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파워의 필요충분조건 51 to 69 || 엘르코리아 (ELLE KOREA)
LOVE&LIFE

코리안 파워의 필요충분조건 51 to 69

시작은 K팝이었다. 첨단 유행을 담은 세련된 음악과 춤, 글로벌한 감성이 더해진 K팝은 한국 대중가요사를 뒤흔든 파워 아이돌 스타를 탄생시키며 뜨거운 팬덤을 형성했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빅뱅, 싸이, 엑소…. 아시아를 너머 유럽, 남미, 중동을 거쳐 지구촌 전체에 인기의 세를 확장해 나갔다. 뒤이어 분 K드라마 열풍은 문화와 패션,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로까지 관심의 주파수를 넓혔다.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이 매일 밤 뜯어먹던 치맥 맛을 궁금해하고, ‘광’으로 대변되는 매끈한 피부 관리 비결, 세계 패션 시티의 중심에 선 한국인 모델과 디자이너에 열광한다. <엘르>가 뉴욕, 런던, 밀란, 도쿄를 능가하는 영감을 주는 인플루엔서, 하나의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세계 속의 K파워를 논하는 이유는 100가지나 된다.

ELLE BY ELLE 2015.05.19



51 세계가 인정하는 ‘떼창’ 페스티벌
메탈리카의 내한 공연 당시 한국 관객들의 ‘떼창’ 영상은 이미 유튜브에서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소름 돋는 충격을 안겨줬다. 한국 팬들의 ‘미친’ 열광은 뮤지션에게도, 관객에게도 치명적인 중독이 된다. 덕분에 한국의 여름은 음악 페스티벌로 후끈 달아오른다. 서울재즈페스티벌, 지산 록 페스티벌,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하이네켄 스타디움 등 다채로운 음악 장르에 따라 특화된 음악 페스티벌이 망라됐다. 장담하건대, 세계 어느 페스티벌도 이만큼 미칠 순 없다. 한 성격 하는 것으로 유명한 노엘 갤러거도 인정했으니까.

52 최강 골프 여제들
여자 골퍼들의 해외 선전이 무서울 정도다. 열리는 대회마다 우승컵은 한국의 차지. 최근 YG의 품에 안긴 김효주는 올해 미국 ‘피닉스 와일드 골프 클럽’에서 열린 LPGA에 처음 참가해 우승컵을 안았다. 눈웃음이 매력적인 박인비는 LPGA에서 총 11번 우승한 실력자. LPGA 공식 홈페이지에는 그녀와 타이거 우즈를 비교한 기사가 게재될 정도. 최나연 선수도 2015 LPGA 개막전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통산 8승을 거뒀고, 장하나 역시 우수한 성적으로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제대로 뽐내는 중.

53 world-class, leeum
국내 사설 미술관 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미술관 리움은 수준 높은 미술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앤디 워홀의 작품을 총망라한 대규모 전시와 동아시아 최초로 아니시 카푸어의 전시를 개최한 것도 리움이었다.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렘 쿨하스 세 명의 거장 건축가가 지은 건물이 한 장소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 풍경은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을 것이다.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리움은 한국과 세계의 미술이 소통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54 잘나가는 한국 그림책
한국의 창작 그림책들이 올해 열린 제52회 볼로냐 아동도서전이 선정하는 볼로냐 라가치 상 전 부문에서 입상했다. 몇 년 전부터 국내 그림책 작가들이 해외 유명 도서전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전 세계의 수많은 국가에 저작권을 수출하고 있었던 것. 꾸준히 작업 활동을 이어온 권윤덕, 류재수, 이혜란 등 1세대 그림책 작가들의 노력과 해외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유학파 작가들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이뤄낸 값진 성과다.

