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은 이렇게 입는 거야! 그레타 리의 스타일 모음

‘패스트 라이브즈’ 말고 현생부터.

BY 강민지 2024.03.18

배우 그레타 리(Greta Lee)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가 출연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2023)〉뿐 아니라 스타일로도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로에베는 일찌감치 그레타 리를 향한 무한 사랑을 내비치며 2024 봄 여름 캠페인의 얼굴로도 발탁한 바 있죠.

모던과 우아함을 새롭게 정의하는 그레타 리의 스타일 공식은 뭘까요? 색과 패턴의 가짓수를 제한하면서 소재와 실루엣을 강조하는 겁니다.한두 가지의 색채를 기본으로 요란한 패턴을 더하지 않으니 룩이 시원해 보이는 효과가 납니다.

미니멀한 팔레트 대신 소재와 실루엣은 풍성하게 활용합니다. 실크, 가죽, 오간자 등. 대비되는 소재에서 오는 충돌은 보는 재미를 풍요롭게 만드니까요. 볼드한 주얼리나 액세서리 사용 역시 이에 해당합니다. 그레타 리는 속이 비치는 시스루 소재의 톱으로 어깨를 관능적으로 보여주는가 하면 팔꿈치까지 감싸는 블랙 오페라 글러브를 착용합니다.

그뿐인가요? 형태가 재미있는 선글라스나 청키한 펌프스 등으로 룩에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함으로써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내는데 귀재죠. 올봄엔 작은 법칙으로 큰 효과를 내는 그의 스타일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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