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과 진주 장식이 돋보이는 발레리나 슈즈는 가격 미정, Dior.
가슴 깊은 곳에 있던 소녀 본능이 다시 우릴 자극한다. 발레코어 트렌드는 더욱 거세지고, 쇼핑을 자극하는 아이템은 줄줄이 이어진다. 시몬 로샤와 세실리에 반센처럼 리본과 시폰 소재를 사용하는 브랜드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내로라하는 하우스 브랜드 역시 발레코어 트렌드에 동참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디올까지 합류했다. 블랙과 화이트가 주를 이루는 네오그런지 스타일의 컬렉션에 발레리나 슈즈가 등장했다. 시크한 블랙 컬러지만, 앞 코를 납작하게 만들고 긴 리본 스트랩을 더해 발레리나의 토 슈즈 같은 실루엣을 뽐낸다. 여기에 진주를 매달아 앙증맞은 포인트까지 더했다. 괜스레 보고 있자니 사뿐사뿐 걷고 싶은 마음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