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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길어서 좋아!

계속해서 읽고 싶은 세라 망구소와 크리스틴 델피의 이야기.

류가영 BY 류가영 2023.01.09
 
새로운 감상에 몸을 푹 담그고 싶은 새해. 독창적 화법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미국 작가 세라 망구소의 에세이가 출판사 필로우를 통해 드디어 국내에 소개됐다. ‘내면의 아름다움 역시 시든다’ ‘확신은 생각의 반대말이다’ 등 회심의 문장으로 가득한 〈300개의 단상〉과 ‘일기는 잊는 행위’라는 도발적인 생각의 연원을 풀어내는 〈망각 일기〉가 그 주인공. 위트와 명언을 가뿐하게 오가는 망구소의 남다른 촌철살인 중 몇 가지를 새해의 마음가짐으로 삼아 보길.
 
20세기 페미니즘을 이끈 사회학자 크리스틴 델피의 〈가부장제의 정치경제학〉 시리즈도 출판사 봄알람을 통해 올해 줄줄이 출간될 예정이다. 먼저 소개된 건 첫 번째 편 ‘서문’과 두 번째 편 ‘주적’. 가정에서 곪아가는 여성의 삶에 집중한 크리스틴 델피의 유물론 페미니즘이 11권에 걸쳐 ‘가사노동’ ‘결혼과 이혼’ ‘유산 상속’ 등의 키워드를 짚으며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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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류가영
    COURTESY OF Baumealame
    COURTESY OF INSTRAM @JENNAORTEGA/ PIlow
    사진 GETTYIMAGESKOREA
    디자인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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