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레전드 찍고도 '스맨파' 첫 탈락 크루된 프라임킹즈, 눈물의 활약 모음 (feat. 악플 멈춰!)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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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레전드 찍고도 '스맨파' 첫 탈락 크루된 프라임킹즈, 눈물의 활약 모음 (feat. 악플 멈춰!)

라효진 BY 라효진 2022.09.21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에 첫 탈락 크루가 나왔습니다. 앞선 계급 미션에서 메인 댄서를 차지한 크루는 100점의 가산점을, 워스트 댄서가 소속된 크루는 50점의 감점을 받았는데요. 이어진 글로벌 K-DANCE 미션에서 심사위원 평가와 유튜브 영상 조회수 및 좋아요 수를 합산해 나온 최종 점수로 탈락 후보들이 정해지는 식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최종 점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상 조회수 및 좋아요 수 집계는 〈스트릿 맨 파이터〉 본 방송 이전에 이뤄졌지만요.
 
 
약자 지목 배틀로 시작한 〈스맨파〉에서 가장 먼저 두각을 드러낸 건 '배틀러' 프라임킹즈와 뱅크투브라더스였습니다. 각각 크럼프와 힙합을 주 무기로 하는 이들은 배틀에서 감히 지목할 수 없는 강자였지만, 이어지는 미션들은 전부 안무 창작과 관련이 있어 두 크루가 고전을 면치 못할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죠.
 
 
예상대로 글로벌 K-DANCE 미션에서 최종 점수 7, 8위를 기록한 건 프라임킹즈와 뱅크투브라더스였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생각해 보면, 배틀러와 배틀러의 싸움이 성사된 거예요. 5판 3선승제로 진행된 배틀은 엎치락뒷치락을 반복하며 정말 팽팽하게 이어졌습니다. 에이스 배틀에선 처음으로 배틀 전면에 나선 프라임킹즈의 도어가 비지비를 꺾었고, 듀엣 배틀은 뱅크투브라더스의 필독-휴가 깜짝 놀랄 무빙을 보여주며 팀에 1승을 추가했어요.
 
이어진 리더 배틀에서 프라임킹즈의 트릭스는 '월클급'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트릭을 전부 성공하고 모자를 파이트 클럽 밖으로 던져 버릴 때 모두가 환호했죠. 뱅크투브라더스의 제이락도 힙합 댄스의 흐름을 유려하게 표현했습니다. 파이트 저지들이 심사를 포기하며 펼쳐진 재대결에서 이긴 건 제이락이었습니다. 단체 배틀은 프라임킹즈가, 루키 배틀은 뱅크투브라더스의 고프가 승리했습니다. 탈락을 면한 건 3승을 따낸 뱅크투브라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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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킹즈의 탈락이 결정되자 이 같은 심사 결과를 내놓은 파이트 저지들도, 한때 경쟁자였던 크루들도 울컥한 모습이었습니다. 다수가 눈물을 보였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며 눈물을 쏟는 프라임킹즈 멤버들의 진심에 파이트 클럽은 울음바다가 됐습니다. 레전드 배틀을 펼치고도 한끗 차이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 프라임킹즈의 마음을 누구보다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겠죠.
 
 
프라임킹즈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크럼프에 대한 애정, 카메라를 부르는 리액션을 이제 〈스맨파〉에서는 볼 수 없게 됐어요. 하지만 크루 각 개인 SNS와 공식 유튜브 등에서 커버 영상 등 다양한 댄스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으니, 리더 트릭스의 당부대로 '뉴 프라임킹즈'를 응원할 수 있을 것 같군요.
 
 
다만 안타까운 건 파이트 저지들을 향한 도 넘은 악플들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보아는 방송 다음날인 21일 인스타그램에 악플러들을 향해 일침을 날렸습니다. 연예계 생활을 20년 넘도록 한 보아지만 이렇게 악플러들을 공개 저격한 건 거의 처음인데요. 트릭스가 말했잖아요. "아직 끝난 것 아니예요 슬퍼하지 마세요. 아쉬워 하지 마세요. 실망하지 마세요. 그런 감정은 저희의 5화 모습을 끝으로 마음 안 아파 하셨으면 합니다"라고요. 물론 응원하던 팀, 잘 하는 게 분명한 팀이 탈락한 건 속상하지만, 어차피 바뀌지 않을 결과를 두고 화풀이를 하진 말아야 겠어요.
 

#스트릿맨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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