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W 런웨이 트렌드의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면 ‘하의 실종’ 아닐까요? 하의가 그저 짧아지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하의 대신 브리프만 입은 모델들이 등장한 것인데요, 팬츠가 있어야 할 자리는 임팩트 있는 디자인의 부츠로 대체됐어요. 버클과 레이스업이 강조되는 펑키한 부츠부터 스포티한 복싱 부츠, 클래식한 라이딩 부츠, 섹시한 포인티드 토 부츠 등 스타일도 다양합니다. 리얼웨이로 눈을 돌리면 블랙 부츠가 유난히 눈에 많이 띄는데요, 오버사이즈 재킷에 터프한 바이커 부츠로 포인트를 더한
민니와 긴 티셔츠를 미니 원피스처럼 연출한 뒤 오픈토 부츠를 더한 스타일리스트
김지혜, 와이드 핏의 롱부츠로 드레시한 무드를 한껏 끌어올린
김희원과 마이크로 미니스커트에 라인이 돋보이는 블랙 부츠를 매치해 핫걸의 면모를 보여준
블랙핑크 리사, 레이스 원피스에 슬라우치 부츠를 더해 쿨한 바이브를 만끽한
고소현의 룩을 확인해 보세요. 스타들처럼 ‘멋쁨미’ 넘치는 가을 아웃핏을 연출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엘르〉에서 공개하는 쇼핑 리스트를 눈여겨보세요.
자연스럽게 잡히는 주름이 멋스러운 블랙 슬라우치 부츠는 2백 30만원,
Proenza Schouler.
마치 플레어 팬츠를 매치한 듯한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인 롱 부츠는 3백 8만원,
Alexander Mcqueen.
레더 워머를 신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블랙 와이드 부츠는 24만 8천원,
Khiho.
유틸리티 트렌드와 펑크적인 요소를 결합한 레이스업 부츠는 2백 65만원,
Prada.
존재감 있는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웨지힐 롱부츠는 47만 5천원,
Neute.
인그레이빙 패턴이 돋보이는 웨스턴 부츠는 71만7천원,
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