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무비의 또다른 감각을 만드는 사람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CULTURE

K-무비의 또다른 감각을 만드는 사람들

K무비의 지금에 감독과 배우만 있는 게 아니다. 영화의 시작과 끝에서 또 다른 감각으로 영화를 느끼게 만드는 사람들, 그들이 직조해 낸 새로운 무비 신.

전혜진 BY 전혜진 2023.07.10
 
‘디자인 색’ 포스터만의 매력
늘 팀원에게 영화의 컨셉트와 상관없이 멋만 부린 포스터는 ‘좋은 포스터’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영화 포스터는 절대적으로 상업적인 영역이기에 마케팅 팀과 합을 맞춰야 한다. 영화 컨셉트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철저히 한 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이끌어낸다.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
4월에 개봉한 스페인영화 〈피기〉. 오리지널 비주얼은 정말 강렬했다. 살집 있는 주인공이 피가 낭자한 옷을 입고 서 있는, 호불호가 갈릴 모습이랄까. 포스터는 관람 전에 접하는 영화의 첫인상이니 느낌을 바꿔보고 싶었다. 그렇다고 피를 지우거나 주인공의 외형을 바꾸는 건 관객을 속이는 것이니 이미지는 살리되 전체 색감을 바꿔 날것의 느낌을 줄이고, 영문 폰트와 그래픽 효과를 활용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르영화로 포지셔닝했다. 스페인 제작사와 감독, 국내 관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트버스터 신에서 포스터가 지닌 힘
블록버스터나 좀 더 대중적인 영화들은 주인공이나 감독에 따라 선택 순위가 갈리지만, 아트버스터나 예술영화는 포스터의 톤 앤 매너가 결정적 영향을 끼친다. 배우 얼굴에 의존하기보다 영화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잘 전달하는 포스터가 작품성과 연결된다.
영화적 취향
많은 또래가 그렇듯 아트영화와 홍콩영화에서 영향을 받았다. 왕가위 감독의 작품으로 영화라는 꿈을 꿨고, 일을 시작했다. 빔 벤더스 감독과 이안 감독을 존경하며, 미술이 뛰어난 영화를 좋아한다.
나아가려는 방향
콘텐츠 플랫폼에 맞춰 진화하는 포스터 작업. 〈기생충〉 〈오징어 게임〉 이후 K콘텐츠의 위상은 높아졌고, OTT 플랫폼이라는 날개를 달고 해외시장에서도 위력을 과시한다. 그러니 포스터 자체가 포트폴리오가 돼 가끔 타국에서도 의뢰가 들어온다. K콘텐츠와 함께 포스터 디자인도 세계로 뻗어나갈 기회가 오고 있나 보다. 
 
DESIGN SEK  
영화의 첫인상을 만드는 사람들, 포스터 디자이너. ‘디자인 색’은 해외 수상작, 평단의 인정을 받은 독립영화 등 아트버스터들을 ‘팝’하고 키치한 색채로 포착한다. 아트 디렉터 김민정을 필두로 영화 포스터와 드라마, 공연, 영화제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세계를 이끌고 있다.  
 
 
‘스테디’ 포스터만의 매력
디자인적으로 뭔가 보여주기보다 각 프로젝트가 지닌 고유의 결을 표출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의뢰 작품 대부분이 높은 관객 수를 요하는 대중 작품이기에 늘 직관적으로 와닿는 포스터를 고민한다.
작업에서 지키는 원칙
재탕하지 않는다. 반찬을 재활용하는 식당은 쉽게 망하듯, 항상 신선한 재료로 맞춤형 음식을 대접하는 ‘맛집’의 자세를 취한다. 그렇게 해야 작업도 재밌고.
최근 기억에 남는 작업
전민경 PM이 주도한 〈모어〉. 영화 캐릭터가 지닌 매력이 크기에 큰 디자인적 요소 없이 캐릭터의 에너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디렉팅했는데, 다양한 결과물이 나와 흡족스럽다.
K콘텐츠에서 포스터가 지닌 힘
치열한 콘텐츠 시장에서 쉼 없이 분산되는 대중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아야 하기에 포스터는 첫인상으로서 중요하다. 다만 예전만큼 작품 자체가 지닌 힘을 표현하려는 시도는 줄어드는 추세다. 기업에서 ‘잘 팔리는’ 포스터를 원하니까. 국내 디자인 스튜디오들의 장점은 의도된 날 것의 느낌 혹은 기존 할리우드식 스타일의 포스터에서 벗어난 레이아웃 같은 것인데, 이를 잘 활용해 K콘텐츠가 해외에서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는 데 작게나마 일조했다고 본다. 포스터가 마켓 상품처럼 진열된 OTT에서 눈에 띌 수 있었던 포인트이기도 하고.
 