55 토종 캐릭터의 성공 신화, 뽀로로
우는 아이도 웃게 한다는 ‘뽀통령’의 브랜드 가치는 무한하다. 2003년 EBS에서 첫 전파를 탄 TV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는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모두 본선에 올라 작품성을 인정받고 전 세계 130여 개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올린 팔도 ‘뽀로로 음료’부터 중국 베이징에 오픈한 ‘뽀로로 테마파크’까지, 관련 상품의 누적 매출은 1조 원을 넘어 섰다. 뽀로로의 성공 신화는 국산 캐릭터 산업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개그맨 뺨치는 애벌레들의 활약을 담은 <라바>(투바앤), 로봇으로 변신하는 자동차 구조대 <로보카 폴리>(로이비주얼) 등 또 다른 인기 캐릭터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한국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56 미술 한류를 이끄는 서도호
세계를 떠도는 유목민적인 삶을 다룬 설치미술 작업 ‘집 시리즈’로 국제적인 지명도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 서도호. 올해만 해도 아트 바젤 홍콩 주간에 개최되는 ‘아시아 소사이어티 아트 갈라’에서 올해의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됐고, 뉴욕의 예술 관련 비영리기관 ‘스토어프런트’가 개최하는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집이라는 지극히 사적인 공간을 ‘나’를 찾아가는 여정의 기록이자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우주적 공간으로 풀어내는 그의 작업은 한국적인 미감을 담아낸 동시에 인간의 보편적 정서를 건드린다. 유럽의 미술 전문지 <아트팩트넷>이 선정한 ‘세계 300위 작가’에 이름을 올린 양혜규, 최근 파리 페로탱 갤러리에서 회고전을 연 박서보 등 한국 미술가들의 ‘국경 없는’ 행보에 어깨가 으쓱해진다.

57 world of galaxy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의 위상을 말하는 건 입 아픈 일이다. 하지만 삼성 전자에서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S6 엣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전자라는 브랜드의 입지를 한 단계 더 올려줄 물건임에 틀림없다. 우아한 곡선과 기품 있는 컬러, 슬림한 보디에 삼성의 극강 하드웨어 기술이 집약됐다니 그야말로 완전하다. 이와 함께 출시된 삼성의 ‘레벨 온 와이어리스’는 이름 그대로 선이 없는 헤드셋이다. 단순히 액세서리 정도로 여기면 곤란하다. 디바이스상의 터치로 헤드셋을 컨트롤할 수 있고, 이중 진동판을 적용해 너른 음역대를 재현해 낸다. 주변 소음 제거 기능으로 완벽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어느 누가 이걸 마다할 수 있을까.





58 korean model power
더 이상 세계 4대 패션위크는 해외 모델들의 장이 아니다. 샤넬이 사랑하는 수주를 비롯해 디올의 헤로인 김성희와 드리스 반 노튼의 박지혜, 더 로우의 곽지영, 루이 비통의 익스클루시브 모델 최소라, 보테가 베네타 캠페인 가이 박성진, 런던의 ‘잇’ 얼굴 김상우, 돌체 앤 가바나의 박형섭까지 한국 모델들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초반에는 한국 모델들의 해외 진출에 대해 일부에서는 중국을 겨냥한 동양 모델들의 단발성 포지셔닝이라는 걱정이 앞섰지만 지금은 중국 모델뿐 아니라 전 세계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톱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힘내요, K모델!

59 fashion winner, eudon choi
런던에서 유돈 최(Eudon Choi)로 활동 중인 디자이너 최유돈과의 일문일답.
해외 진출 내셔널 남성 브랜드에서 내가 입고 싶었던 옷을 만들고 있었다. 신입사원으로 시작해 경력이 차니 다양한 디자인 프로세스에 관심이 갔다. 당시 존 갈리아노, 피비 파일로, 스텔라 맥카트니 같은 영국 출신 디자이너 붐이 일고 있었다. 그래서 당장 런던으로 떠났다.
한국 디자이너들의 해외 활동 런던만 해도 이정선(J JS LEE), 레지나 표 등 한국 디자이너들을 예전보다 자주 만날 수 있어 힘이 된다. 그 외에도 뉴욕, 벨기에, 파리에서 점점 더 젊은 K디자이너들이 눈에 띄더라. 해외 쇼를 선보이진 않지만 스티브 J & 요니 P, 디그낙 등 현지 바이어들도 세일즈에 관심을 가지는 브랜드들이다. 가격경쟁력이 좋으니! 단순히 패션뿐 아니라 전반적인 한국 문화 자체에 흥미가 높아진 것 같다. 영화, 음식, 아이돌, 패션까지.
해외 언론이 주목한 K 디자이너 세 시즌째 미국 <스타일닷컴> 컬렉션 리뷰의 프런트 페이지를 장식했다. 프레스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 사실 매일 스튜디오에서 직원들과 보내기 때문에 피부로 잘 못 느낀다. 하지만 자부할 수 있는 건 쇼의 스토리텔링과 옷의 퀄리티다.
K패션의 미래 지금이 가장 적기인 거 같다. 80~90년대는 일본 디자이너들의 호황기였다. 그땐 일본 정부의 보이지 않는 지원이 많았다고 들었다. 지금 K컬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이때 정부의 든든한 도움이 더해진다면 K패션의 미래가 더 밝지 않을까?
앞으로 지금처럼 꾸준히 옷 만드는 남자로 남을 거다. 런던이든 파리든 서울이든, 아직 정착을 깊게 생각해 보진 않았지만 ‘어디’가 아니라 ‘어떻게’가 중요하다.

