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릴 준비를 모두 끝마친 엔하이픈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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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릴 준비를 모두 끝마친 엔하이픈

“아직 진짜 도전은 마주하지 않았죠.” 달릴 준비는 모두 끝마쳤다. 엔진 풀 가동한 엔하이픈이 질주하려는 세계.

방호광 BY 방호광 2023.05.26
 

JUNGWON

팬덤 ‘엔진’에게 자주 애정을 표현하는 덕에 ‘다정냥’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스스로 다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그렇게 다정한 편은 아닌 것 같은데(웃음). 팬들에겐 다정해질 수밖에 없다. 친구들과 있을 땐 말수가 적고 차분한 편이다.
 
‘다정냥’은 미니 4집 〈DARK BLOOD〉에서 역대급으로 ‘다크’해졌다. 평소 정원이 다크해지는 때는
딱히 다크해지는 순간은 없다. 활동할 때 실컷 다크할 수 있으니까. 
 
희승이 입은 보머 재킷과 톱, 팬츠는 모두 Kusikohc. 스니커즈는 Off-White™. 정원이 입은 그래픽 프린트 패딩 점퍼와 후디드 톱, 팬츠는 모두 Kusikohc. 하이톱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성훈이 입은 데님 워싱 재킷과 팬츠는 모두 Kusikohc. 스니커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어 커프는 Portrait Report. 제이크가 입은 화이트 커팅 재킷과 후디드 톱, 팬츠는 모두 Kusikohc. 부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니키가 입은 크롭트 패딩 재킷과 후디드 톱, 패치워크 데님 팬츠, 하트 모티프의 네크리스는 모두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제이가 입은 화이트 항공 점퍼는 Kusikohc. 화이트 톱은 Cmmawear. 가죽 팬츠는 Juntae Kim. 롱부츠는 Prada. 이어링은 ooyoungmi. 선우가 입은 베스트와 플라워 패턴의 셔츠, 팬츠는 모두 Kusikohc. 후디드 집업은 Chrome Hearts. 스니커즈는 Rick Owens.

희승이 입은 보머 재킷과 톱, 팬츠는 모두 Kusikohc. 스니커즈는 Off-White™. 정원이 입은 그래픽 프린트 패딩 점퍼와 후디드 톱, 팬츠는 모두 Kusikohc. 하이톱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성훈이 입은 데님 워싱 재킷과 팬츠는 모두 Kusikohc. 스니커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어 커프는 Portrait Report. 제이크가 입은 화이트 커팅 재킷과 후디드 톱, 팬츠는 모두 Kusikohc. 부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니키가 입은 크롭트 패딩 재킷과 후디드 톱, 패치워크 데님 팬츠, 하트 모티프의 네크리스는 모두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제이가 입은 화이트 항공 점퍼는 Kusikohc. 화이트 톱은 Cmmawear. 가죽 팬츠는 Juntae Kim. 롱부츠는 Prada. 이어링은 ooyoungmi. 선우가 입은 베스트와 플라워 패턴의 셔츠, 팬츠는 모두 Kusikohc. 후디드 집업은 Chrome Hearts. 스니커즈는 Rick Owens.

〈DARK BLOOD〉 컨셉트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반응이 뜨거웠다. 촬영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은
수중 촬영. 물을 무서워하는데 5m 아래로 잠수해야 했다. 사전교육을 충분히 받았는데도 꽤 무서웠지만, 잘 찍은 듯!
 
정원의 춤에는 시선을 떼지 못하는 매력이 있다. 이번 타이틀곡 퍼포먼스에서 가장 신경 쓴 점은
체력적으로 힘들기보다 뉘앙스를 잘 살려야 하는 안무들이 있다. 어설퍼 보이지 않도록 연습을 많이 했다.
 
2020년 11월 30일 데뷔일 기준 역대 최연소 리더다. 엔하이픈 리더의 기쁨과 슬픔은
영상으로 무대를 모니터하면 가끔 ‘좀 괜찮은데?’ 하고 느껴질 때가 있다(웃음). 그런 팀의 리더라는 게 자랑스럽다. 아쉬운 점은 나도 사람이니까 다 잘할 수 없는 점.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채우려고 늘 마음먹는다. 
 
오버사이즈 항공 점퍼와 톱, 데님 팬츠는 모두 Kusikohc. 화이트 스니커즈는 Off-White™. 글러브는 Prada.

오버사이즈 항공 점퍼와 톱, 데님 팬츠는 모두 Kusikohc. 화이트 스니커즈는 Off-White™. 글러브는 Prada.

엔하이픈이 우리 일곱 명이라서 좋은 점은
밸런스가 좋다. 멤버마다 성격도, 캐릭터도, 관심사도 다른데 그로부터 나오는 다채로운 색깔이 있다.
 
올해 초 마무리한 첫 월드 투어 〈MANIFESTO〉는 어떤 변곡점이 됐나
처음에는 꽤 놀랐다. 연습생 때부터 최종 목표로 꿈꾸던 일이 데뷔 2년 만에 이뤄지니 빠르다고 느꼈고, 그만큼 부담되기도 했다. 팬데믹 시기에 데뷔해서 영상으로만 보던 엔하이픈과 실제 무대 모습에서 괴리감을 느끼진 않을까 걱정하며 열심히 뛰었다. 다음 투어는 우리가 어떤 그룹인지 보여주는 걸 넘어 더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꾸미고 싶다.
 
투어 틈틈이 도시를 즐기기도 했나
밤 산책을 좋아하는데 미국에서 해보려다 실패했고, 일본에서는 가끔 했다. 
 
워싱 데님 재킷과 팬츠, 날개 모티프의 백은 모두 Kusikohc. 이어 커프는 Portrait Report.

워싱 데님 재킷과 팬츠, 날개 모티프의 백은 모두 Kusikohc. 이어 커프는 Portrait Report.

한계에 부딪혔다고 느껴질 때 극복하는 방법은
얼마 전까지 슬럼프가 살짝 왔었다. 그럴 때 혼자 가만히 있는 것보다 해결책을 찾으려는 편이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뭐든 시도하는 게 답인 것 같다. 지금은 극복 중!
 
무대에 관해 가장 인상적이었던 피드백은
무대는 매번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오르기에 리허설을 열심히 하는데, 리허설 영상에서 ‘리허설도 정말 열심히 하네’라는 댓글을 본 것. 인정받는 것 같아 기분 좋았다(웃음). 2020 MAMA 댄스브레이크 반응도!
 
요즘 반응을 가장 뜨겁게 실감하는 순간은
초등학교 선생님과 지금도 연락하는데, 학교에 우리 좋아하는 사람 많다고, 신기하다고 해주실 때마다 느낀다.
 
