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와인이 담긴 페이퍼팩의 봉제 선을 뜯어 마치 와인 수도꼭지처럼 각자의 잔에 따라 마실 수 있는 칠레산 ’프론테라 샤르도네(Frontera Chardonnay)’. 풍부하면서도 깔끔한 과일 향이 싱그러운 맛을 선사한다. 2만9천원대, 금양인터내셔널.
2 미국 캘리포니아산 레드 와인이 한 컵씩 들어 있는 ‘스택 와인’. 와인 한 ‘병’이 아니라 한 ‘줄’만 준비하면 4명분을 책임진다. 카베르네 소비뇽 특유의 진한 과일 향이 돋보인다. 2만원대, 아영FBC.
3 100ml씩 담겨 1잔 정량을 맛보기 좋은 형태의 튜브 와인. 프랑스 각 지역의 대표 품종을 담아 소량씩 즐기기 좋다. ‘샤토 기로(Chateau Guiraud 2002)’는 보르도 소테른 지역의 1등급 그랑 크뤼 와인으로, 엄격한 유기농법으로 만든 달콤한 화이트 와인. 8만원, CSR와인.
4 컵 모양의 패키지에 와인이 가득 담겨 있는 ‘코파 디 비노(Copa Di Vino)’. 187ml씩 총 여섯 종류의 품종이 준비돼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피크닉이나 나들이를 갈 때 가방에 마구 던져 넣어도 부담 없는 사이즈다. 6천원대, 이랜드리테일.
5 호주의 여성 사업가 조지아 베티가 2012년에 처음 선보인 이후, 전 세계로 퍼진 ‘베티(Beattie)’. 와인 잔 형태의 패키지에 레드와 화이트, 로제 3종을 담아 깔끔하게 밀봉돼 와인 잔을 준비하지 못한 야외에서도 신경 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7천5백원, 인스터F&B.
6 이탈리아어로 ‘안녕’을 의미하는 이탈리아 산 ‘챠오(Ciao)’ 와인은 200ml 소용량 캔 패키지로 실용성을 높였다. 색깔별로 네 가지 품종이 있는데 그중 블랙 컬러의 ‘챠오 비앙코’는 글레라 품종의 드라이 화이트 와인으로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5천원, 금양인터내셔널.
7 겉치레보다 와인의 퀄리티에 초점을 맞춘 ‘블랙박스’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 마치 주스 팩처럼 익숙한 패키지의 와인이지만, 세계 최대 주류 전문 기업인 컨스텔레이션에서 병 와인보다 40%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외유내강형 와인. 블랙 커런트, 바닐라, 토스트된 오크 향이 입 속에 로맨틱한 향을 남긴다. 가격 미정. 아영FBC.
8 이탈리아 베로나산 와인을 100ml씩 담은 ‘원 글라스’ 와인. 입구를 뜯어 잔에 따라 마셔도 좋고 빨대를 꽂아 캐주얼하게 마셔도 좋다. 총 6개의 품종을 담았는데 그중 샹그리아는 레드 와인과 여러 제철 과일들을 가득 넣어 풍부한 과일 향이 오래 남는 것이 특징이다. 5천원대, 장성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