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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 한강 노들섬이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HLL이 주최하는 워크아웃 페스티벌 ‘시티포레스티벌 2023’(이하 시포레)이 열렸기 때문. 팬데믹을 겪으며 야외 활동의 소중함을 깨달았기 때문일까? 올해 6회째를 맞은 시포레는 역대급으로 뜨거운 열기와 호응을 일으켰다. 얼리버드 티켓은 5일 만에 매진됐고, 행사 한 시간 전부터 오픈런이 이어졌을 정도. 리액트 존인 노들섬의 넓은 잔디 마당을 포함한 4개 스테이지에서 총 2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초보도 따라 할 수 있는 요가, 발레핏, 다이어트 댄스는 물론 팀 트레이닝, 점핑 머신 같은 고강도 프로그램도 마련해 각자 레벨에 맞게 운동을 즐길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올해 테마인 리믹스(re-mix) 콘셉트로 구성한 비어×요가, 레슬링×크로스핏, 다이어트 댄스×명상 요가 같은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많은 인기를 얻었다. 남다른 라인업은 매년 시포레를 찾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 강하나, 신지니, 흥둥이, 오드리 같은 운동 인플루언서는 물론 장은실 선수, 개그우먼 김혜선, 에이와 요가 스튜디오, F45 김예림 코치 등의 클래스가 끊임없이 이어졌고, 윤성빈 선수와 서준맘으로 활동하는 개그우먼 박세미가 게스트로 참가해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현장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만들었다. 햇살 가득, 바람 솔솔 부는 완벽한 날씨 덕분에 오후가 되면서 프로그램 참가자와 방문자가 점점 늘어났고 분위기 또한 최고조에 달했다. 많은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바이브로 운동과 콘텐츠를 즐기며 에너지를 충전했고, 도심 속 힐링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 시포레는 해 질 녘 노을과 함께 막을 내렸다.
운동하지 않는 시간도 짜릿해
티켓을 끊고 다채로운 브랜드 샘플이 들어 있는 굿즈 백을 받고 들어서자 브랜드 부스들이 펼쳐져 있었다. 겐조 퍼퓸, 롯데웰푸드 ZERO, 마이클 코어스, 빌리프, 에스투파, 에이와, 엠퀴리, 오프로드, 유니레버 바세린, 잇츠미, 제주 삼다수, 지방시 뷰티, 티즐, 포스트에세이, 폭스바겐, 피키 다이어트, 헤이뉴스, HLL, SLL 총 19개의 부스에서 각종 이벤트가 열렸다. 테니스 코트 모티프가 인상적이었던 폭스바겐, 청량감 넘치는 음료를 맛볼 수 있었던 티즐, 인생 4컷 부스를 설치한 헤이뉴스 등의 콘텐츠를 즐기며 참가자들은 운동 클래스와는 또 다른 재미를 누렸다. SLL은 웹 예능 〈헌팅걸〉 팀과 함께 헌팅 포차를 열었고, 러너블은 인기 유튜버 미란다 TV의 연애 고민 상담 클래스와 함께 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해 체험의 폭을 넓혔다. 덕분에 1200명의 유료 참가자와 1000명의 초청자는 물론 일반 고객까지 총 3000명이 넘는 인원이 현장을 방문해 역대 최다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브랜드 부스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곳은 귀여운 해 모티프 벌룬과 대형 점핑 트램펄린이 시선을 사로잡은 유니레버 바세린 부스! 운동 페스티벌에 걸맞게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많은 참가자들이 〈피지컬: 100〉에 나왔던 제자리높이뛰기인 서전트 점프, 트램펄린을 이용해 공중에 떠 있는 해 모티프 벌룬을 터치하는 점핑 이벤트에 참가했다. 윤성빈 선수도 부스를 방문해 함께 이벤트를 체험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SNS 이벤트로 증정한 선크림은 많은 참가자들을 뜨거운 햇살로부터 지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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