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패션 디자이너, 이혜미 편 || 엘르코리아 (ELLE KOREA)
FASHION

한국의 패션 디자이너, 이혜미 편

알파벳에서 떠올린 참신한 발상에서 시작한 EENK의 현재와 미래.

ELLE BY ELLE 2019.12.15
 
1 20대 이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파리를 사랑한다. 2 디자이너 이혜미. 3 드레스에 사용된 서정적인 패턴 도안. 오랑주리 미술관에 있는 모네의 수련 연작에서 컬러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1 20대 이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파리를 사랑한다. 2 디자이너 이혜미. 3 드레스에 사용된 서정적인 패턴 도안. 오랑주리 미술관에 있는 모네의 수련 연작에서 컬러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EENK

알파벳에서 떠올린 참신한 발상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여성복 레이블로 자리잡은 잉크의 디자이너 이혜미의 현재와 미래.
 
브랜드에 대한 소개 ‘EENK’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INK’처럼 감성과 취향을 전달하고 공유하는 브랜드다. 내 이름에 들어가는 ‘I’ 대신 ‘EE’를 쓰는 것을 반영해 ‘INK’ 를 ‘EENK’로 변형했다. A부터 Z에 이르기까지. 알파벳을 통해 아이템이나 테마를 정하고,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레터 프로젝트라는 서브 타이틀에 맞춰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2020 S/S 컬렉션의 주제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P for Performance’다. 안무가 이양희의 작업에서 영감을 얻어 신체의 움직임과 그를 감싸는 흐름을 주제로 삼았다. 안무 동선 스케치에서 영감을 받은 트롱프뢰유 프린트, 몸의 움직임과 궤적을 담은 볼륨 연구, 신체의 곡선을 감싸는 실루엣을 통해 현대무용의 아름다움을 담고자 했다. 특히 런웨이는 한국 전통무용을 기반으로 음악과 연극, 시각예술 등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예술 장르를 개척해 나가는 안무가 이양희가 직접 디렉팅하고 참여했다. 
키 컬러 오랑주리 미술관에 있는 모네의 수련 연작을 떠올리며 컬러 매핑을 시작했다. 아이보리와 스카이 블루로 서정적이고 정적인 느낌을 주고자 했고, 여기에 비비드한 컬러를 더했다. 
최근 흥미를 가진 패션계 소식 이니셜 Q를 생각하며 Q for Queer를 생각해 본 적 있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시대라 시도해 보고 싶은 테마였지만 간접 경험으로는 역부족이라 생각해서 포기했다. 
좋아하는 도시 서울과 파리. 20대 이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도시들이다. 
앞으로 계획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와 함께 드라마를 주제로 캡슐 컬렉션을 준비 중이고 ‘O for Office’ 라인은 온라인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이 모든 프로젝트들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12월 중순에는 모델 강소영이 웨딩 뒤풀이로 준비한 치앙마이 리조트로 떠날 티켓을 끊어 놓았다.

Keyword

Credit

    콜라쥬 아티스트 사키
    에디터 이연주
    디자인 오주희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