성훈이 입은 그래픽 패턴의 재킷과 팬츠는 모두 Gerrit Jacob. 후디드 집업은 Chrome Hearts. 블랙 스니커즈는 Off-White™. 네크리스는 Yv˙˙min. 희승이 입은 그래픽 패턴 셔츠와 쇼츠는 모두 Gerrit Jacob. 후디드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나일론 부츠는 Moon Boot. 네크리스는 Yv˙˙min. 이어링은 Scudo. 이어 커프는 Hustad. 선글라스는 Maison MargielaxGentle Monster.

성훈이 입은 그래픽 패턴의 재킷과 팬츠는 모두 Gerrit Jacob. 후디드 집업은 Chrome Hearts. 블랙 스니커즈는 Off-White™. 네크리스는 Yv˙˙min. 희승이 입은 그래픽 패턴 셔츠와 쇼츠는 모두 Gerrit Jacob. 후디드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나일론 부츠는 Moon Boot. 네크리스는 Yv˙˙min. 이어링은 Scudo. 이어 커프는 Hustad. 선글라스는 Maison MargielaxGentle Monster.

정원이 두려움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엔진’은
우리가 진짜 도전과 마주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진짜 도전을 기다린다.
 
늘 꿈을 지지해 주는 할머니가 건넨 말씀이 있다면 
항상 응원만 해주신다. 다치지 말고, 건강 잘 챙기라고.
 
요즘 스스로 즐겁게 하는 건
슬럼프를 이겨내는 과정 자체가 즐겁다. 못했던 걸 해나간다는 게 재밌고 행복해서. 그리고 스테이크 샐러드! 
 
크롭트 재킷과 후디드 톱, 레어어드한 메시 톱, 패치워크 데님 팬츠, 하트 모티프의 네크리스는 모두 Kusikohc. 아세테이트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Maison MargielaxGentle Monster. 이어링은 Chrome Hearts.

크롭트 재킷과 후디드 톱, 레어어드한 메시 톱, 패치워크 데님 팬츠, 하트 모티프의 네크리스는 모두 Kusikohc. 아세테이트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Maison MargielaxGentle Monster. 이어링은 Chrome Hearts.

〈I-LAND〉 촬영 당시 ‘우리 팬인 게 자랑스럽다’는 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팬들을 보면 자신감이 차오른다. 우리를 자랑스러워하는 만큼 그것이 우리 자신감의 크기가 된다. 활동을 시작하면 내가 자신감에 차 있는지 아닌지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분명 가득할 거다.
 
어떤 아티스트를 꿈꾸나
‘잘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하는’ 아티스트. 그 기준은 대중이 정해주는 것이다.
 
스무 살 양정원의 꿈은
‘좋은 사람’.
 
오버사이즈 보머 재킷은 Kusikohc. 화이트 톱은 Cmmawear. 가죽 팬츠는 Juntae Kim. 롱부츠는 Prada. 이어링은 Wooyoungmi.

오버사이즈 보머 재킷은 Kusikohc. 화이트 톱은 Cmmawear. 가죽 팬츠는 Juntae Kim. 롱부츠는 Prada. 이어링은 Wooyoungmi.

HEESEUNG

오늘 화보에서 계속 점프하는 임무를 맡았다
소질 있는 것 같은데(웃음). 이렇게 완전 스트리트한 컨셉트를 정말 좋아한다.
 
화보뿐 아니라 이번 앨범 컨셉트 촬영도 멤버 모두 즐거워했다던데. 희승의 시선에서 가장 표현에 능숙했던 멤버를 꼽는다면
니키가 아직 성인이 되지도 않았는데 농염한 느낌을 잘 소화하더라. 성훈이는 얼굴 천재였다.
 
본인은 몇 등 정도일까
세 손가락 안에는 들었다?
 
그래픽 패턴의 패딩 재킷과 후디드 톱, 이어링은 모두 Kusikohc.

그래픽 패턴의 패딩 재킷과 후디드 톱, 이어링은 모두 Kusikohc.

〈DARK BLOOD〉로 컴백을 준비하며 새롭게 발견한 자신은
전 앨범 활동은 고민도, 생각도 많아 그저 열심히 하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직접 디렉팅도 하고, 스타일링 아이디어도 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많은 부분이 반영돼 성취감이 남다르다.
 
실제 아이디어에 반영된 부분을 자랑해본다면
지금 머리 색. 톤을 더욱 낮추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밝게 염색해 보고 싶었다. 마음에 든다.
 
잘한 선택이다(웃음). 엔하이픈 맏형으로서 가장 즐거운 순간을 떠올린다면 
모두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다. 그런 면들이 하나씩 눈으로 보이기 시작할 때 뿌듯하고, 멋있다. 이런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너무, 진짜 좋다.
 
굳이 ‘맏형’이라고 내세우는 타입이 아닌데
멤버들이 나를 그렇게 만든다. 
 
성훈이 입은 트렌치코트와 후디드 톱, 팬츠와 레이어드한 스커트는 모두 1017 Alyx 9sm by Adekuver. 블랙 롱부츠는 Prada. 제이크가 입은 그레이 패딩 점퍼는 Juntae Kim. 화이트 톱은 Kusikohc. PVC 소재가 돋보이는 팬츠는 Bonbom. 하이톱 스니커즈는 Rick Owens. 제이가 입은 데님 코트는 Blr Bluer. 이너 웨어 톱은 Neu_In. 후디드 집업 티셔츠는 Chrome Hearts. 데님 팬츠는 Kusikohc. 블랙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성훈이 입은 트렌치코트와 후디드 톱, 팬츠와 레이어드한 스커트는 모두 1017 Alyx 9sm by Adekuver. 블랙 롱부츠는 Prada. 제이크가 입은 그레이 패딩 점퍼는 Juntae Kim. 화이트 톱은 Kusikohc. PVC 소재가 돋보이는 팬츠는 Bonbom. 하이톱 스니커즈는 Rick Owens. 제이가 입은 데님 코트는 Blr Bluer. 이너 웨어 톱은 Neu_In. 후디드 집업 티셔츠는 Chrome Hearts. 데님 팬츠는 Kusikohc. 블랙 스니커즈는 Rick Owens.

맏형으로서 책임감이나 부담이 느껴질 때도 있을 텐데
초반에는 부담스러웠다. 음악적인 부분에서 해내야 할 역할도 있다 보니 내가 주춤하면 팀이 혼란스러워질 것 같아 걱정하기도 했다. 책임감이 컸다고 할까. 이제는 그런 면도 즐기게 됐고, 든든한 리더 정원이와 함께라서 괜찮다.
 
