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부터 파빌리온까지! 독보적인 분위기를 가진 공간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DECOR

호텔부터 파빌리온까지! 독보적인 분위기를 가진 공간들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당당히 존재감을 드러낸 새로운 공간들.

ELLE BY ELLE 2024.03.21

THE OWO

런던 화이트 홀에 있는 전쟁 사무소를 리모델링해 탄생한 ‘The OWO’가 문을 열었다. 호텔 야외에 있는 중정과 파빌리온은 강대화 디자인(DaeWha Kang Design)이 맡았다. 유리와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들어진 원형 파빌리온의 천장 파사드는 꽃잎 형태의 채광 창을 중심으로 반짝이는 금속 패널이 물결치듯 퍼져나간다. 지붕 패턴을 반사하는 조각 분수와 파동처럼 퍼져가는 바닥 디자인은 중정 내부에 끊임없이 펼쳐지는 물결무늬를 반복적으로 그려내 건물 내의 연결성과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다. 
 
 

COLORFUL CLOUDS

자산운용사 라자드(Lazard)의 파리 사무실 옥상이 다니엘 뷔랑(Daniel Buren)의 컬러로 물들었다. 라자드의 창립 제175주년과 2024년 파리올림픽을 기념하는 ‘컬러플 클라우즈(Colorful Clouds)’ 작품을 선보인 것. 투명 패널과 색상 패널을 번갈아 설치한 천장에는 시시각각 변하는 빛이 쏟아지며 환상적인 효과를 낸다. 장소의 특성을 고려해 작품을 설치하는 뷔랑의 주특기가 발휘되는 순간이다.
 
 

NEW SAINT LAURENT

샹젤리제 거리에 문을 연 생로랑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오스만 양식의 유서 깊은 건물은 현대적인 내부 디자인과 대비된다. 실내는 시멘트와 대리석, 세라믹 등 다양한 마감재가 조화를 이루고, 로비는 아티스트 세리스 윈 에번스(Cerith Wyn Evans)의 네온 조명 작품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묵직한 검은색 목재 계단이 층을 잇고, 고객들만 출입할 수 있는 정원이 있으며, 도널드 저드(Donald Judd)의 가구가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이런 예술성은 디자인 갤러리를 방불케 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럭셔리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JANU TOKYO

영국 헤더윅 스튜디오(Heatherwick Studio)가 설계한 도쿄의 마천루 아자부다이 힐스에 유일한 호텔이 들어선다. 아만(Aman) 리조트 그룹의 자매 브랜드 자누(Janu)가 세계 최초로 문을 여는 것. 호텔 실내 디자인은 아만 호텔 디자인을 담당한 적 있는 장-미셸 가티(Jean-Michel Gathy)가 맡았다. 122개의 객실과 스위트룸, 도쿄 최대 규모의 웰니스 센터, 8개의 레스토랑. 아만의 수준 높은 서비스와 디자인이 기대된다. 도심 속에서 활기를 더해주는 자누만의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L’APPARTEMENTO

앤트워프에 기반을 둔 아트 퍼니처와 디자인 작품을 소개하는 갤러리 어퍼컷(Uppercut)이 새로운 타운 아파트를 마련했다. 벨기에 전역에서 전시를 진행하면서 컬렉터와 예술가, 협력자와 파티를 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차에 1930년대 아르데코 건물의 5층 공간을 개조해 자체 쇼룸 겸 갤러리를 완성했다. 무궁무진한 신진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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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권아름 / 이지현
    사진 ⓒ DANIEL BUREN
    사진 ⓒ JANU
    사진 ⓒ MAXIMILIEN DE DYCKER
    COURTESY OF SAINT LAURENT
    아트 디자이너 김강아
    디지털 디자이너 오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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