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와 카페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서울 복합문화공간 4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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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와 카페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서울 복합문화공간 4

전시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데이트 코스를 해결해 줄 서울의 복합문화공간 4곳을 소개한다.

ESQUIRE BY ESQUIRE 2020.11.13

식물관 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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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식물관 PH. 1층과 2층은 카페와 테라스, 3층과 4층은 전시장으로 복합문화공간의 형태를 띠고 있다. 전시는 주기적으로 변경되며 2층에서 바라보는 1층의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현재 3층에서는 슬로우파마씨가 기획한 체험형 전시인 〈心審堂_심심당〉이 진행 중이다. 자연의 요소인 식물과 정원을 만지거나, 나열하는 행위 만으로도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되는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했다. 일본의 고산수식 정원을 모티브로 가져온 공간으로 직접 정원을 가꾸고 회전 초밥집의 컨베이어 벨트 위를 돌아다니는 돌, 나무 등의 자연물을 집어 나만의 작은 정원을 꾸며보며 작가의 의도를 느껴보길 바란다. 입장료 1만 3천 원으로 음료 한 잔과 함께 모든 층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주소 서울 강남구 광평로34길 24  
연락처 02-445-0405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입장 마감 시간 18:30
현재 전시 〈심심당〉 2020년 11월 22일까지, 〈I SHOOT THEREFORE I AM〉 2020년 12월 27일까지, 〈장윤영 : FLOATING〉 2020년 12월 0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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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0 디자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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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하이브랜드 3층에는 디터 람스의 작품을 중심으로 1950년대부터 1990년대 브라운, 바우하우스, 애플 등의 미니멀리즘 디자인 제품들로 가득 채운 4560 디자인하우스. 디자인 컬렉터이자 웹 디자이너인 박종만 대표의 덕질이 담긴 공간으로 전시장 초입은 1950부터 1960년대의 거실을 그 시대에 디자인된 제품들로만 재현해 두었다. 다큐멘터리 〈디터 람스〉를 그대로 옮겨둔 공간은 물론이며 디터 람스만큼 브라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한스 구겔로트와 빌헬름 바겐 펠트 등의 작품들 또한 만나 볼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2시와 7시에는 대표가 한 시간 동안 직접 진행하는 도슨트를 들을 수 있고 1만 5천 원의 입장료에는 음료 한 잔의 가격이 포함되어 있다. 이동, 관람 중에는 음료 섭취가 불가능하니 공간을 모두 둘러본 후 여운을 즐기며 카페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서울 서초구 매헌로16 하이브랜드 3층  
연락처 0507-1358-4560
영업시간 화~일, 11:00~21:00, 월요일 휴무  
현재 전시 〈상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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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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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역 3-1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 비아인키노 건물 1층에 위치한 라이프북스. 가구를 중심으로 책과 커피 등 삶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제안하는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비아인키노 그룹의 건물로 지하 1층은 라이프 커피, 1층은 독립서점인 라이프북스, 2-3층은 비아인키노의 쇼룸으로 구성되어 있어 커피부터 서점, 쇼룸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라이프북스에서는 프랑스 파리의 마레 지구에 위치한 20세기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갤러리스트이자 서점인 이봉 랑베르의 50년 역사를 증명하는 책과 프린트, 사이 톰블리, 장 미셸 바스키아 등의 다양한 작업물로 구성된 전시가 진행 중이다. 또한 1970년대에 쓰였던 오리지널 인비테이션 카드와 이봉 랑베르에서 제작한 에코백, 머그컵 등 파리 현지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다양한 오브젝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741
연락처 1899-6190
영업시간 매일 10:00~19:00
현재 전시 〈이봉 랑베르 50년 책과 프린트 1970-2020〉 2020년 11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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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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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호아드. 카페, 한옥 레스토랑, 갤러리가 모여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1층은 카페와 레스토랑, 2층은 전시공간, 삼청동의 한옥이 한눈에 보이는 3층 루프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료 주문 시 갤러리 관람은 무료이며 현재 전시 중인 〈CINEMA〉는 1년간의 준비를 거친 작가 쿤의 새로운 신작으로 작가의 페르소나인 쿤캣과 쿠니쿠니로 우리의 예술, 인생,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조형물과 옥첩당이 한눈에 보이는 큰 창문 앞은 사람들의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낮에는 전시를 관람하고 커피를 마시고 저녁에는 레스토랑에서 식사까지, 하루 데이트 코스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1길 54-3
연락처 02-725-1204
영업시간 화요일~일요일 11:00-21:00 월요일 휴무, 갤러리 오후 8시 마감
현재 전시 〈CINEMA〉 2020년 11월 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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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스타그램  @sikmulgwan.seoul @4560designhaus @wekino @hoard_official @_shyun_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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