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연애라지만 그야말로 조용히, 오랫동안 만나 온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습니다. 류준열과 혜리의 소속사는 각각 결별을 인정했는데요. 〈응답하라 1988〉의 남편 찾기가 한창이던 때엔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 팬과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팬이 첨예하게(?) 대립할 정도로 케미가 좋았던 커플이었기에 응원하던 이들의 아쉬움도 들려 오네요. 특히 서로의 20대와 30대를 쭉 함께 한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기도 했고요.
구체적 결별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역시 바쁜 스케줄 탓이 컸을 듯해요. 결별설과 결혼설 양 극단을 오가면서도 잘 사귀던 커플이었지만, 이제는 연인이 아닌 동료로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한 두 사람입니다. 류준열은 영화 〈외계+인〉 2부로, 혜리는 영화 〈빅토리〉로 당분간은 각자의 일에 집중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