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예진은 27일 인스타그램에 팬들을 향한 안부를 전하며 "오늘 조심스럽고도 기쁜 소식을 전할까 한다. 저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아직 얼떨떨하지만 걱정과 설렘 속에서 몸의 변화로 인해 (임신을)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내고 있다"라며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그만큼 조심스러워서 아직 주위 분들께도 말씀을 못 드렸다. 저희 만큼이나 이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팬 분들, 주위 분들께 더 늦기 전에 소식을 전한다"라고 설명했어요.
두 사람 모두 한류스타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들이기도 하고, '세기의 커플'이라 불리며 결혼한 탓인지 불필요한 관심을 과도하게 받아온 것도 사실입니다. 결혼 전엔 혼전임신 추측에, 결혼 후엔 손예진의 옷차림만 보고도 임신했냐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아무렴 어때요? 아기를 기다리던 커플이 임신했다면 축복해 주면 되는 일인 걸요.
손예진은 "저희에게 찾아 온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키겠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삶에서 소중하게 지켜야 할 것들을 잘 지켜 나가며 건강히 지내시길 바란다"라고 글을 맺었습니다.

이에 전 세계 팬들은 물론 손예진의 절친한 친구들도 게시물 아래 축하 인사를 남겼어요. 손예진 결혼 직후 첫 딸을 얻은 이정현은 "우리 예진이 너무 축하해. 우리 축복이(이정현 아기 태명)와 호랑이띠 친구"라고 했는데요. 손예진과 이정현은 브라이덜 샤워와 베이비 샤워를 함께 할 정도로 두터운 친분을 자랑합니다. 이 댓글로 손예진의 임신-출산 시기를 추측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지만요.
인스타그램에서 의외의 소탈한 매력을 보여 주고 있는 이민정은 "사진 선택 좋다 감성적..."이라는 댓글을 썼습니다. 손예진이 임신 발표와 함께 올린 식물 사진을 두고 한 말이었는데요. 이민정의 창의적(?) 댓글에서 찐친 바이브가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