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미국ABC에서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셀피>. SNS에 중독된 여자 주인공 카렌 길런이 성공한 마케팅 전문가 존 조를 찾아가면서 이야기는 사작된다. 카렌은 SNS 상에서 유명인이지만 정작 중요한 일이 있을 때 현실에서 자신을 도와줄 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기 위해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 <셀피>는 요즘처럼 SNS가 또 다른 현실 세계인 시대상에 딱 맞는 드라마의 탄생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살인이나 범죄 등을 다루는 경우가 많은 미드계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 거기다 한국인 배우 존 조가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하니 한번 쯤 볼 만한 미드. 코믹 로멘스 미드가 그리웠던 미드팬이라면 지금 당장 <셀피>를 만나보자. 중간중간 숨어 있는 웃음 포인트를 찾다보면 1회부터 반하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