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삼천리돼지골. 도착하자마자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귀여운 강아지가 반겨준다. 평상, 돗자리 중 원하는 자리에 앉아 메뉴를 골라보자. 이곳의 주메뉴는 여름 대표 보양식 백숙. 조리시간은 20 분정도 소요되니, 즐거운 물놀이를 하며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보자. 신나게 놀다 보면 푸짐한 반찬과 함께 백숙이 준비된다. 백숙 앞으로 옹기종기 모두 모여 든든한 한 끼를 먹고, 계곡으로 내려가 한번 더 시원한 물놀이를 즐겨보자. 충분히 놀았다면 낮잠도 자고, 매점에서 후식도 사 먹고 해질 때까지 실컷 계곡을 만끽해보자
북한산 대표 계곡 맛집 단군산장. 숲 풍경 안에 흐르는 계곡 물소리와 함께 식사를 즐겨보자. 테이블이 많이 준비돼 단체 모임으로 오기 좋으며, 여름 피서로 제격이다. 대표 메뉴 백숙은 부드러운 육질로 모든 부위가 살살 녹는 점이 일품이다. 참고로 백숙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미리 예약 후 바로 맛볼 수 있도록 하자. 또한 물소리와 함께 술 한 잔 또한 곁들인다면, 이곳이 무릉도원임이 틀림없음을 느낄 것이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느끼며 여름을 보내보자.
등산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능금산장. 이미도 유명했지만 드라마 〈서른아홉〉에 나와 더 알려진 계곡 맛집이다. 제일 인기 좋은 숲이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아 능이 백숙을 시켜보자. 여기도 마찬가지로 백숙이 조리되는 시간이 걸려 배가 많이 고픈 상태로 방문한다면, 다른 메뉴를 시켜서 1차를 시작해 보자. 인기 메뉴 겉바속촉 감자전, 비빔국수 그리고 막걸리까지. 여름을 제대로 즐기는 조합 중 하나이다. 백숙이 나오면 2차가 시작되는데, 시원한 국물에 부드럽게 잘 익은 토종닭과 남은 국물에 볶아먹는 볶음밥까지 풀코스로 완벽하게 즐겨보자.
북한산 둘레길에 위치한 개나리산장. 멋진 풍경이 그대로 산장 안에 옮겨져 있다. 자연의 모습이 만들어 낸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고, 테이블은 넉넉하기에 그날의 기분에 맞게 골라 앉을 수 있다. 이곳은 북한산우이역에서 픽업 서비스가 제공돼 뚜벅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또한 다양한 몸보신 메뉴부터 낮술 안주로 제격인 메뉴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밤 10시까지 운영되니 여유롭게 식사부터 술까지 한 번에 즐겨보자. 위에 소개한 곳과 달리 특별한 점은 이름에 '포차’가 들어가 있고 얼음 통에 술을 담아주어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여름철 계곡에서 술 약속 잡는 신선놀음을 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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