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 커피 합정동에서 단골 많은 작은 카페를 운영하던 두 바리스타가 합심해 오픈한 로스팅 전문 카페. 삼청동길에서는 비교적 한적한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시원한 크기의 통창을 통해 그대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 2층 테라스에서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삼청동 경관이 이곳의 자랑거리. 사이드 메뉴는 최소화하고,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맛있는 커피를 최대한 다양하게 선보이고 싶다는 게 오너의 바람이다. 레몬, 사과, 파인애플 등을 이용해 집에서 직접 끓인 영양 만점 홈메이드 차도 마련되어 있다. 군더더기 없는 간소한 인테리어와 맛있는 커피만으로 승부하는 정직한 카페. 휴무일은 없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열려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원두와 일회용 드립백도 판매하니 일상에서 고소한 드립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클릭할 것. www.onetwocoffee.com tel 070-4232-7431 add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26-4
목화식당 흔히 ‘통의동 카페길’이라고 불리는 길 끝에 몇 달 전 오픈한 목화식당. 이름처럼 새하얀 간판에 넓진 않지만 깨끗하게 정돈된 공간으로 들어서면, 밥 짓는 고소한 냄새가 정겹다. 각자 다른 일을 하다 ‘내가 먹고 싶은’ 메뉴들을 골라 가게를 열었다는 친구 사이인 두 명의 오너. 고추장 치킨구이, 소시지 스튜, 낫토 덮밥, 간장 돼지고기구이 등 깔끔하면서도 색다른 가정식 백반류와 훈제 굴 샐러드, 떡볶이, 어묵탕 같은 안주 류도 있다. 7천~8천원대에 언니나 누나가 갓 지어준 밥처럼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자꾸만 찾고 싶어지는 식당이다. 정오에 문을 열어 자정에 닫는다.
tel 02-732-7331 add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135
카페 인 플래닛 커피를 만든 지 6년 차인 오너가 딱 이 자리가 마음에 들어 1년 반을 기다려 오픈한 카페. 서교동의 여느 골목처럼 가정집을 개조해 만들었지만, 안에 들어서면 공간이 꽤 넓어 놀란다. 이곳의 특징은 일러스트레이터와 작가들의 다양한 전시 공간으로도 사용된다는 것. 작가의 일러스트를 담은 책이나 엽서, 문구류 등을 카페에서 함께 판매한다. 전시 작가의 관련 소품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어 차를 마시며 구경하기에도 좋다. 커피 메뉴와 웨딩, 피에로, 캐리비안 드림 등 재미있는 이름이 특색 있는 블렌딩 티, 홈메이드 브라우니와 치즈케이크 등의 디저트 메뉴가 있다. 낮 12시에 오픈한다. tel 070-4239-4335 add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3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