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인생 캐릭터 경신한 '재벌X형사' 종영 기념 명장면 총정리 #요즘드라마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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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 인생 캐릭터 경신한 '재벌X형사' 종영 기념 명장면 총정리 #요즘드라마

이인혜 BY 이인혜 2024.03.25
〈재벌X형사〉 스틸컷

〈재벌X형사〉 스틸컷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가 시청률 9.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안보현)가 강력팀 형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에요. 진이수는 평소엔 여유롭고 거만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사건을 수사할 땐 냉철한 면모를 선보이는 등 독보적인 캐릭터로 활약해 주목받았죠. 사건 수사 과정 또한 통쾌한 권선징악 스토리로 펼쳐져 많은 쾌감을 선사했고요.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시즌2 확정 소식이 전해진 것도 주목할 점. 이번 글에선 시즌2를 기다리면서 보기 좋은, 〈재벌X형사〉 명장면을 살펴볼게요.
 

#01. 플렉스 수사 돋보이는 진이수 활약 (ft.요트 살인 사건) 

 
드라마 전반에 걸쳐 진이수의 ‘플렉스 수사’는 극의 재미를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어요. 진이수는 개인 요트를 타고 수사에 나서는 것은 물론 헬기를 띄워 범인을 잡는 등 자신의 재력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해나가거든요. 진이수 역을 연기한 안보현 또한 그의 활약을 언급하면서 "진이수가 안타깝게 살해당한 인물을 장례식 대신 치러주거나, 누군가의 미술 전시회를 대신 열어줬다. 자신의 재력을 이런 식으로 쓰는 게 참 멋지다고 생각했다"라고 하기도 했고요. 또한 진이수는 재벌가가 연루된 사건에서도 자신이 알고 있는 재벌가의 습성을 활용해 남다른 활약을 펼쳐요. 대표적으로 그가 맡았던 첫 번째 사건인 ‘요트 살인 사건’을 예로 꼽을 수 있는데요. 요트에서 유명모델이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에 DN그룹 형제들이 얽혀 있자,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니라고 짐작하고 수사에 임하죠. 그는 DN그룹 관련 소문을 캐내 고급정보를 알아내는 데 성공하고, 그 결과 살해된 모델이 그룹 회장 혼외자라는 추론에 도달해요. 더 나아가 그가 이복형제들에게 비참하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진범까지 잡죠. 진범을 잡는 과정에서 그가 내뱉은 “돈도 빽도 안 통하는 곳으로 모시겠습니다”라는 말은 방송 내내 그의 독보적인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명대사로 꼽혀요.
 

#02. 진이수X이강현 공조 케미! 러브라인은 시즌2에서? 

 
진이수와 이강현(박지현)의 케미도 〈재벌X형사〉 방영 내내 돋보이는 포인트였어요. 이강현은 강하경찰서 강력1팀 팀장으로, 갑작스럽게 팀에 합류한 진이수를 못마땅해하다 점차 그에게 마음을 여는 인물이에요. 이강현은 진이수가 자신이 맡은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는 것을 보고 그를 달리 보기 시작하죠. 두 사람의 공조 수사 또한 흥미롭게 펼쳐졌는데요. 특히 성장 환경부터 가치관, 성격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달랐던 두 사람이 선보인 ‘티키타카’는 극의 재미를 더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완전히 달랐던 두 사람이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의 영향을 받는 모습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었고요. 예로 진이수는 이강현의 영향을 받아 경찰로서의 정의감을 깨닫는가 하면, 늘 FM수사를 고수하던 이강현은 어느덧 진이수의 독특한 수사법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거든요. 예로 영화 세트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배우 한유라(이나은) 사건의 진범을 잡고자 진이수가 ‘천도재’라는 판을 깐 장면은 이들의 팀워크가 특히 돋보였던 장면이었어요. 당시 이강현은 한유라의 영혼인 척 연기해 진범을 검거하는 등 남다른 열연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고요. 또한 이들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음에도 마지막 회에 이르기까지, 우정과 사랑 그 중간 지점에서 관계가 끝이 난 것도 주목할 점. 이에 시즌2에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발전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03. 진이수, 재벌 회장직 내려놓고 다시 현장으로! (ft.유종의 미)

 
유종의 미를 거둔 〈재벌X형사〉 마지막 회도 명장면으로 빼놓을 수 없죠. 그간 이중적인 면모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진승주(곽시양)의 실체가 밝혀졌거든요. 진승주는 진이수와 배다른 형제로서 극 초반 그와 각별한 형제 케미를 뽐낸 바 있어요. 그러면서도 종종 서늘한 눈빛을 선보여 극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었고요.
 
 
마지막 회차에서 진이수는 부친 명철(장현성)을 죽인 범인으로 진승주가 지목된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아요. 그런가 하면 수사 과정에서 25년 전 모친의 죽음과도 진승주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믿기지 않는 현실에 경악하고요. 사건을 살펴보면 진승주는 어린 시절, 부친이 자기 엄마를 버리고 이수의 엄마를 택할까 봐 그의 엄마를 살해한 것이었어요.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후에는 부친을 죽이고 그 대신 회장 자리에 오른 것이었고요.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진이수는 진승주를 체포해요. 이어진 장면에서 진승주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되면서 남은 회장 자리는 진이수에게 주어지는데요. 하지만 진이수는 이를 포기하고 다시 강력1팀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였죠. 이처럼 재벌 회장 자리 대신 다시 사건 현장으로 돌아온 그의 모습은 종영 후에도 진한 여운을 선사하고 있어요.  
 

#요즘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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