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히어로 '임주환' || 엘르코리아 (ELLE KOREA)
STAR

슈퍼 히어로 '임주환'

얼굴을 맞대고 말할 친구가 그립다. 눈을 보고 대화하는 진짜 소통을 원하는 배우 임주환.

ELLE BY ELLE 2014.01.04

 

스포티 무드의 오렌지, 브라운 컬러 블록 크로스백은 Coach. 버건디 스트라이프 셔츠와 팬츠는 모두 Lacoste Live. 그레이 스웨트셔츠는 A.P.C.

 

 

 

 

카키 컬러 포트폴리오는 Coach. 화이트 셔츠는 Boss. 코트는 에디터 소장품.

 

 

 

이 시대의 슈퍼히어로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 그런 의미에서 우리 아버지들이야말로 가장 큰 영웅 아닐까. 나의 아버지 아버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가족을 위해 모든 일을 하시다가 정년 퇴임하신 아버지를 보니 고마움, 소중함, 가족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잊지 못할 선물 드라마 <눈의 여왕>을 찍고 일본 팬 미팅을 갔는데, 실제로 극중에서 성유리 씨가 앓았던 근무력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여성 팬을 만났다. 드라마 속의 내가 많은 힘이 됐다고 하더라. 건강도 좋아져서 고맙다는 얘기를 들으니 내가 더 감사했다.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 에너지를 얻는 방법 스태프들과 나누는 일상적인 한 마디들. 모두 뒤에서 열심히 일하는데, 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니 언제나 스태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이렇게 하면 행복해져요 지금 당장 휴대폰을 손에서 놓기.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겼지만 정작 얼굴을 맞대고, 눈을 바라보며 얘기하는 일은 줄었다. 일 외에는 통화도 잘 안 하고, 요즘엔 길을 묻지도 않고 스마트폰으로 찾는다. 가장 기본적인 행복을 놓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아날로그적이지만 서로 관심을 갖고 진심 어린 대화를 주고받는 것에서 나눔과 행복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 적 거창한 일을 하는 건 아니지만, 연말마다 구세군 냄비가 있으면 지갑에 얼마가 있더라도 꼭 넣는다.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