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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의 스타일 아이콘 그레고리 팩을 버금가는 댄디 가이들이 그랜드 하야트 호텔에 모였다. 하나같이 말쑥한 차림의 수트를 입은 이들은 24시간 패션에 울고 웃는 패션피플도 아닌 그저 멋을 아는 평범한 남자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이라면 클래식 수트를 좋아하고 삶의 여유를 즐길 줄 아는 남자들이라는 것. 오늘 열린 ‘보나세라 씨뇨레’는 바로 이런 남자들을 위한 사교 파티다.
이 날 드레스 코드는 쿨 세퍼레이트. 스타일 가이들은 팔목과 발목을 다 드러내고, 재킷은 짧게, 양말은 신지 안은 채로 옥스퍼드 슈즈를 신고, 손가락 두 개를 붙인 넓이 정도의 좁은 타이를 매고 왔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세련되고 경쾌한 옷차림으로 스타일을 뽐냈다.
1 가방, 클러치, 벨트 등 남자들의 레더 제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매니퀸
2 베이식한 디자인에서부터 과감한 컬러와 템플이 사용된 것까지, 하나쯤 있으면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안경과 선글라스. 타르트 옵티컬과 퍼플 앤 그레이
3 이런 슈케어 제품만 있다면 구두관리는 완벽하게 할 수 있을 듯. 알렉스 슈즈.
4 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향초와 스킨케어 제품. 반트 36.5.
5 완벽한 비즈니스 맨을 위한 날렵한 수트가 즐비하다. 신세계 분더샵.
산들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청아한 음악소리로 마음과 귀가 힐링되던 순간! 클래식부터, 재즈, 영화 음악까지 섹소폰의 매력적인 4중주 협연은 파티 분위기를 한 층 고조시키기 충분했다.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당첨을 기다리는 시간! 파티의 하이라이트! 럭키드로우가 열렸다. 이 날 당첨 선물로는 슈케어 박스, 향초, 선글라스, 타이 등 비즈니스 맨이 가져야 할 필수 아이템으로 당첨 숫자를 하나씩 호명할 때 마다 희비가 교차했고 여느 파티보다 푸짐한 선물이 걸려 있었던 럭키 드로우는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멋’을 즐길 줄 남자, 그리고 이런 멋진 남자들이 건전하게 어울리고 놀 수 있었던, ‘보나세라 씨뇨레’는 단순한 사교 파티가 아닌 남성들의 사회, 문화적 교류의 장이며 하나의 공감대를 가지고 서로 소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었다. 이 파티는 낮부터 시작해 석양을 지나 밤까지 이어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고, 밤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자리에 삼삼오오 앉아 대화를 계속 이어갔다.
파티 주최자 서현보 대표는 ‘보나세라 씨뇨레’는 우아하고 젠틀한 남자들의 파티이자 하나의 건전한 사교 문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는 말을 전하며 파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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