나에게 영화란
아주 큰 행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일이 같다니. 스티븐 스필버그의 〈파벨만스〉를 보며 주인공의 영화를 향한 순수한 애정에 공감했다. 우리 스스로도 ‘디자인업계’라기보다 ‘영화업계’에 발을 담그고 있는 거라 여긴다.
최근 주력하는 비주류영화 작업에서 신경 쓰는 점
독립영화, 비주류영화는 패키지가 약해서 내용에 집중하고 애정으로 세세하게 뜯어봐야 한다. 그렇게 보면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다. 그 지점에 빛이 들도록 하는 것, 그 아름다움을 많이 공유하는 것이 우리 일이다. 독립영화는 유일한 홍보 매체가 포스터일 때도 있으니 더 열심히 하려 한다.
나아가려는 방향
클라이언트에게는 믿음직한 흥신소, 크루들에게는 가족 같은 울타리.
 
STEADY
디자이너 안대호가 이끄는 ‘스테디’는 K무비의 잊지 못할 얼굴을 만든다. 이들이 특별한 건 대형 상업영화뿐 아니라 SF, 회귀물 등 새로운 장르와 다문화성을 반영한 비주류영화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트렌디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구축해 해외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K무비 포스터를 탄생시킨다는 점. 드라마와 OTT, K팝 산업 관련 아트워크의 트렌드도 선도하고 있다.
 
 
 
스틸 컷의 매력
90분 이상의 영상을 하나의 찰나로 표현한다는 점. 작품의 내용과 톤을 함축한 사진을 보고 관객이 흥미를 느낄 때 진짜 매력이 발산된다.
최근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
아직 미개봉작인 〈하얼빈〉. 안중근(현빈)과 독립투사들의 역사적 이야기에 대중의 이목을 집중하게 만드는 과정이 유의미했다. 사건 중심이 아닌 인물 중심의 이야기로 풀어낸 서사가 흥미롭기도.
지금 K콘텐츠의 흐름에서 스틸 컷이 지닌 힘
사진은 자막이 필요 없다. 직설적이고 함축적이기 때문이다. 매체 특성상 쉽고 빠르게 작품을 설명해 주고,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가지게 만드는 좋은 도구다. 매 순간 90분짜리 소설을 몇 장의 시로 함축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는 생각으로 작업한다. 
내 인생작 혹은 영화적 취향
지금도 여유로운 날이면 몇 편씩 연달아 볼 정도로 영화를 좋아한다. 장르로 구분할 순 없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선호한다. 〈타인의 삶〉 〈서부 전선 이상 없다〉 같은 역사 바탕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표현한 작품을 자주 찾는다.
 
나에게 영화라는 일
여전히 첫 촬영을 앞두면 긴장해서 잠을 못 잔다. 그만큼 어떤 것도 예상할 수 없는 상태에서 촬영이 시작된다. 이런 긴장감은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계속 어디론가 흘러다니도록 만드는 힘이기도 하다. 고로 영화란 내 삶의 동력.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 
장면이 의도한 대로 표현될 때도 느끼지만, 즉흥적으로 포착한 장면이 만족스러울 때 더 큰 성취감을 느낀다. 대본으로 마주했던 순간들이 실제로 눈앞에 펼쳐지고 있을 때, 그때 손에 카메라가 들려 있고 셔터를 누르는 순간! 그 자체가 행복이다.
나아가려는 방향
한 명의 배우가 지금껏 표현해 온 다양한 캐릭터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작업을 계획 중이다. 미래를 상세하게 생각해 본 적 없지만, 자기복제와 자기만족만 피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산다.
 
NOH JU HAN
스틸 컷은 단지 촬영현장을 찍은 사진만은 아니다. OTT의 섬네일 위에 얹힌 어떤 영화의 가장 강렬한 한 장면으로 관객의 시선을 붙드니까. 긴긴 영화를 단 한 장면으로 기억하고 싶다면 〈왕의 남자〉(2004)로 데뷔한 노주한이 압축한 다이내믹한 신을 꺼내보자.
 