개인 작업은 물론 커버 곡 작업도 활발하다. 작업에 담아보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사랑 이야기를 써보고 싶다. 이번 앨범에도 사랑이 키워드인 곡이 있는데 공감 가는 부분이 많다. 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니까. 언젠가 내 자랑도 한번 써보고 싶다(웃음).
 
멤버 중 가장 긴 연습생 생활을 보냈다. 연습생들을 이끌어주거나 혹은 일탈을 막아주는 존재였다는 증언이 있던데, 원래 성격인가
사실 연습생이 되기 전까지 꿈이란 게 없었다. 외고 진학 준비도 부모님의 영향이 컸는데, 연습생이 되자마자 달라졌다. 원하던 것을 찾으니 계획이 생기고, 꿈의 형태가 확실하게 그려지더라. 딱히 이타심이 있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땐 같은 꿈을 지닌 친구들과 함께 나아가고 싶었던 것 같다.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낀 활동은
확실한 건 월드 투어. 무대 위에는 정해진 룰이 있다고 생각했고, 연습실에서 철두철미하게 계획하고 판단해 그 안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게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투어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무대 위에서 한껏 자유분방한 모습이 진짜 나일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요즘 연습실에서 때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찾아보는 중이다.
 
커팅 재킷과 후디드 톱은 모두 Kusikohc.

커팅 재킷과 후디드 톱은 모두 Kusikohc.

2020년 11월에 데뷔했다. 엔하이픈이 서로 연결됐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나
이번 앨범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멤버들 눈빛이 어느 때보다 빛났다. 그 눈을 보며 서로 통했다는 생각에 열심히 할 수 있었다. 고맙기도 하고.
 
늘 ‘영감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해 왔다. 요즘 희승이 영감을 얻는 곳은
최근 시집을 하나 읽었다.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흐름을 놓칠 정도로 좋은 비유들로 가득했는데, 눈물이 날 정도였다. 시집을 많이 읽는 편이다.
 
엔하이픈의 노래 중 지금 희승의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구절 하나만 꼽아본다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딱 가사 한 줄로 얘기하겠다. ‘I don’t give a what.’
 
올해 어떤 속도로 달릴 계획인가
이미 충분한 각오가 돼 있다. 마음을 가열하다 못해 거의 마그마로 들끓는 수준이다. 장난 아니다(웃음). 
 
선우가 입은 아이보리 재킷과 후디드 집업,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화이트 터틀넥 톱은 Savage. 스니커즈는 Rick Owens. 링은 모두 Scudo. 정원이 입은 컷아웃 재킷과 후디드 집업,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스니커즈는 Axel Arigato. 이어 커프는 Hustad. 제이가 입은 테크니컬 재킷과 화이트 후디드 집업, 셔츠와 지퍼 디테일이 돋보이는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스니커즈는 Converse. 선글라스는 GmbH. 이어링은 Yv˙˙min.

선우가 입은 아이보리 재킷과 후디드 집업,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화이트 터틀넥 톱은 Savage. 스니커즈는 Rick Owens. 링은 모두 Scudo. 정원이 입은 컷아웃 재킷과 후디드 집업,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스니커즈는 Axel Arigato. 이어 커프는 Hustad. 제이가 입은 테크니컬 재킷과 화이트 후디드 집업, 셔츠와 지퍼 디테일이 돋보이는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스니커즈는 Converse. 선글라스는 GmbH. 이어링은 Yv˙˙min.

JAY

컨셉트 필름 첫 장면에서 제이는 관에서 눈뜨며 등장하는데(웃음), 연기가 어렵지 않았나
그 신은 일곱 명 모두 촬영했는데, 그나마 제가 괜찮게 나왔나 보다(웃음). ‘어떻게 하면 사람이 아닌 것처럼 벌떡 일어날 수 있지?’ 생각하며 열심히 몸을 일으켰다.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롭게 시도한 것은
머리를 더 짧게 잘라 새로움을 주고 싶었다. 그간 쌓인 이미지를 탈피해 보고 싶었다.
 
오늘 촬영 첫 주자였다
늘 처음은 쉽지 않다. 먼저 잘해내야 할 것 같아 긴장했는데 하다 보니 의상도 새롭고 컨셉트도 재밌어서 즐기게 됐다. 화보 작업은 탄산음료 같다. 일이 아닌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느껴질 정도로 큰 ‘악센트’를 주는 일이다.
 
오버사이즈 베스트와 플라워 패턴의 셔츠, 팬츠는 모두 Kusikohc. 후디드 집업 티셔츠는 Chrome Hearts. 스니커즈는 Rick Owens. 볼 캡은 Bonbom. 아세테이트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Maison MargielaxGentle Monster.

오버사이즈 베스트와 플라워 패턴의 셔츠, 팬츠는 모두 Kusikohc. 후디드 집업 티셔츠는 Chrome Hearts. 스니커즈는 Rick Owens. 볼 캡은 Bonbom. 아세테이트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Maison MargielaxGentle Monster.

데뷔한 지 2주년이라는 변곡점을 넘기며 선명하게 기억되는 순간은
첫 월드 투어를 마친 일. 행복하고 감동적인 순간도 있었지만, 변수나 복잡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 경우도 꽤 있었다. 그런 경험을 토대로 얻은 유연함이 이번 〈DARK BLOOD〉 활동에서 빛을 발할 수 있길.
 
데뷔 후 최단기간에 두 개의 앨범을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렸다. 그 밖에 엔하이픈으로 쌓은 기록 중 가장 놀라운 것은
2023 프라다 F/W 남성복 컬렉션에 팀 전체가 참석한 첫 K팝 아티스트라는 타이틀. 분명 일곱 명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일이지 않을까. 이탈리아 첫 방문인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뜨겁게 반응해 주었다. 행복한 추억이다.
 
승부욕이 생길 땐 집중력이 급속도로 높아진다고. 최근 승부욕을 느꼈던 순간
성장에 대한 욕심이 크다. 스스로 시련이나 과제를 던지기도 한다. 수습 못할 일을 벌여놓으면 억지로라도 실행하게 되고, 지겹더라도 끝까지 해내게 되니까. 나태해지지 않는 상황을 자주 만드는 편이다. 
 
보머 재킷은 Kusikohc. 레더 글러브는 Prada.

보머 재킷은 Kusikohc. 레더 글러브는 Prada.

