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맨 얼굴 || 엘르코리아 (ELLE KOREA)
DECOR

식탁 위의 맨 얼굴

요리 초보자나 고수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평등한 식기가 있다. 바로 화이트 플레이트다. 단아하면서 지루하지 않은 얼굴의 플레이트 열 개를 모았다.

ELLE BY ELLE 2015.05.29

 

1 마리메꼬 ‘오이바’ 도자기 소재다. 음식을 담기에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알맞은 사이즈라 자꾸 손이 간다. 끄트머리의 심 빼고는 어떤 디테일도 없어 깔끔한 모양새. 때문에 양념이 범벅된 한식보다 물기 머금은 신선한 샐러드나 먹음직스러운 케이크 한 조각이 어울린다. 함께 매치할 커트러리로는 나무 소재가 좋겠다. 20cm, 3만1천원.

 

2  르크루제 ‘스톤웨어’ 직경 23cm의 접시는 대표 상품인 무쇠 냄비를 닮았다. 무시무시한 무게마저 닮았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잠시, 음식을 담았을 때 안정감이 느껴질 정도로 기분 좋은 무게감이다. 전자레인지와 저온 오븐 모두 사용 가능한 재질이라 실용적이다. 설거지를 할 때 기름이 잘 닦이고 미끄러움이 덜하다. 23cm, 4만9천원.

 

3 존 루이스 ‘퀴진’ 물 흐르듯 야트막하게 파인 홀이 디테일의 전부. 무엇을 담아도 음식 고유의 모양에 주목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스케치북 같은 접시는 요리 초보자보다 플레이팅에 어느 정도 자신 있는 고수에게 권하고 싶다. 접시를 세척한 후에는 지문이 남지 않도록 자연 건조하거나 마른 행주로 닦아주면 광택이 살아난다. 28cm, 3만1천원.

 

4 행남자기 ‘화이트 보니’ 도자기 종류인 본차이나 제품이다. 도자에 뼈 성분이 들어간 접시로, 가볍고 단단하며, 매끄럽다. 특히 투광도가 다른 본차이나보다 뛰어나다. 조명 아래 접시를 두고 뒤로 손을 갖다 대면 손이 비칠 정도. 일반 도자기에 비해 내구성이 3배 이상 강하다. 보온성이 뛰어나 음식물이 잘 식지 않는다. 29cm, 1만원대.

 

5 이딸라 ‘사리아돈’ 대표적인 북유럽 스타일의 그릇이다. 단아한 모양새에 실용적이기까지 해 마니아 층이 두텁다. 잔잔한 빗살무늬 패턴은 어떤 음식을 담아도 잘 어울린다. 2단 처리된 홀은 음식을 담았을 때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에 초보자가 플레이팅하기에도 무리 없다. 열과 충격에 강해 오븐은 물론 냉동실에 음식을 보관할 때 사용해도 괜찮다. 26cm, 3만5천원.

 

6 코렐 ‘부티크 스웹트’ 던져도 깨지지 않는 접시의 근거는 바로 비트렐 유리다. 코렐에서 자체 개발한 세계 유일의 3중 압축 유리로 유백색의 유리를 투명한 유리가 위아래로 감싸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당연히 얇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무게도 가볍다. 디자인도 뒤지지 않아 가장자리에 양각으로 표현한 잔잔한 물결 패턴이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27cm, 3만원대.

 

7 트위그 뉴욕 ‘커트러리 컬렉션’ 양각 기법을 활용한 위트 있는 디자인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한국도자기의 기술력을 입은 트위그 뉴욕은 다양한 작가와의 협업을 선보이는데, 커트러리 컬렉션은 김하윤 작가의 작품이다. 접시 사이즈가 크지 않아 다과나 디저트 용도로 사용하면 좋겠다. 커피잔을 올려놓기에도 좋은 사이즈. 19cm, 2개 세트, 4만9천원.

 

8 로스트란드 by 에델바움 ‘스웨디시 그레이스’ 스웨덴 왕실에서 지정한 공식 도자기 브랜드답게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접시의 가장자리에는 밀 이삭 모양을 패턴화한 고유의 문양이 장식돼 있다. 일명 ‘깔별 접시 직구’를 불러일으킨 장본인으로, 화이트 컬러 외에도 은은한 톤의 접시와 볼이 특히 인기가 좋다. 27cm, 6만9천원. 

 

9 호가나스 by 에델바움 ‘플랫 에지’ 다른 접시들과 비슷한 것 같은데 어딘가 모르게 좀 더 시크하다. 비결은 사선으로 야트막하게 파인 홀이다. 사소한 디테일 덕분에 어떤 음식을 담아도 정갈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도기장과 유약장이 만든 브랜드답게 세라믹의 투박한 질감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26cm, 6만3천원.

 

10 로얄 코펜하겐 ‘화이트 하프 레이스’ ‘접시계의 여왕’으로 불리는 로얄 코펜하겐의 화이트 플레이트는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다. 정교하고 우아한 레이스 디테일 덕분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된다는 후문. 귀한 손님을 초대하거나 특별한 디너를 준비할 때 딱이다. 27cm, 8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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