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듄〉으로 매일같이 레드 카펫에 서는
젠데이아의 룩이 심상치 않다. 방대한 세계관과 압도적인 영상미를 자랑하는 영화 못지않게 다채로운 젠데이아의 스타일이 화제인 것. 틀에 박힌 스타일이 아닌 매번 새로운 룩으로 MZ세대를 열광시키는 젠데이아의 베스트 뷰티 신을 꼽아봤다. 튤립을 연상시키는 베라 왕의 레드 드레스에 과감한 블레이드 헤어를 매치하는 센스는 물론, 구조적인 릭 오웬스의 크림 드레스에는 채도를 달리한 퍼플 섀도를 사용해 〈스타워즈〉의 레아 공주를 연상케 한다. 체인 소재의 볼드한 톱에는 누디한 컬러의 메이크업과 내추럴 헤어로 힘을 빼거나, 심플한 의상일수록 풍성한 컬리 헤어로 스타일의 강약을 조절하는 고수의 면모까지. 실험적인 메이크업과 의상을 선택하는 것만 봐도 젠데이아의 당당한 성격이 느껴지는 바. 동서양의 매력을 조화롭게 지닌 얼굴과 웃을 때 아이 같은 미소, 어떤 룩도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시키는 그야말로 영 앤 리치 앤 프리티(Young & Rich & Pret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