 
‘스튜디오 펀데이’ 타이틀 디자인의 매력
포스터를 떼놓고 타이틀만 봐도 작품의 내용과 장르를 알아차리게 만든다. 저마다 형태와 의미, 작품의 스토리가 읽히도록 힘을 쏟는다.
작업에서 지키는 원칙
가시성과 가독성은 기본. 요즘은 제3자의 입장에서 보는 법을 탐구한다. 예컨대 로맨틱 장르라면 ‘이건 누가 봐도 로맨틱 장르지? 맞다고 해!’라고 강요하는 듯한 불친절한 디자인은 하지 않는다. 모두 이해하고 납득할 이미지를 추구한다.
최근 가장 인상적인 작업
드라마 〈악귀〉 타이틀 작업. 캐릭터성 강한 타이틀을 만들기 위해 붓으로 그려보고, 손가락에 먹을 묻혀 써보는 등 오컬트 장르에 어울리는 기괴하고도 익숙지 않은 텍스처와 획을 만들고자 했다. 그중 꽤 괜찮아 보이는 획의 부분부분을 따서 최종 글자를 완성했다.
타이틀 로고가 K콘텐츠에서 지닌 힘은
하나의 박스를 만든다면 영문은 보통 알파벳 한 글자만 들어가지만, 한글은 많게는 4개까지 들어간다. 여러 창의적 시도가 가능하다. 또 이전에는 한국어 · 일본어 · 중국어를 구분하지 못하는 글로벌 관객이 많았지만, K콘텐츠의 힘이 강력해지면서 한국어 자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으니 가장 먼저 노출되는 타이틀은 중요할 수밖에. 디자이너들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영화적 취향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 소품과 장면 하나하나 모두 의미를 갖고 내게 말을 거는 영화를 좋아한다. 〈올드보이〉와 〈헤어질 결심〉은 인생작이다.
작업에서 얻는 성취와 기쁨
포스터 디자인 회사에 다닐 땐 엔딩 크레딧에 이름이 오르는 것만으로도 벅찼다. 지금은 직접 운영하니 우여곡절이 많다. 하지만 내 ‘아이’가 세상에 나와 좋은 평가를 받으면 기쁨이 두 배다.
나아가려는 방향
즐겁게 작업하며 클라이언트도 즐겁고, 보는 사람도 즐거운 작품을 만들자는 뜻으로 지은 이름처럼 앞으로도 즐겁게, 누가 봐도 재밌는 디자인을 하고 싶다. 
 
STUDIO FUNDAY
OTT 환경에서 작품의 첫인상은 강렬한 타이틀이 좌우할지도 모른다. 누구나 클릭할지 말지 찰나를 결정하는 날렵하고 트렌디한 한중수 디자이너의 타이틀 로고를 넷플릭스에서 한 번쯤 마주쳤을 것이다. ‘스튜디오 펀데이’는 타이틀 디자인과 함께 포스터 디자인 등 그래픽 디자인 전반에서 활약 중이다.
 
 
 
‘플레인아카이브’ 영화책의 매력
종이 소재의 물성과 매력을 그대로 살린다는 점. 오랜 인쇄와 특수 후가공 경험은 물론, 영화의 핵심을 꿰뚫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노하우가 우리의 강점이다.
디자인 철학과 추구하는 경향
익숙한 오리지널 포스터를 탈피해 물리 매체로 재해석한, 새로운 디자인을 추구한다. 이미 공개된 영화 디자인의 장점도 분명 존재하지만, 단행본은 ‘개인적인 소장품’이라는 특성에 맞도록 더 특별한 개성을 품은 디자인을 지녀야 한다.
영화 굿즈 디자인을 시작한 계기
블루레이에 부록으로 포함된 작은 소책자를 별도의 단행본으로 확장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작업이다. 최근 OTT 산업의 성장과 함께 DVD, 블루레이 등 홈비디오 시장 규모가 작아지는 추세 속에서 또 다른 매체인 책으로도 그 규모를 확장하고 싶었다.
 
인생작 혹은 영화적 취향
누가 뭐라 해도 〈쥬라기 공원〉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영화를 보고 자란 ‘할리우드 키드’로서 1980~1990년대 그 시절 극장에서 본 영화들을 여전히 잊지 못한다.
최근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
영화 속에 등장하는 80여 종의 스파이 소품을 실제로 구현한 것처럼 디자인한 〈리틀 드러머 걸〉 블루레이 박스 세트. 3년의 제작 기간을 거쳤다. 박찬욱 감독이 더없이 만족감을 표해줘서 정말 보람찼던 작업이다.
 
