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오감을 위하여! || 엘르코리아 (ELLE KOREA)
CULTURE

당신의 오감을 위하여!

건축부터 요리까지, 오감을 일깨우는 새 전시.

ELLE BY ELLE 2015.11.21


‘종묘 정전’, 배병우.



<한국건축예찬> 

삼성문화재단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개관 후 최초로 ‘한국 전통 건축’을 다루는 전시. 배병우, 구본창 등 당대 사진가 6명이 찍은 전통 건축물 사진과 디지털 돋보기로 섬세히 살펴볼 수 있는 고서화, 도면 등을 만날 수 있다. 눈 쌓인 종묘의 풍경은 벅차고 경복궁을 그린 ‘동궐도’는 들여다볼수록 새로워 이 멋진 걸 왜 이제 전시하나 싶을지도 모른다. 11월 19일부터 2016년 2월 6일까지, 삼성미술관 리움.







세라믹 디자이너 김성훈이 따뜻한 색을 입혀 구운 도자기.



<음식으로 바꾸는 세상> 

‘먹방’, 대결, 냉장고를 부탁하는 것을 넘어 이번에는 예술과의 결합이다. 예술가와 디자이너, 셰프가 모여 ‘음식’이라는 주제를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해 보여준다.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초콜릿으로 포크를 만든다든지, 세라믹 디자이너가 도자 그릇에 다채로운 색을 입힌다든지. 음식은 배만 살찌우는 게 아니라 재미있게 즐기고, 나누고, 영감을 주는 대상이라는 것을 전한다. 11월 6일부터 29일까지, DDP 갤러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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