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메는 유연하고 편안한 여성복을 만드는 브랜드. 쿠메가 한적한 한남동 한켠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일상에서 입기 좋은 재킷과 셔츠, 원피스 등과 함께 테니스 라인을 이제는 직접 입어보고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디자인한 물결처럼 유연한 스툴은 아티스트 김충재가 디자인한 것으로 이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다. 오래 머물고 싶은 이곳에선 쇼핑뿐 아니라 디저트를 즐길 수도 있다. 매장 한쪽에 위치한 카페에선 프릳츠의 원두를 사용한 커피나 따뜻한 스콘, 달콤한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제공하고 있다. 친구와 쇼핑한 뒤 ‘수다 타임’을 나누기에 제격이다.
주소: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11길 47
8-90년대생이라면 익숙할 소싯적 브랜드 에스프리가 돌아왔다. 통통 튀는 컬러와 스포티한 디자인은 그대로다. 재론칭과 동시에 한남동에 2층으로 이루어진 플래그십 스토어인 에스프리 익스피리움도 함께 문을 열었다. 1980년대 리얼 아카이브 로고 티셔츠와 스웨트셔츠를 비롯해 니트 베스트, 데님팬츠 등 다양한 캐주얼웨어를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층 안쪽에는 카페 이코복스와 디자인과 아트 서적 라이브러리가 준비돼 있어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56
요가 스튜디오 안팎에서 모두 만족할 운동복을 찾고 있다면 나일로라가 그 답이다. ‘장윤주의 요가복’으로도 알려진 나일로라는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애슬래저룩이나 원마일 웨어로도 활용하기 좋고,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는 소재 덕에 운동할 때는 물론 평소에도 자꾸 손이 간다. 이번 시즌엔 골프와 테니스 캡슐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나리의 집 옆에 새롭게 문을 연 한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