부담이나 불안감을 털어내는 제이만의 방법은
‘성공할 때까지 하면 아마추어, 틀리지 않을 때까지 하면 프로’라는 말이 있다. 내가 그렇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아닌데, 불안감을 털어내는 비결은 계속 자랑거리를 하나씩 추가하는 거다. 할 줄 알게 된 것, 해낸 것들을 쌓아가다 보면 그 자체만으로 재밌고, 존재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안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이자 습관이다.
 
요즘 사소한 자랑거리는 
일렉트릭 기타 연습을 하루도 빠지지 않는 것. 쉬는 시간에도 연습하고, 귀가하면 씻고 몇 번 만지작거리다 자는 게 루틴이 됐다.
 
연습곡 중 ‘완곡’하고 싶은 것은
록 마니아다. 좋아하는 아티스트 오아시스와 에릭 크랩턴의 곡. 
 
제이가 입은 데님 코트는 Blr Bluer. 톱은 Neu_In. 후디드 집업은 Chrome Hearts. 데님 팬츠는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이어링은 Justine Clenquet. 정원이 입은 베스트는 Cmmawear. 프린트 톱은 Bonbom. 팬츠는 Blr Bluer.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성훈이 입은 코트와 후디드 톱, 팬츠와 레이어드한 스커트는 모두 1017 Alyx 9sm by Adekuver. 부츠는 Prada. 희승이 입은 레더 재킷과 블루종, 팬츠는 모두 Kanghyuk. 셔츠는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니키가 입은 테크니컬 코트와 후디드 집업,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선우가 입은 재킷은 Sacai. 셔츠와 이너 웨어 톱, 팬츠는 모두 Diesel. 스니커즈는 Wooyoungmi. 제이크가 입은 패딩 점퍼는 Juntae Kim. 화이트 톱은 Kusikohc. PVC 팬츠는 Bonbom. 스니커즈는 Rick Owens.

제이가 입은 데님 코트는 Blr Bluer. 톱은 Neu_In. 후디드 집업은 Chrome Hearts. 데님 팬츠는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이어링은 Justine Clenquet. 정원이 입은 베스트는 Cmmawear. 프린트 톱은 Bonbom. 팬츠는 Blr Bluer.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성훈이 입은 코트와 후디드 톱, 팬츠와 레이어드한 스커트는 모두 1017 Alyx 9sm by Adekuver. 부츠는 Prada. 희승이 입은 레더 재킷과 블루종, 팬츠는 모두 Kanghyuk. 셔츠는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니키가 입은 테크니컬 코트와 후디드 집업,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선우가 입은 재킷은 Sacai. 셔츠와 이너 웨어 톱, 팬츠는 모두 Diesel. 스니커즈는 Wooyoungmi. 제이크가 입은 패딩 점퍼는 Juntae Kim. 화이트 톱은 Kusikohc. PVC 팬츠는 Bonbom. 스니커즈는 Rick Owens.

한동안 꿀을 들고 다녔다. 요즘 당을 채우는 새로운 방법은
식후에 꼭 과일을 먹으려 한다. 여름에는 수박, 겨울에는 샤인 머스켓!
 
리스너로서 영향받은 엔하이픈의 노래는
‘모 아니면 도 (Go Big or Go Home)’. 꿈에 전부를 걸었으니 어정쩡하게 나아가면 안 된다는 평소 생각과 일치한다. 강한 자기확신과 어떻게든 이룰 거라는 믿음과 각오, 그에 걸맞은 노력을 응원해 주는 것 같아서.
 
어릴 적부터 멋있어지는 것이 꿈이라고 말해 왔다. 지금 스스로 멋진가
갈 길은 멀고 멀다(웃음). 계속 새로운 걸 찾고 배워가는 중이다. 영화 한 편을 보더라도, 지나가던 누군가의 행동 하나를 보더라도 멋있다고 생각되면 본받고 싶어 한다. 많은 것을 경험하며 나라는 사람에 첨가하고 싶은 무언가를 계속 찾아 나서고 있다.
 
제이가 입은 데님 코트는 Blr Bluer. 톱은 Neu_In. 후디드 집업은 Chrome Hearts. 데님 팬츠는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이어링은 Justine Clenquet. 정원이 입은 베스트는 Cmmawear. 프린트 톱은 Bonbom. 팬츠는 Blr Bluer.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성훈이 입은 코트와 후디드 톱, 팬츠와 레이어드한 스커트는 모두 1017 Alyx 9sm by Adekuver. 부츠는 Prada. 희승이 입은 레더 재킷과 블루종, 팬츠는 모두 Kanghyuk. 셔츠는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니키가 입은 테크니컬 코트와 후디드 집업,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선우가 입은 재킷은 Sacai. 셔츠와 이너 웨어 톱, 팬츠는 모두 Diesel. 스니커즈는 Wooyoungmi. 제이크가 입은 패딩 점퍼는 Juntae Kim. 화이트 톱은 Kusikohc. PVC 팬츠는 Bonbom. 스니커즈는 Rick Owens.

제이가 입은 데님 코트는 Blr Bluer. 톱은 Neu_In. 후디드 집업은 Chrome Hearts. 데님 팬츠는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이어링은 Justine Clenquet. 정원이 입은 베스트는 Cmmawear. 프린트 톱은 Bonbom. 팬츠는 Blr Bluer.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성훈이 입은 코트와 후디드 톱, 팬츠와 레이어드한 스커트는 모두 1017 Alyx 9sm by Adekuver. 부츠는 Prada. 희승이 입은 레더 재킷과 블루종, 팬츠는 모두 Kanghyuk. 셔츠는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니키가 입은 테크니컬 코트와 후디드 집업,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선우가 입은 재킷은 Sacai. 셔츠와 이너 웨어 톱, 팬츠는 모두 Diesel. 스니커즈는 Wooyoungmi. 제이크가 입은 패딩 점퍼는 Juntae Kim. 화이트 톱은 Kusikohc. PVC 팬츠는 Bonbom. 스니커즈는 Rick Owens.

제이가 생각하는 ‘멋’이란
언제까지나 배우려는 의지. 그 의지에 걸맞은 성실함.
 
함께 나아갈 멤버들에게 얻는 긍정적 영향은
멤버 모두 욕심이 많다. 분야나 방향성은 조금씩 다르더라도 얻고 싶은 성과, 해내고 싶은 일, 성장할 자신에 대한 기대가 가득하다. 그런 진심에 서로 자극받고, 열정은 순환된다.
 
