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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최대 성수기 시즌으로 불리는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24일! 이번 글에선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참고하기 좋은 정보를 하나씩 살펴볼게요.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 다음날인 금요일로,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 행사가 시작되는 날을 말해요. 할인 폭이 큰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날이죠. 실제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내 이뤄진 소비가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를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고요. 할인은 이날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어지는데요. 원하는 물건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에 맞춰 해외 직구나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이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에 쇼핑하기 위해선 관련 준비물을 갖추는 게 우선이에요. 일단 VISA, MATER, AMEX 등 해외결제 가능한 카드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해외 쇼핑몰 이용 시 캐시백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팁! 구매 금액의 일정 퍼센트를 환급받을 수 있어 더욱 알뜰하게 쇼핑하기 좋아요.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한국 직배송 여부도 확인해야 하는데요. 직배송이 가능한 곳은 대부분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요구하기 때문에 미리 발급받는 것을 추천해요. 개인통관고유부호의 경우 관세청 사이트에서 발급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만약 국내 직배송이 불가능하다면 해외 배송대행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이는 상품을 배송대행지로 주문한 뒤 배송대행지에서 한국으로 배송하는 방법을 말한답니다. 이 밖에도 본인 배송지 주소를 미리 영문 주소로 변환해 메모장 등에 저장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 관부가세(해외에서 구입한 물품에 부과되는 세금) 계산도 잊지 마세요!  
 
 
제품별 추천 쇼핑몰도 따로 있는데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전자제품 쇼핑몰로는 아마존과 이베이, 베스트바이 등이 유명해요. 명품 등 패션잡화는 센스닷컴과 마이테레사, 파페치 등을 추천. 건강식품 구매는 아마존과 아이허브, 마이프로틴 등을 참고하세요. 한편 국내 이커머스업계에서도 해외 쇼핑몰에 맞서 각종 할인행사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예로 11번가는 10일부터 15일까지 '프리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열고 상품 수십만개를 최대 54% 할인 판매한다고 예고한 바 있어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이 대거 준비돼 있다고 하네요. 티몬의 경우 앞서 해외직구 초저가샵을 선보인데 이어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직구 상품을 특가에 내놓고 있는 상황. 이 밖에도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쇼핑몰에서 할인 행사를 예고해 많은 쇼핑족들을 설레게 하고 있어요.  
 
 
블랙프라이데이를 전후해 해외직구 등이 급증하면서 관련 피해 사례도 다수 발생하고 있어요. 지난 2019~2022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상담 사례만 봐도 블랙프라이데이가 열리는 11월 비중이 높은 것만 봐도 사태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죠. 상담 사례 가운데 계약불이행과 청약 철회 등이 4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요. 이처럼 피해 사례가 계속되면서 서울시는 11월 한 달 동안 '해외직구 소비자피해예보제'를 발효한 상황. 함께 전한, 주의사항도 유용한데요. 이에 따르면 SNS에 큰 폭으로 할인한다고 홍보하거나 연락처 등 명확한 사업자 정보가 없는 사이트는 피하는 게 좋아요. 구매 전 이용 후기 등 검색을 통해 피해사례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 관부가세와 배송대행료 등 추가 비용을 포함한 최종구매 가격 확인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