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뒤죽박죽, 오늘 커피는 가구 카페에서!

전설이 된 디자이너들의 시그너처 디자인부터 모던한 현대 가구가 공존하는 가구 숍에는 시간이 바로 가다, 거꾸로 가다 한다. ::가구,인테리어,카페,라이프스타일숍,브라운핸즈,도슨트,데코,엘르데코,엘르,elle.co.kr::

프로필 by ELLE 2016.03.10


BROWN HANDS
흙, 나무 같은 자연 소재, 은은하게 때 묻은 시간을 의미하는 ‘브라운(Brown)’과 협력을 뜻하는 ‘핸즈(Hands)’가 만나 탄생한 가구 브랜드 브라운핸즈. 디자이너 에토레 소트사스의 컬러 플레이를 활용한 가구를 연상케 하는 브라운핸즈의 쇼룸 겸 카페는 도곡동에 자리한다. 자동차 정비소로 사용하던 예전의 낡은 모습은 그대로 둔 채 최소한만 다듬었다. 그 결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데 꼬박 1년이 걸렸다는 후문. 정비를 위해 차량이 드나들던 출입구는 카페의 커다란 통창으로 바뀌었고, 내부 바닥에는 때 묻은 노란 타일과 주차 라인들이 은은하게 남아 있어 건물이 지나온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1층과 2층의 모든 가구들은 브라운핸즈의 제품으로, 주물 및 원목 가구, 조명과 소소한 리빙 용품들은 모두 구매 가능하다. 한켠에는 소규모의 갤러리가 마련돼 있어, 음료를 즐기며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다.

add 강남구 논현로26길 48

tel 572-0332







DOCENT
디자이너 가구 숍들이 즐비한 논현동 가구거리 한가운데, 가파른 언덕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앤티크하면서도 현대적인, 아이러니한 벽돌 건물 한 채가 위용 있게 서 있다. 라이프스타일 편집 숍이자 카페, 도슨트다. 마치 프라이빗한 파티장으로 입성한 듯 설레는 기분은 천장을 장식하고 있는 휘황찬란한 빈티지 샹들리에 조명 덕분이다. 중앙에 놓인 아르네 야콥센의 알루미늄 에그 체어, 헤이의 트레이 테이블, 구비의 조명처럼 한 번쯤 들어본 디자이너 아이템들이 컨셉트별로 공간을 장식하고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앉으면 된다. 안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빈티지 무드의 테이블웨어와 깨알같은 리빙 용품들이 테이블과 책장 위를 빼곡히 장식하고 있고, 다른 한켠에는 오피스를 연상케 하는 공간 연출을 통해 트렌디한 사무용 제품들을 감각적으로 진열했다. 매장 내부에 있는 가구와 소품은 모두 판매용이다.

add 강남구 논현로135길 3

tel 548-3890

Credit

  • editor 손은비
  • photographer 장엽
  • digital designer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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