제이가 입은 데님 코트는 Blr Bluer. 톱은 Neu_In. 후디드 집업은 Chrome Hearts. 데님 팬츠는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이어링은 Justine Clenquet. 정원이 입은 베스트는 Cmmawear. 프린트 톱은 Bonbom. 팬츠는 Blr Bluer.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성훈이 입은 코트와 후디드 톱, 팬츠와 레이어드한 스커트는 모두 1017 Alyx 9sm by Adekuver. 부츠는 Prada. 희승이 입은 레더 재킷과 블루종, 팬츠는 모두 Kanghyuk. 셔츠는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니키가 입은 테크니컬 코트와 후디드 집업,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선우가 입은 재킷은 Sacai. 셔츠와 이너 웨어 톱, 팬츠는 모두 Diesel. 스니커즈는 Wooyoungmi. 제이크가 입은 패딩 점퍼는 Juntae Kim. 화이트 톱은 Kusikohc. PVC 팬츠는 Bonbom. 스니커즈는 Rick Owens.

제이가 입은 데님 코트는 Blr Bluer. 톱은 Neu_In. 후디드 집업은 Chrome Hearts. 데님 팬츠는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이어링은 Justine Clenquet. 정원이 입은 베스트는 Cmmawear. 프린트 톱은 Bonbom. 팬츠는 Blr Bluer.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성훈이 입은 코트와 후디드 톱, 팬츠와 레이어드한 스커트는 모두 1017 Alyx 9sm by Adekuver. 부츠는 Prada. 희승이 입은 레더 재킷과 블루종, 팬츠는 모두 Kanghyuk. 셔츠는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니키가 입은 테크니컬 코트와 후디드 집업,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선우가 입은 재킷은 Sacai. 셔츠와 이너 웨어 톱, 팬츠는 모두 Diesel. 스니커즈는 Wooyoungmi. 제이크가 입은 패딩 점퍼는 Juntae Kim. 화이트 톱은 Kusikohc. PVC 팬츠는 Bonbom. 스니커즈는 Rick Owens.

JAKE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ANSWER〉 수록곡 ‘Polaroid Love’가 SNS를 강타했다. 여전히 이어지는 역주행 현상을 보고 든 감정은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줄 예상하지 못했던 곡이다. 멤버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녹음했는데, 아무래도 멤버 각자의 음색에 잘 맞는 목소리가 입혀져 사랑받는 것 같다.
 
지난 앨범 〈MANIFESTO: DAY 1〉의 수록곡 ‘SHOUT OUT’에서는 작사에 참여했는데
먼저 곡의 테마와 메시지가 정해졌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는 말을 듣자마자 엔진과 엔하이픈의 관계에 대해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스타일대로 쓴 그 가사가 콘서트 엔딩곡으로 불리는 일은 참으로 행복하다.
 
제이가 입은 데님 코트는 Blr Bluer. 톱은 Neu_In. 후디드 집업은 Chrome Hearts. 데님 팬츠는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이어링은 Justine Clenquet. 정원이 입은 베스트는 Cmmawear. 프린트 톱은 Bonbom. 팬츠는 Blr Bluer.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성훈이 입은 코트와 후디드 톱, 팬츠와 레이어드한 스커트는 모두 1017 Alyx 9sm by Adekuver. 부츠는 Prada. 희승이 입은 레더 재킷과 블루종, 팬츠는 모두 Kanghyuk. 셔츠는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니키가 입은 테크니컬 코트와 후디드 집업,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선우가 입은 재킷은 Sacai. 셔츠와 이너 웨어 톱, 팬츠는 모두 Diesel. 스니커즈는 Wooyoungmi. 제이크가 입은 패딩 점퍼는 Juntae Kim. 화이트 톱은 Kusikohc. PVC 팬츠는 Bonbom. 스니커즈는 Rick Owens.

제이가 입은 데님 코트는 Blr Bluer. 톱은 Neu_In. 후디드 집업은 Chrome Hearts. 데님 팬츠는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이어링은 Justine Clenquet. 정원이 입은 베스트는 Cmmawear. 프린트 톱은 Bonbom. 팬츠는 Blr Bluer.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성훈이 입은 코트와 후디드 톱, 팬츠와 레이어드한 스커트는 모두 1017 Alyx 9sm by Adekuver. 부츠는 Prada. 희승이 입은 레더 재킷과 블루종, 팬츠는 모두 Kanghyuk. 셔츠는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니키가 입은 테크니컬 코트와 후디드 집업,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선우가 입은 재킷은 Sacai. 셔츠와 이너 웨어 톱, 팬츠는 모두 Diesel. 스니커즈는 Wooyoungmi. 제이크가 입은 패딩 점퍼는 Juntae Kim. 화이트 톱은 Kusikohc. PVC 팬츠는 Bonbom. 스니커즈는 Rick Owens.

곡 작업에 참여해 보니 또 다른 작업에 대한 욕심이 생기던가
작업에 직접 참여하면 부를 때 훨씬 더 몰입이 잘되고, 쉽게 공감할 수 있더라. 또 도전해 보고 싶다. 프로듀싱도 공부해 보려 한다. 언젠가 내 곡으로 무대에 서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DARK BLOOD〉에서 어떤 변신을 기대하면 좋을지
완전히 색다른 모습! 지금껏 엔하이픈의 서사가 잘 녹아 있는 앨범을 선보여 왔는데 이번에는 그 스토리가 더욱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 벌써 공개된 컨셉트 사진과 필름에 엔진들이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아서 나도 덩달아 설렌다.
 
어린이날을 맞아 SNS에 업로드한 사진이 귀엽더라. 어린 제이크는 수영을 즐기고 있다
어릴 적 호주에서 살 때 수영을 좋아했다. 수영장에 자주 갔던 터라 물이 무섭지 않았는데 이번 앨범 촬영에 물에 뛰어드는 장면이 있다는 소식에 꽤 설레었고, 자신 있었다. 마침 컨셉트 필름이 5월 7일에 공개됐는데, 공개 전 사진을 나름 스포일러로 올려본 것이다(웃음).
 
크롭트 재킷과 후디드 톱, 블랙 메시 톱, 패치워크 데님 팬츠와 하트 모티프의 네크리스는 모두 Kusikohc. 볼드한 블랙 선글라스는 Maison MargielaxGentle Monster. 이어링은 Chrome Hearts.

크롭트 재킷과 후디드 톱, 블랙 메시 톱, 패치워크 데님 팬츠와 하트 모티프의 네크리스는 모두 Kusikohc. 볼드한 블랙 선글라스는 Maison MargielaxGentle Monster. 이어링은 Chrome Hearts.

어릴 적 제이크는 어떤 아이였나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는 쾌활하고 활동적인 아이. 한국에서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극히 드문 만큼 축구나 야구 등 야외 활동을 즐긴다. 요즘은 연습실에서 거의 매일 야구하고 축구한다.
 
