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HAVE in DECEMBER
」한국에서도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아사히 슈퍼드라이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출시된 생맥주. 지난 7월에 발매되었지만 일본 내에서도 여전히 구하기 힘드니 눈에 띄면 일단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뚜껑을 따면 부드럽고 조밀한 거품이 가득 올라오는데, 쓴맛이 거의 없고 단맛도 살짝 감돌아요. 가볍게 ‘술 한 잔’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해요.
매 시즌 스타벅스와의 협업을 통해 흥미로운 음료를 내놓는 일본의 편의점들. 패밀리 마트에 가면 이 제품을 꼭 맛보세요. 부드럽고 진한 코코아에 진한 커피 젤리가 들어 있어 극강의 단맛을 선사합니다. 음료를 빨아들일 때마다 조금씩 입 안에서 부서지는 젤리가 색다른 재미를 안겨줘요.
일본 여행자들이 기본으로 3~4병은 꼭 마시고 돌아온다는 타카치호 목장의 카페오레. 새롭게 출시된 캐러멜 맛은 쉽게 발견하기 힘든 만큼 감칠맛과 감동이 두 배입니다. 캐러멜의 달콤하고 진한 맛이 혀끝을 부드럽게 감싸요.
파리의 고급 디저트 숍 피에르 에르메와 세븐일레븐이 협업하여 발매한 디저트 시리즈. 그중에서도 얼그레이 슈크림 빵은 단종 전에 반드시 맛보아야 할 스위츠입니다. 크림이 전혀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상큼하고, 바닥에 얼그레이 페이스트가 적절히 깔려 있어 커피와도 찰떡궁합입니다.
일본 전역의 핫한 카페 메뉴를 편의점으로 옮겨오는 것으로 유명한 로손. 현재는 생크림 전문점 ‘MILK CRAFT CREAM’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7가지 디저트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유제품으로 유명한 북해도 지역의 크림과 연유가 가득 찬 롤 케이크라니, 안 먹어볼 수 없겠죠?
STEADY & HIDDEN STARS 10
」옛날 일본의 대학 캠퍼스 안에서 많이 판매했던 고구마 맛탕을 재현한 아이스크림. 달콤한 꿀고구마와 고소한 깨의 조합이 환상적입니다.
크레페 모양의 바삭한 쿠키에 초콜릿이 얇게 씌워져 있어 중독성이 큰 간식이랍니다. 지인을 위한 기념품이 필요하다면, 면세점에서 비싼 디저트 세트를 구매하는 대신 이걸로 마음을 표현해보세요.
혀에 닿자마자 녹아 내리는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달고나 층이 얇게 감싸고 있어요. 숟가락으로 톡 부수면 달고나가 적당한 크기로 깨지며 아래에 깔린 아이스크림과 근사한 궁합을 보여줍니다.
일본 면세점 쇼핑 필수템인 ‘도쿄바나나’를 아이스크림 버전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랍니다.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향긋한 바닐라 향이 더해졌어요. 바닥의 와플콘도 바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생크림 디저트가 다 무의미해질 만큼 촉촉하고 부드러운 롤 케이크랍니다. 바닥에 남은 크림까지 싹싹 긁어먹게 될 거에요.
일본 편의점 필수템을 논할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아이템은 바로 이것. 적당히 달콤하고 담백해서 자꾸만 손이 가는 마성의 푸딩입니다.
로손의 냉동식품 진열대에서만 소량 구매할 수 있는 디저트.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달콤한 초콜릿이 쫀득한 크림을 감싸고 있어요.
안 먹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 유명한 초콜릿 크런키에 담백한 쿠키만 덧붙였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초콜릿은 거들뿐, 짭짤한 쿠키 맛이 ‘하나 더’를 부릅니다.
야채와 함께 저온에서 오래 푹 끓인 가마보코는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이죠? 따뜻한 국물이 당길 땐 멀리 갈 필요 없이 편의점을 찾으면 됩니다. 기대 이상의 깊은 맛이 있어요.
우리나라에 새우깡이 있다면 일본에는 해피탄이 있죠. 쌀과자 위에 짭짤한 간장 소스와 소금을 발라 한 번 열면 멈출 수 없는 중독적인 맛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