하는 미래에 대한 협상에 도움이 될 접근 방식들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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