영화라는 일
누군가의 꿈과 비전 혹은 기억을 손으로 만지고 언제든 꺼내볼 수 있도록 ‘기록’으로 바꾸는 작업.
나아가려는 방향
OTT 독점으로 스트리밍되고 있는 작품들이 블루레이 형태로 매체화되도록 다방면으로 설득하면서 ‘Print is not dead’라는 우리만의 고집을 유지할 예정이다.
 
 
PLAINARCHIVE
영화를 손끝으로 만지는 기쁨. 프로덕션 ‘플레인아카이브’는 영화가 단지 시각적 반응으로 그치지 않도록 종이화한다. 비주얼리스트들과 표지 작업은 물론, 종이의 재질과 패키지의 질감, 색감까지 고려하는 과정을 통해 모든 영화적 경험을 한 권에 압축한다. 블루레이도 제작한다.
 
 
‘소프트오피스’ 굿즈 디자인의 원칙
극단적으로 단순한 형태이자 최소주의. 괴괴할 정도로 억제된 디자인을 추구한다. 핵심 장면만 넣으려는 의도다. 영화의 머치 디자인을 시작한 계기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영화적 감동을 고스란히 담을 실물 매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배급사 ‘엣나인필름’의 제안으로 자비에 돌란 감독의 〈마티아스와 막심〉 공식 머천다이징 디자인 작업이 발판이었다. 영화적 취향
감독의 개성과 철학이 녹아 있는 작가주의 감독들의 영화를 좋아한다. 조너선 글레이저의 〈언더 더 스킨〉,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더 웨일〉,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단편 〈니믹〉, 알렉스 가랜드의 〈멘〉 등. 저예산으로 제작된 독립영화와 단편영화들은 규모가 작거나, 신인감독의 작품이라 평단과 대중에게 관심을 덜 받는 점이 아쉽다.
작업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
일반 대중보다 먼저 접할 수 있는 스크리너로 관람했을 때 인상적이었던 작품이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수상했을 때 성취감이 가장 크다.
나아가려는 방향
디지털 시장의 발달로 점차 젊은 세대들이 극장으로 가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이 흐름에 따라 시사 상영회, 파티, 전시, 패션 팝업 등 다양한 체험적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반으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 
 
 
SOFT OFFICE  
영화의 한 장면을 입는다면? 영화의 감흥을 패션과 전시, F&B 등 다양한 형태로 경험하도록 만드는 커뮤니티 ‘소프트오피스’. 이들의 티셔츠는 더 이상 마니아들의 소유가 아니다.
 
 
 
굿즈 디자인 작업에서 염두에 두는 것
굿즈 디자인은 제작자가 작품을 얼마나 많이 보고 또 생각했는지 티가 나는 작업이다. 몇 시간짜리 영화에서 굿즈가 포착할 수 있는 건 한두 컷의 이미지에 불과하기에 작업자의 마음에 남은 영화적 순간이 굿즈를 받는 관객의 것과 일치하기를 바라며 작업한다.
최근 기억에 남는 작업
6월 개봉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배지 작업. 내한한 미야케 쇼 감독과 키시이 유키노 배우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었다. 실제 영화를 만든 창작자와 굿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드문 시간이었다.
영화 굿즈가 K콘텐츠 신에서 지니는 힘
작품의 생명력을 연장할 수 있는 매개다. 종종 굿즈는 받을 때 즐거울 뿐 서랍에 넣어두고 금방 잊힌다는 말을 듣지만, 훗날 문득 서랍에서 발견하면 다시 그 작품을 생각하게 되지 않나. 조금 과장해 어떤 콘텐츠를 다시 살려내는 일이지 않을까.
뿌듯했던 마니아들의 반응
딴짓의 세상을 통해 잘 몰랐던 예술영화나 독립영화를 보기 시작했다는 한 관객의 메시지. 누군가에게 좋은 영화로 가는 길을 소개하는 일이었다니!
나아가려는 방향
창작자와 영화사가 굿즈를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스튜디오였으면. 단발성 굿즈를 넘어 IP의 미래까지 멀리 보고 고민하려 한다.
 
 
딴짓의 세상
영화의 강렬한 기억은 제작과 상영 그 이후 관객에게 선물처럼 주어지는 2차 창작물인 굿즈에서 다시 재생되기도 한다. 디자이너 오세범의 1인 스튜디오 ‘딴짓의 세상’은 영화가 극장 밖에서, 관객의 서랍에서 영원히 숨 쉬도록 그 감흥을 이어갈 굿즈를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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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전혜진
    사진 김경태
    아트 디자이너 정혜림
    디지털 디자인 장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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