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이 유별나게 즐겨입는 '퍼펙토'룩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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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유별나게 즐겨입는 '퍼펙토'룩

1928년 바이커족을 위해 탄생한 모터사이클 재킷 '퍼펙토'. 말론 브랜도를 시작으로 50~60년대 선풍적인 인기 아이템이자 에디 슬리먼과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에 의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퍼펙토의 아름다운 찰나.

ELLE BY ELLE 2013.04.08


PERFECTO  DUO
2011년, 두 손 꼭 잡고 패션쇼에 참석하는 조니 뎁과 케이트 모스의 파파라치 사진. 청순하기까지 한 케이트 모스의 미소와 조니 뎁의 어렵지 않은 스타일, 함께 맞춰 입은 듯한 라이더 재킷까지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케이트와 조니 뎁의 ‘퍼펙토 모멘트’.

 

 


LEGEND PERFECTO
1953년 작 <와일드 원>에서 입은 말론 브랜도의 쇼트 N.Y.C. 라이더 재킷으로 퍼펙토 열풍이 시작되었다. 그는 삐딱한 뉴스보이 캡과 블랙 퍼펙토, 데님 팬츠, 모터사이클까지 청춘의 아이템으로 무장해 반항아 이미지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이후 많은 반항아들이 퍼펙토를 선택해 미국 전 학교에서 바이커 재킷 착용 금지 명령을 내렸다는 후문.

 


GHESQUIERE’S LADY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와 샬럿 갱스부르처럼 완벽한 디자이너와 뮤즈는 당분간 존재하지 않을 듯하다. 공식석상은 물론 평소 스타일까지 발렌시아가의 완벽한 드레싱으로 갱스부르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특히 발렌시아가의 다양한 퍼펙토는 그녀의 프렌치 시크 이미지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며 클래식 퍼펙토의 대명사로 이름을 남기기도.

 


PUNK SPIRIT
4명의 멤버 모두 클래식한 라이더 재킷에 푹 빠져 있던 70년대 미국의 펑크 록 밴드 라몬스. 섹스 피스톨스와 함께 펑크 록의 핵심 밴드로 말론 브랜도 이후 제임스 딘, 시드 비셔스를 비롯해 라몬스까지 라이더 재킷의 계보는 계속 이어져 내려왔다. 펑크 록과 라이더 재킷은 할리데이비슨과 모터백처럼 딱 맞아떨어지는 매치 아니던가! 록 시크 열풍의 시작은 ‘라몬스 스타일’이다.

 


POWERFUL  DRESSING
70년대 여성성을 일제히 거부한, 당시로선 파격에 가까운 모습의 앨범 재킷으로 세간의 이슈를 모은 패티 스미스. 애써 우아한 여가수로서 모습으로 꾸미기보다 헝클어진 머리에 남성적인 수트로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블랙 퍼펙토 하나만 걸친 모습은 그녀를 시대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더하거나 뺄 필요 없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낸 패티 스미스만의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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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방호광
    PHOTO GETTYIMAGES, WIRE IMAGES, 멀티비츠, REX FEATURES, CORBIS IMAGES
    DESIGN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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