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상드르 아르노를 만나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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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상드르 아르노를 만나다

지난해 티파니에 합류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프로덕트&커뮤니케이션스 총괄 부사장 알렉상드르 아르노와 나눈 이야기.

방호광 BY 방호광 2022.07.08
 
지난 2019년 상하이에서 최초의 〈비전 & 버추오시티〉 전시가 개최됐다. 왜 3년 후인 지금 런던에서 다시 한 번 전시를 개최했나? 지난 상하이 전시와 다르게 이번 전시에서 새로운 점이 있다면
상하이에서 개최된 전시에서 이룩한 성과와 배움을 통해 런던에서 눈부신 장관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몇 가지 조정과 보완을 거쳐 일부 작품은 새롭게 추가했다.
 
이번 전시가 당신에게 의미하는 건
전시를 준비하면서 티파니의 휘황찬란한 아카이브 오브제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 작품들은 티파니 유산의 진정한 상징물이다. 이들을 통해 지난 185년 역사를 지켜온 브랜드가 지닌 최상의 품질과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을 엿볼 수 있었다.
 
전시 장소로 런던을 선택한 이유
올해는 티파니가 런던에 진출하고 정착한 지 150주년이 되는 해다. 이 모멘텀을 맞아 런던에서 티파니의 위상과 영향력, 영국에서 받은 지난날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개최했다.
 
위트 넘치는 쇼윈도에서 영감받은 전시장 디스플레이.

위트 넘치는 쇼윈도에서 영감받은 전시장 디스플레이.

전시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부분이 있다면
가장 애정하는 아이템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배우 오드리 헵번이 입었던 블랙 드레스와 영화 주제가 ‘문 리버’로 수상한 오스카 트로피다. 이 오브제들은 역사에 길이 남을 영화에 대한 전 세계적 찬사와 최근 비욘세와 제이 Z가 성공적으로 론칭한 〈어바웃 러브 About Love〉 티파니 캠페인을 상기시킨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
티파니의 혁신은 현재진행형이며,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티스트와 영화제작자, 협업가들과의 파트너십으로 디자인은 더욱 진화하고 있으며, 자기표현의 새로운 형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혁신’을 향한 여정이다. 이번 전시는 다음 세대에게 티파니를 궁극적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주얼러로 정의 내리는 브랜드 정신을 내포하고 있다.
 
티파니가 보유한 아름다운 다이아몬드와 젬스톤에 대한 생각은
티파니의 다이아몬드와 컬러 젬스톤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이례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티파니는 탄자나이트, 차보라이트, 쿤자이트, 모거나이트 등의 레거시 젬스톤들을 브랜드 역사와 함께 주얼리 디자인 세계에 소개해 왔다. 고객들에게 기대할 수 없는 무언가를 제시하고 선사하기 위한 탐험은 계속될 것이다.
 
전시의 첫 번째 큐레이션인 ‘티파니 창의성’ 테마의 스케치.

전시의 첫 번째 큐레이션인 ‘티파니 창의성’ 테마의 스케치.

스토리텔링은 티파니 크리에이티브의 중요한 부분으로 매장 윈도나 제품 진열, 광고 캠페인에서도 볼 수 있다. 반짝이는 창의성과 브랜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 비결은
기존 제품을 확대시키고 고급화 전략과 함께 브랜드 DNA에 충실하려고 한다. 동시에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때도 독창적이면서 포괄적인 접근법을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자기표현을 해나갈 계획이다.
 
티파니에 합류한 지 1년이 지났다. 합류 이후 지금까지 대중, 특히 MZ세대를 사로잡는 많은 활동과 변화가 눈에 띈다. 티파니 합류 이래 지금까지의 여정은 어떤가? 티파니가 지닌 가치 중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있다면
역사상 티파니만큼 대중문화와 긴밀한 접점을 이루는 럭셔리 브랜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혁신과 창조성은 브랜드 유산 속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으며, 우리가 오늘날 하는 모든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티파니 합류 이래 임팩트 있는 캠페인과 얘기치 못한 협업, 더 넓은 범위의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글로벌 셀러브리티들과 작업하면서 브랜드의 문화적 개연성을 높이고 생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티파니 조지 폴딩 판햄의 잠자리 브로치 작품.

티파니 조지 폴딩 판햄의 잠자리 브로치 작품.

최근 화제를 모은 다니엘 아샴과의 컬래버레이션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
다니엘 아샴과의 협업은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공유하는 혁신과 장인 정신, 창조성. 이 세 가지 이상을 대변한다. 협업을 통해 아샴의 독보적 감각으로 티파니 블루 박스를 재창조한 49개의 한정판 청동 조형물을 만들었다. 이 아트워크는 티파니 블루라는 고유의 색조와 아샴 스튜디오의 독창적인 컬러를 담고 있다.
 
젬스톤과 다이아몬드로 꽃을 형상화한 쟌 슐럼버제의 헤지스 & 플라워 네크리스.

젬스톤과 다이아몬드로 꽃을 형상화한 쟌 슐럼버제의 헤지스 & 플라워 네크리스.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티파니를 주얼리 브랜드에서 궁극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 의미는
앞서 말한 것처럼 기존 제품을 확대함으로써 브랜드 DNA에 충실할 것이다. 동시에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때도 독창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접근법으로 새로운 표현을 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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