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의 두 번째 '딥 타임' 컬렉션 || 엘르코리아 (ELLE KOREA)
FASHION

루이 비통의 두 번째 '딥 타임' 컬렉션

아테네에서 방돔광장으로 이어진 루이 비통 하이 주얼리 '딥 타임' 컬렉션.

김지회 BY 김지회 2024.03.15
 패션 하우스에서 선보이는 하이 주얼리 라인이 주얼리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벌써 다섯 번째 컬렉션으로 주목받는 루이 비통의 두 번째 ‘딥 타임’ 컬렉션이 공개됐다. “딥 타임의 두 번째 챕터는 시적인 컬렉션의 서사를 이어갑니다.” 루이 비통 워치 & 주얼리 아티스틱 디렉터 프란체스카 앰피시어트로프는 열 개의 테마와 50피스의 주얼리로 이뤄진 두 번째 챕터를 선보이며 말했다. 이미 아테네에서 지질학적 유산과 생명의 상호연결성을 주제로 한 차례 소개한 적 있는 딥 타임 컬렉션은 옐로 다이아몬드와 핑크 · 보라색의 스피넬, 오렌지 · 핑크색의 움바 사파이어로 한층 더 화사해진 모습으로 라인을 이어갔다. 그중 5.02캐럿의 옐로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메종의 시그너처인 V 모티프와 플라워 컷 다이아몬드, 다미에 모티프 등을 일곱 줄로 완성한 로라시아(Laurasia) 목걸이는 2465시간을 들여 만든 의미 있는 아이템. 그런가 하면 새롭게 추가된 ‘심바이오시스(Symbiosis)’와 ‘스킨(Skins)’ 라인은 곰팡이와 뱀의 패턴에서 영감받아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것들을 그녀만의 시각으로 해석한 것이 인상적이다. 가장 직관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었던 컬렉션은 ‘플랜트(Plants)’ 라인. 플래티넘과 옐로골드로 이뤄진 덩굴에 움튼 나뭇잎은 브로치로도 활용할 수 있어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더해준다. 자연에서 자주 영감을 받는 프란체스카답게 주얼리와 연관 있는 자연적인 오브제들을 함께 전시한 것도 그녀다운 선택이었다. “우리는 특별하고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여행하는 모험가입니다.” 세계 곳곳을 누비고 지구 깊숙이 탐구한 이들이 전하는 딥 타임 컬렉션의 서사는 자연의 원석을 재료로 만드는 주얼리에 접근할 수 있는 당연한 흐름일지도 모르겠다. 
 
 심바이오시스 라인을 이루는 퍼플, 핑크 스피넬. 
 
 
 화이트골드와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이뤄진 플라워 링.
 
 
 네 개의 LV 모노그램 스타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미어리드 네크리스. 
 
 
스킨 네크리스를 위해 움바 사파이어를 세팅한 스케치.
 
 
2.29 캐럿 잠비아 에메랄드와 루비,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플랜트 링.
 
 
5.02 캐럿 옐로 다이아몬드와 LV 모노그램 플라워 컷 다이아몬드가 인상적인 로라시아 네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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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김지회
    아트 디자이너 구판서
    디지털 디자이너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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