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예품의 재발견 #도쿄핫플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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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예품의 재발견 #도쿄핫플

민예품을 판매하는 도쿄의 가게 네 곳.

ELLE BY ELLE 2024.03.08
세련된 감각을 지닌 사람의 집을 들여다보면 언제나 이국적인 민예품이 존재합니다. 그들은 미감을 애써 드러내지 않으며 잔잔히 빛을 발하고 있지요. 섬세하고 우아한 민예품을 판매하는 도쿄의 가게들이 여기 있습니다.
 

BINGOYA

다소 거칠고 투박한 느낌이지만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크래프트 숍은 신주쿠의 빈고야입니다. 손님의 대부분이 서양인일 정도로 동양적이고 다채로운 물건들이 가득한 곳이죠. 장인의 작업실에서 막 데려온 듯 불완전한 느낌의 식기류부터 전통 염색 방식으로 만든 테이블보, 코스터 등 시간이 빚어낸 아름다움을 간직한 물건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답니다.
 
주소 0-6 Wakamatsucho, Shinjuku City, Tokyo
 

THE CONRAN SHOP

지난 해 다이칸야마에 새롭게 오픈한 콘란샵은 아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봐야 할 인테리어 숍입니다. ‘서울에도 있는 콘란샵을 굳이 도쿄까지 와서’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일본의 각 지방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발견한 지극히 동양적이고 아름다운 물건들만 엄선했거든요. 장인이 한 땀 한 땀 꼬아 만든 바구니, 단단한 나무를 섬세하게 깎아 만든 트레이, 장식용으로도 손색없는 소반 등 시간이 흘러도 미감을 잃지 않을 아이템들이 질서를 유지한 채 진열되어 있습니다.
 
주소 18−8 Sarugakucho, Shibuya City, Tokyo
 

TSUDOI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뭐라도 하나 집어 들고나오겠다’라는 예감이 확 드는 숍이 있죠? 히로오 역 근처에 위치한 ‘츠도이’도 그런 가게 중의 하나입니다. 오너의 엄격을 기준을 통과한 민예품과 식품들이 적당한 간격을 둔 채 모여 있는데, 소박해 보이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삶의 질을 높여줄 아이템들로 가득하답니다. 지극히 전통적인 물건이지만 지금 당장 사용해도 불편함 없고 미학적으로도 뛰어난 제품들만 모아두었어요.
 
주소 2 Chome−25−13, Ebisu, Shibuya City, Tokyo
 

CENTER FOR COSMIC WONDER

가장 동시대적이고 세련된 버전의 민예품을 만나고 싶다면 아오야마에 위치한 ‘센터 포 코스믹 원더’를 방문해보세요. 코스믹 원더가 단정하고 미니멀한 무드를 추구하는 패션 브랜드인 만큼 결이 잘 맞는 간결한 무드의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가령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청소를 목적으로 탄생했지만 신비로운 비주얼 덕분에 장식용 오브제로 재탄생한 빗자루, 전통 방식으로 단정하게 제작한 베개, 최고급 삼베를 정성스레 박음질하여 만든 테이블 매트 같은 것들이요. 여백의 미를 제대로 살린 매장 인테리어 역시 관전 포인트랍니다.
 
주소 5 Chome-18-10 Minamiaoyama, Minato City,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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