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의 중심에 선 크레이지 아이템? || 엘르코리아 (ELLE KOREA)
FASHION

트렌드의 중심에 선 크레이지 아이템?

촌스럽다는 불명예를 벗고 트렌드의 중심에 선 키치 스타일의 역습!

ELLE BY ELLE 2014.04.03

 

 

1 아이스 바 프린트로 큐트함을 더한 프릴 장식 드레스. 88만6천원, 푸시버튼.

 

컬러풀한 꽃 장식과 망사로 키치한 취향을 맘껏 드러낼 수 있는 비니. 7만8천원, 프리마돈나.

 

3 13가지 색상의 아이섀도와 블러셔로 버라이어티한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는 핑거 플레이 키트 13, 7만원, 조성아22.

 

슈퍼마켓에서 훔쳐 나온 듯 위트가 넘치는 플라스틱 백.각 22만8천원, bpb.

 

눈매를 익살스럽게 연출해 줄 팝적인 디자인의 선글라스. 10만원대, 크레이그 & 칼 by 옵티칼W.

 

블랙 아이템과 매치하면 충분히 웨어러블한 오리 패턴의 팬츠. 가격 미정, 오 흐 주르 by 무이 로프트.

 

카툰 스타일의 러버 펌프스. 10만원대, 멜리사.

 

8 스터드로 터프함을 더한 미키마우스 헤드피스. 4만3천9백원, 스타일 난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오주르 르주르’ 특유의 발랄함으로 무장한 루즈 홀릭, 18호 에이프릴 주뗌므, 3만2천원, 헤라.

 

세상 모든 것을 최고의 럭셔리로 구현하는 하이패션에 남겨진 유일한 과제는 촌스럽고 조악한 키치 패션이었을까? 키치 패션의 크레이지한 아이디어가 하이패션의 영감의 원천으로 떠올랐다. 혹자는 지난여름, 피비 파일로가 선보인 퍼켄스탁(Furkenstocks)이 그 시발점이라고 얘기하지만, 키치 스타일을 동시대적인 화두로서 본격적으로 이슈화한 건 런던의 크레이지 듀오, 에드워드 미드햄벤저민 커초프의 2012년 S/S 컬렉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사상 초유의 크레이지한 퍼포먼스가 펼쳐진 쇼장에 애나 윈투어가 등장한 바로 그 시점!). 반짝이는 스팽글로 뒤덮인 비닐 봉투와 장난감과 구분되지 않을 만큼 유치한 아크릴 클러치백, 만화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헤드피스를 주목해야 할 이유는 간단하다. 그 무엇도 심각하지 않은 듯한 해피 바이러스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비타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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