절대 울지 않는다고 말한 적 있다. 쾌활한 성격 덕분일까 
〈I-Land〉 때는 자주 울었다. 너무 많은 감정을 느껴서인지 슬프지 않아도 절로 눈물이 났거든. 이제는 울지 않는다(웃음).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다.
 
모험심이 강한 사람인가
그런 것 같다. 호주에서 학교에 다니다가 갑자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건 확신 없는 도전과 마주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데뷔가 확정된 건 아니었으니까. 가족들의 지지도 컸지만 과감하게 뛰어들고 싶더라. 난관이 있을 때도 쉽게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려고 노력한다. 발생하지 않은 일을 미리 상상해 보는 편이라 대부분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화이트 재킷과 후디드 톱은 모두 Kusikohc.

화이트 재킷과 후디드 톱은 모두 Kusikohc.

자부심을 느끼는 나만의 강점은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법을 터득했다는 점! 담아두지 않고 항상 비워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몸도 건강해진다. 삶에서 정말 중요하고, 또 필요한 부분이다.
 
활동하며 스스로 어른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은
니키랑 야구할 때. 엔진들은 우리 두 사람이 그저 재미있게 논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은 내가 니키와 놀아주는 거다(웃음). 아들 돌보듯 ‘우쭈쭈’ 하며 놀아준다는 사실을 꼭 이 인터뷰에 적어주길 바란다.
 
니키의 의견도 들어봐야겠다(웃음). 오늘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한다면
포스트 말론의 ‘Chemical’. 얼마 전 엔하이픈의 라디오 콘텐츠에서도 소개됐던 곡이다. 포스트 말론의 곡을 다 좋아하지만 특히 이 곡에 빠졌다. 
 
위버스 라이브에서 선보인 ‘붉은 밤, 디이크’ 콘텐츠 말인가. 아주 진행을 잘하던데
아! 보았다니 정말 부끄럽다(웃음).
 
워싱 데님 재킷과 팬츠, 날개 모티프의 백은 모두 Kusikohc. 이어 커프는 Portrait Report. 스니커즈와 이어링은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워싱 데님 재킷과 팬츠, 날개 모티프의 백은 모두 Kusikohc. 이어 커프는 Portrait Report. 스니커즈와 이어링은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SUNGHOON

지난 1년간 뮤직뱅크 ‘은행장’이었다. MC 활동으로 스스로 발견한 면모는
처음에는 정해진 틀에 맞추려고 했는데 그러다 보니 한 마디만 틀려도 당황해서 실수하더라. 스스로 불편해서 괜히 너스레도 떨어보고(웃음), 자연스럽게 힘을 푸니까 훨씬 쉬워졌다. 유연하고 융통성 있게 임하는 것이 더 잘 맞는다는 걸 깨달았다.
 
평소 은근히 말이 많은 성격이라고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때 말이 많은데 낯선 사람 앞에서는 조용해진다. 낯가림이 조금 있다(웃음).
 
‘스몰 토크’와 진지한 대화 중 선호하는 것은
스몰 토크! 그렇다고 진지한 대화를 하지 않는 건 아니다.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는 멤버는
제이크. 취향이 겹쳐서 서로의 취향을 자주 공유한다.
 
니키가 입은 블랙 니트 톱과 레깅스는 모두 Jordan Luca. 가죽 팬츠는 Lagoon1992. 스니커즈는 Wooyoungmi. 선글라스는 Maison MargielaxGentle Monster. 제이크가 입은 레드 후디드 집업과 팬츠는 모두 Diesel. 버건디 톱은 Kusikohc. 선글라스는 Maison MargielaxGentle Monster. 부츠와 글러브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니키가 입은 블랙 니트 톱과 레깅스는 모두 Jordan Luca. 가죽 팬츠는 Lagoon1992. 스니커즈는 Wooyoungmi. 선글라스는 Maison MargielaxGentle Monster. 제이크가 입은 레드 후디드 집업과 팬츠는 모두 Diesel. 버건디 톱은 Kusikohc. 선글라스는 Maison MargielaxGentle Monster. 부츠와 글러브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지난 4월 해외 일정을 위해 파리에 다녀왔다. 어떤 시간이었나
하루 쉬는 날, 멤버들과 쇼핑할 겸 걸어 다녔는데 우릴 알아보는 분이 꽤 많더라. 조금 놀랐고 행복했다. 먼저 알아보고 말 걸어준 게 고마워 악수와 사인을 해주었다. 더 자주 대면하고 소통했으면 좋겠다.
 
웃음 장벽이 꽤 낮은 편이라고. 최근 가장 크게 웃은 기억은
얼마 전에 제이크, 정원, 제이와 게임을 했는데 계속 웃기만 했다. 대화만 주구장창 하느라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다. 멤버들과의 시간은 마냥 즐겁다.
 
가장 고수는 누구인가
게임 종류마다 다른데, FPS 게임은 제이크가 잘하고 롤 플레잉은 정원이가 잘한다. 나는 나름 노력하는 유저다.
 
〈DARK BLOOD〉 컨셉트 트레일러에서 소녀를 지키는 수호자로 변신했다. 최근 무언가를 간절하게 지키려고 했던 순간은
최근 다른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공연에 참여했는데, 그날 엔진의 마음을 지키려고 정말 노력했다. 다른 그룹 말고 엔하이픈만 봐주길 바라는 마음으로(웃음).
 
컨셉트 필름에서 말 타는 장면이 등장하고, 다른 액션 장면도 꽤 화려하다 
실제 말이 아닌 기계를 탔지만, 액션 장면은 직접 배웠다. 니키, 정원이와 전투 신을 위해 액션 스쿨로 향하기도 했는데 다들 곧잘 익혔다. 현대무용할 때 배웠던 기술들을 검술 장면에서 활용하기도 했다.
 
음악 추천 콘텐츠에서 R&B 장르를 자주 언급하더라. ‘자장가’와 ‘노동요’를 하나씩 추천한다면 
차일디시 감비노의 ‘Redbone’은 잔잔해서 잠들기 전 들으면 정말 좋다. 노동요는 포스트 말론의 ‘Hollywood’s bleeding’.
 
그래픽 패턴의 오버사이즈 패딩 점퍼와 팬츠는 모두 Kusikohc. 하이톱 스니커즈는 Rick Owens.

그래픽 패턴의 오버사이즈 패딩 점퍼와 팬츠는 모두 Kusikohc. 하이톱 스니커즈는 Rick Owens.

스스로 가장 자랑스럽다고 느끼는 순간은
춤, 비주얼, 가창, 삼박자가 멋지게 어우러질 때만큼 자랑스러운 순간이 없다. 모니터링 하면서 뿌듯함을 느끼면 그날은 마냥 행복하다. 최근 파리에서 했던 공연이 딱 그랬다.
 