60 지구 최강 패셔니스타, GD
패션 월드를 사로잡은 남자, GD! 그는 여자 스타들도 초대받기 힘든, 극소수만 초대된다는 샤넬 쿠튀르 컬렉션부터 RTW 컬렉션장을 내 집처럼 들락거린다. 뿐만 아니라 생 로랑, 지방시, 랑방 등 ‘핫’한 디자이너들이 GD 모시기 전쟁이다. 그가 입었다 하면 일단 ‘완판’.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쿨 가이’로 통하기 때문.

61 태생이 클, CL

<타임>이 선별한 ‘201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간 집계에서 푸틴 대통령과 공동 선두를 차지한 CL 역시 수많은 컬렉션에서 그녀를 찾는다. 제레미가 지금처럼 ‘핫’하기 전부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제레미 스콧은 물론 모스키노 쇼에서도 CL을 자주 만날 수 있다. 브랜드 홍보 담당자 왈, “이번 쇼에 CL이 참석하는 줄도 몰랐다. 워낙 디자이너와 친해 홍보 팀을 거치지 않고 그와 직접 이야기하더라.” CL의 미국 진출로 인해 더 많은  디자이너들이 그녀에게 러브 콜을 외치지 않을까.





62 알파벳 베이스
본래 피부과 시술 후 붉은 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의료 제품이었던 BB크림. 최소의 단계로 최대 효과를 누리려는 욕구는 차츰 파운데이션 대신 BB크림을 선택하는 분위기가 생겨났고 시간이 지나 잿빛으로 변하는 단점을 개선한 다양한 제품들이 추가로 등장하면서 BB크림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성장했다. 뒤이어 선보인 CC크림은 커버력보다 톤 보정에 집중한 차세대 아이템으로 부상했고, 심지어 ‘피부 방어(Defense)’ 기능을 추가한 ‘DD크림’, BB크림과 CC크림, 여기에 파운데이션을 합성한 ‘BC데이션’이란 변종 아이템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샤넬, 에스티 로더, 메이블린 뉴욕 등 해외 브랜드에서 이런 K뷰티 열풍에 힘입어 BB크림, CC크림을 출시하기도.

63 한국발 모바일 메신저 열풍, 라인
해외에서 라인은 ‘텔레그램’을 위협하는 강력한 대항마(2014년 10월 기준 글로벌 가입자 수 5억6천만 명 이상). 단순히 모바일 메신저를 너머 게임과 쇼핑, 음악 등 버라이어티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로 마니아 층을 양산하고 있다. 특히 캐릭터계의 아이돌 스타로 메신저에서 희로애락을 대신 표현해 주는 라인의 스티커(브라운, 코니, 샐리, 제임스 등)는 ‘라인프렌즈’라는 이름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출시돼 어마어마한 판매고를 기록 중. 얼마 전 가로수 길에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엔 엄청난 외국인 관광객과 더불어 ‘솔드아웃’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64 어디든 간다! 배달 서비스
불가능이란 없다. 정확한 지표가 없는 공원, 해변, 학교 운동장, 지하 스크린골프장, 당구장까지, 전화 한 통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한국의 배달 서비스는 가히 세계 최강. 스마트폰의 발달로 배달 전용 애플리케이션까지 등장해 원하는 메뉴의 선택부터 결제까지 터치 몇 번으로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다. 직접 식당을 방문해서 음식을 포장해 가는 ‘투 고(To Go)’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들에게는 서울이 신세계일 수밖에 없다.





65 밀고, 지지는, 한국식 목욕법
기네스 팰트로와 미란다 커도 반했다는 한국식 ‘때밀이’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CNN은 ‘한국 때밀이의 비밀’이란 체험 기사를 공개해 신선한 감상을 털어놓기도 했다. 아무래도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서양인으로서는 벌거벗은 채 다른 사람에게 몸을 맡긴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이지만 ‘세신’ 후 개운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는 호평. 한편 LA에 들어선 한국식 찜질방 역시 꽤 인기를 끌고 있다. 독일과 핀란드도 사우나 문화가 발달했지만 한국의 찜질방은 식혜, 맥반석 달걀을 먹으며 수다를 떠는 사회적인 공간으로 매력을 느끼는 듯하다. 덕분에 몇몇 한국 호텔에서는 ‘코리언 스크럽 마사지’ 여행 패키지를 만들기도 했다.

