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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색감과 디자인을 뽐내는 고요패브릭스의 ‘GR-001’ 러그. 포토그래퍼 김희준이 지난여름에 오픈한 갤러리 겸 편집 숍 콤포트를 통해 또 한 번 주목받았다. 8만3천원, 고요패브릭스 by 콤포트.
계절감을 살리는 건 가장 안전한 인테리어 방식이다. 자라 홈에서 출시한 두 가지 버전의 ‘롱 에코 퍼 쿠션’으로 집 안을 아늑하게 꾸며보길. 3만9천원, Zara Home.
어몽뎀의 터프팅 제품에서는 남다른 경험치가 느껴진다. 보들보들한 털옷을 껴입은 화분 ‘POT - GL2’는 컬러리스트와 니트 디자이너, 리빙 제품 디자이너로 활약한 적 있는 최주희·최승희 자매가 직접 개발한 원사로 만든 것. 9만3천원, 어몽뎀.
패딩 컵과 맥코트 티슈 커버 등 ‘옷’의 디테일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는 리이제. 풍성한 모를 자랑하는 티슈 케이스는 가상 생명체 알파와 베타에 대한 첫인상을 상상하며 만들었다. 4만원, 리이제.
포틀랜드 한 달 살기 중, 도전한 태피스트리 작업에 매료돼 텍스타일 아티스트로 거듭난 정혜진. 자신의 패브릭이 도자기나 유리 공예처럼 하나의 오브제로 사랑받길 바라며 부피감 있게 완성한 화병 오브제 ‘NO.6447’는 16만8천원, 파이브콤마 by 카바라이프.
이상하지만 아름다운 일상용품을 소개하는 부산의 편집 숍 샵이지의 선택을 받은 조명. 경쾌하고 스포티한 색감과 패턴의 ‘볼 무드 라이트’는 야구공, 축구공 등 다양한 ‘공’에서 영감받아 탄생했다. 5만9천원, 네버마인드하우스 by 샵이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페어비는 도형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사랑한다. 계란에서 노른자가 빠져나가려는 듯한 형태의 ‘에그 러그’는 바닥에 깔리는 순간 실내 분위기를 한결 포근하고 유쾌하게 만들어줄 것. 26만원, 어페어비 by 챕터원.
강력한 철 수세미와 유연한 스펀지 수세미의 좋은 점만 골라 닮은 폴란드 출신의 ‘스크러바’ 수세미. 주방과 욕실, 자동차, 유리창과 바닥 등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며 전 세계로 진출했다. 2개입에 1만원대, Skrubba.
소모임과 터프팅 책 〈보들보들 터프팅 클래스〉를 통해 펀치 니들계의 아이코닉한 존재로 떠오른 권예지 작가. 매끈한 만듦새와 색 조합이 돋보이는 ‘헤어리미러’가 그의 대표작이다. 11만5천원, 어피스오브애플 by E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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