본인이 생각하는 성훈은 어떤 사람인가
인상이 차가워 보인다는 말을 종종 듣는데 사실 엉뚱한 구석도 있다. 친해지면 그 매력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어릴 때부터 스포츠(피겨스케이팅)를 해서 그런지 경쟁심도 강하고,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 자존심과 자부심도 강하다.
 
무대 아래 성훈은 어떤 사람인가
혼자 있으면 더 조용해진다. ‘집돌이’라 정말 필요한 게 생길 때만 외출한다. 집에선 음악 듣거나 제이크랑 게임하고 노는 게 전부다(웃음).
 
사기가 떨어질 때 성훈만의 엔진을 가열하는 방법은
목표를 먼저 생각한다. 지금 목표는 더 많은 사람에게 엔하이픈을 알리는 것이다.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모든 걸 쏟아부어야 이룰 수 있다. 부모님 말씀도 굉장한 동력이다. 크고 나서 역시 부모님 말씀 들어서 나쁠 것 없다는 걸 깨달았다.
 
요즘 성훈의 화두는
엔진의 반응. SNS에서 자주 내 이름을 검색해 본다. 최근 10개월 동안 앨범 활동을 쉬었는데 이제 다시 활동을 시작하니까 다들 어떤 기대를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볼 캡은 Bonbom. 선글라스는 Maison MargielaxGentle Monster.

볼 캡은 Bonbom. 선글라스는 Maison MargielaxGentle Monster.

SUNOO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은 폴란드에서 진행했다. 해외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한 건 처음인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익숙하지 않은 폴란드 풍경이 예뻤다. 다양한 콘텐츠를 찍으며 폴란드 곳곳을 누비다 갑자기 비가 내린 순간이 있었는데, 멤버들과 급하게 우산을 사서 쓰자마자 비가 멈추더니 금세 날씨가 맑게 갰다. 꼭 영화처럼 느껴진 순간이었다.
 
선우는 항상 밝은 미소를 유지한다. 낙천적인 성격은 타고난 것인지 
어릴 때도 늘 웃는 아이였다. 사소한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편이다. 하지만 사람이 항상 웃기만 할 순 없지 않나. 스트레스받을 때는 혼자 생각을 정리하거나 샤워를 한다.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놓고 춤추면 스트레스가 다 씻겨 내려간다. 씻고 나와서 피부 관리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법 중 하나다.
 
반면 무대 위에선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가장 애정하는 무대 영상이나 직캠은
데뷔 초반에 긴장한 것 같으면서도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담긴 영상이 있다. 그때만 풍길 수 있는 분위기가 있어서 좋아한다. 데뷔 초반 활동할 때 직캠과 무대 영상을 지금도 찾아보곤 하는데 볼 때마다 새로운 감정이 인다. 컴백을 앞두고 보면 동기부여가 되고, 조금이나마 성장한 모습에 스스로 뿌듯해한다. 애정하는 직캠 영상은 ‘Given-Taken’ 무대!
 
최근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꼽아볼까
어젯밤 잠들기 전. 오늘 화보 촬영에 대한 기대가 커서 스케줄 끝나고 돌아와 바로 잠들었다. 결과물도 멋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하다. 
 
니키가 입은 테크니컬 코트와 후디드 집업,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스니커즈는 Rick Owens. 정원이 입은 블랙 베스트는 Cmmawear. 프린트 톱은 Bonbom. 팬츠는 Blr Bluer. 스니커즈는 Rick Owens. 희승이 입은 레더 재킷과 블루종, 팬츠는 모두 Kanghyuk. 셔츠는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선우가 입은 재킷은 Sacai. 셔츠와 이너 웨어 톱, 팬츠는 모두 Diesel. 스니커즈는 Wooyoungmi.

니키가 입은 테크니컬 코트와 후디드 집업,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스니커즈는 Rick Owens. 정원이 입은 블랙 베스트는 Cmmawear. 프린트 톱은 Bonbom. 팬츠는 Blr Bluer. 스니커즈는 Rick Owens. 희승이 입은 레더 재킷과 블루종, 팬츠는 모두 Kanghyuk. 셔츠는 Kusikohc. 스니커즈는 Rick Owens. 선우가 입은 재킷은 Sacai. 셔츠와 이너 웨어 톱, 팬츠는 모두 Diesel. 스니커즈는 Wooyoungmi.

〈DARK BLOOD〉에서 다크하고 매혹적인 컨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이 정도로 컨셉트를 직접적으로 드러낸 적은 이번 앨범이 처음일 거다. 기대와 걱정이 반반이다. 이전보다 더 큰 확신과 설렘을 갖고 연습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만의 속도를 찾으면서 걱정을 줄여나갔다.
 
MBTI 성향 중 감성적인 ‘F’ 성향이 강한 편이라고
그래서 가끔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왜 내 감성에 공감하지 않는지 고민했는데, 멤버들은 아예 상상조차 못하는 영역이더라(웃음). 이성적인 ‘T’ 타입의 멤버들에게 익숙해졌다. 나도 가끔 T처럼 행동하고 싶을 때가 있긴 하다. 사소한 걱정이나 고민이 생길 때 감정에 휘둘리기보단 해결책만 생각하면 깔끔하게 해결될지도 모르니까.
 
엔하이픈 멤버로서 소속감이 여실히 느껴질 때는
다른 그룹과 함께 있을 때 우리 존재가 더 크고 든든하게 와닿는 것 같다. ‘우리가 바로 엔하이픈!’이라 외치며 시상식 무대나 현장에서 더 의지하고 똘똘 뭉치는 것 같다. 든든하고 끈끈하게!
 
선우는 모험심이 강한 사람인가
호기심 많고 새로운 것도 좋아한다. 어떤 일에 도전하거나, 처음 먹어보거나, 사람들과의 첫만남도 물론이다. 새롭다는 사실 그 자체가 흥미롭다. 신선한 영감과 경험은 더 많은 능력치가 될 수 있으니까.
 
상상력도 풍부할 것 같은데
완전! 오늘 촬영현장에 설치된 무대 위에 서 있을 때도 ‘혹시 여기서 떨어지면 어쩌지?’ 상상했다. UFO나 외계인도 자주 떠올리고. 지금도 구름 위엔 낯선 왕국이 존재할 것 같다.
 
상상력을 발휘해 보자. 다른 차원으로 갈 수 있다면 어떤 시공간으로 이동하고 싶나
완전 흥미로운데? 과거로 돌아가서 용이나 구미호처럼 전설 속 동물이 돼보고 싶다. 전해 내려오는 전설 속 이야기가 실화인지 아닌지 너무 궁금하니까.
 