66 사랑해요! 제주
유난히 뜨거운 제주 사랑은 폭발적으로 늘어난 관광객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2013년 기준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전체 관광객 1천만 명에 돌파했다). 눈 덮인 한라산, 에메랄드빛 청정 바다, 향토색 짙은 맛깔스런 음식은 매년 꾸준히 삼다도를 찾아오는 이유. 국제자유도시계획의 일환으로 중국 여권 소지자에 대한 무비자 입도 정책을 펼친 결과, 중국인 관광객은 물론 아예 삶의 터전을 옮겨 제주 도민으로 전입 신고하는 이들이 급증했다. 단독주택 집값 상승률도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한 4.47%(2015년 기준).





67 celeb’s style on k-brand
그들이 우리 옷을?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스타를 비롯해 톱 모델, 블로거, 소셜 라이트들이 선택한 한국 브랜드 모멘트.
1, 2 서혜인의 퍼 스툴과 보머 점퍼를 선택한 우주 슈퍼 스타 리한나.
3 클로이 모레츠는 유돈최의 데님 셔츠로 멋을 냈다.
4 로라 잭슨의 사랑스러운 핑크빛 드레스 역시 런던 히어로 유돈 최의 작품.
5 리한나는 한국 브랜드 사랑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카이의 페이크 퍼 코트로 스타일 업.
6 파워 블로거 수지 버블과 완벽 궁합을 이룬 럭키 슈에뜨의 퍼 머플러와 화려한 패턴의 쟈뎅 드 슈에트의 재킷.
7  카니예 웨스트는 준지의 홍보팀에 연락해 공연 의상 협찬을 요청했다고. 평소 준지의 팬이였다는 후문!
8 래퍼 루페 피아스코는 푸시버튼의 퍼 코트로 스웨그 패션을 완성! 9 패리스 힐튼이 한눈에 반한 푸시버튼의 캐츠아이 선글라스.





68 아시아의 허브, 인천국제공항
‘하늘 위 최상의 서비스’
를 겨누는 투표에 늘 상위 랭크되는 대한민국의 얼굴. 2001년 첫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로 세계공항 서비스평가(ASQ)에서 10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세계 최고 공항상’ ‘스카이 트랙스 선정 최고 환승 공항상’…. 전 세계 190개 도시를 연결하는 폭 넓은 항공 네트워크, 편리한 환승 절차와 호텔 수준의 시설이 인천공항으로 하여금 수많은 타이틀을 거머쥐게 했다. 라이벌은 싱가포르의 창이공항, 중국 베이징의 서우두 공항.

69 jinjo crew
한국의 비보이 문화 전파에 나선 15명의 전사들, 진조 크루와의 인터뷰.
비보이 40년 역사상 최초로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다 특히 5대 대회(R-16, Battle of the Year, B-boy Championship, Freestyle Session, Red Bull BC One) 중 미국에서 열리는 프리스타일 세션에서는 대회 15년 역사상 최초로 타국 팀이 우승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수많은 비보이가 메이저 대회의 영상을 보며 비보이가 되기로 결심하고, 그중 한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춤 인생의 목표로 설정한다. 우리 팀도 처음엔 그런 댄서 중 한 명으로 시작했지만 세계 최초로 모든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겠다는 목표로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결과 지금에 이르렀다.
최고의 비보잉으로 선정되는 기준 하나의 예술 장르라 기준을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수많은 비보이 중 우리 팀이 주목받는 이유는 ‘창의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을 지키되 다른 팀이 생각지 못한 동작과 느낌을 꾸준히 계발해 왔다.
비보이의 기존 움직임에 한국의 전통을 담아내는 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춤은 음악만 있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매개체다. 다른 나라 언어로는 설명하기 힘든 한국 고유의 정서인 풍자나 해학을 재해석해 비보잉과 국악을 표현하고 있다. 국악 작곡가인 이경섭 선생님의 <타>에 맞춰 펼친 공연으로 R-16에서 3년 연속 퍼포먼스 부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계획 그간의 활동을 정리하면 ‘우리들만의 리그’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대중에게 좀 더 다가가 사랑받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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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S 김아름, 방호광, 민용준, 정윤지, 김나래, 김보라
    PHOTO 전성곤,이창주,GETTY IMAGES,멀티비츠,중앙일보
    DESIGN 최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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