반대로 미래로 간다면 어떨까
이번 화보 촬영에서 함께한 로봇처럼 미래 인간은 로봇 같은 갑옷을 입고 있을 것 같다. 인공 심장도 많아서 사람들은 아주 오래 살거나 죽어도 다시 부활하지 않을까? 우주에서도 살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우주에 가보는 게 버킷리스트다.
 
보머 재킷과 톱, 헬멧 모티프의 모자는 모두 Kusikohc.

보머 재킷과 톱, 헬멧 모티프의 모자는 모두 Kusikohc.

NI-KI

‘슈퍼 댄서’라 불린다. 가장 빨리 만들어낸 안무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에 직접 만든 안무가 들어갔다. 투어 중 아침에 일어나 스케줄 갈 때까지 호텔에서 만든 안무다. 안무를 배울 때는 두세 번 따라 추다 보면 금세 동작을 외우는 편인데, 세 살 때부터 마이클 잭슨의 안무를 따라한 덕분인 것 같다.
 
연습실을 떠나지 않는다고 들었다. 가장 오래 머문 시간은
요즘은 10시간 정도. 데뷔 초반에는 준비할 것이 훨씬 많아서 더 오래 머물 때도 있었다.
 
연습뿐 아니라 야구나 축구도 한다던데
연습실이 생각보다 정말 넓다. 시구 거리와 거의 일치할 정도라 야구하기 좋다(웃음). 요즘은 배드민턴도 자주 한다. 무대 연습 전에 운동하면 근육이 잘 풀리더라.
 
동굴 목소리의 소유자다. 굵직한 목소리가 잘 표현됐다고 생각하는 파트는
지난 앨범 〈MANIFESTO: Day 1〉 타이틀곡 ‘Future Perfect (Pass the MIC)’에서 맡은 랩은 톤이 낮고 강렬해서 만족스러웠다. 곧 발매될 〈DARK BLOOD〉 5번 트랙에도 좋아하는 파트가 있다.
 
힌트를 더 줄 수 있을까
차분한 템포와 슬픈 가사에 주목해 주면 좋겠다. 정말 낮은 톤의 음색이 담겼다. 여기까지!
 
액션영화를 좋아한다고. 제일 좋아하는 작품을 꼽는다면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토비 맥과이어가 등장하는 〈스파이더맨 3〉.
 
〈DARK BLOOD〉 컨셉트 트레일러에서도 액션을 선보였다
맞다. 액션영화를 좋아해서인지 액션이 필요한 장면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과감한 몸동작이 필요하거나, 검을 다뤄야 할 땐 영화 속 특정 장면을 떠올리기도 한다. 몸 쓰는 걸 좋아해서 감독님도 “처음 배우는데 잘했다”고 해주셔서 힘을 얻었다.
 
어릴 적 샤이니 무대에 어린이 댄서로 섰을 때 처음 아티스트 꿈이 생겼다고 했다. 현재 월드 투어를 하며 다양한 무대에 서는 가수가 됐다. 감회가 새롭나
1월에 교세라 돔에서 공연했는데 그때 꿈을 조금 이뤘다는 느낌이 들었다. 더 성장하고 싶고, 새로운 목표와 꿈이 계속 생기니까 아주 완벽히 이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번에 유독 울컥했고, 가슴이 빨리 뛰는 경험을 했다.
 
한국어를 정말 잘 구사한다
형들과 지내면서 자연스레 늘었다. 한국어가 더 익숙할 때도 있다. 호주 출신의 제이크 형과 경쟁까지는 아니지만 “누가 더 한글 잘 아는 것 같냐”며 자주 논쟁한다. 제이 형은 내가 더 잘한다고 말하더라. 연습생 때는 전혀 못했는데 말이다. 발음은 제이크 형이, 문법은 내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웃음). 
 
희승이 입은 카디건과 팬츠, 정원이 입은 테일러드 재킷과 화이트 셔츠, 데님 팬츠, 제이가 입은 가죽 재킷과 폴로 셔츠, 니키가 입은 가죽 코트와 블랙 톱, 블랙 삭스, 선우가 입은 카디건과 화이트 롱 셔츠, 팬츠, 제이크가 입은 테일러드 재킷과 카디건, 데님 팬츠, 성훈이 입은 미디 코트와 블랙 톱, 팬츠는 모두 Prada.

희승이 입은 카디건과 팬츠, 정원이 입은 테일러드 재킷과 화이트 셔츠, 데님 팬츠, 제이가 입은 가죽 재킷과 폴로 셔츠, 니키가 입은 가죽 코트와 블랙 톱, 블랙 삭스, 선우가 입은 카디건과 화이트 롱 셔츠, 팬츠, 제이크가 입은 테일러드 재킷과 카디건, 데님 팬츠, 성훈이 입은 미디 코트와 블랙 톱, 팬츠는 모두 Prada.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네는
서울이 아니어도 괜찮나? 촬영차 제주도에 간 적 있는데 바다가 아름답더라.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음이 편안했고, 멤버들과 재미있는 추억도 많이 쌓았다.
 
도심과 자연 중 선호하는 곳은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자연이 더 좋다. 혼자 있고 싶을 때 마음이 편해지는 곳! 어릴 적 살던 동네가 〈이웃집 토토로〉의 배경처럼 초록으로 가득한 시골이었으니까.
 
멤버들의 번호를 독특하게 저장해 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도 유지되고 있나
바꿨다(웃음). 이름으로 수정했다. 형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도 어색하고 불편해서.
 
막내로서 형들에게 한마디한다면
뷔 초반에는 혼자 힘들었다. 그때 형들이 많이 도와줬고 지금은 가족처럼 편하다. 정말 좋은 멤버들을 만났고,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를 만큼 고맙다.
 
곧 ‘Kcon Japan 2023’ 무대를 위해 일본으로 향한다. 도착해서 먹을 음식은
무조건 야키니쿠. 엔하이픈만의 루틴이다. 일본 공연이 잡히면 항상 야키니쿠를 먹으러 가는데, 질리지도 않고 어떤 야키니쿠 식당에 들어가도 실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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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패션 에디터 방호광
    피쳐 에디터 전혜진/ 정소진
    PHOTOGRAPHER 윤지용
    스타일리스트 지세윤
    헤어 스타일리스트 전훈/ 안치윤
    메이크업 아티스트 권소정
    세트 스타일리스트 권도형(ONDOH)
    어시스턴트 김민숙
    아트 디자이너 김려은
    디지털 디자인 장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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