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게임 함께 하는 사이! 동갑내기 친구 크러쉬X손흥민이 친해진 계기는? || 엘르코리아 (ELLE KOREA)

"그러니까 너넨 히비히비합 질러 빽빽~ 다시 Clap clap clap and then hit that~" 요즘 이 노래만 들으면 손을 높게 들고, 박수 치고 싶어집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러시아워챌린지'에요. 크러쉬가 9월 22일 발표한 따끈따끈한 싱글 'Rush Hour(Feat. j-hope of BTS)'로 만든 챌린지입니다. 지난 8월 소집 해제한 그가 2년 공백을 마치고 낸 곡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피처링을 맡은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물론, RM, 정국, 지코 등 동료 가수들과 국내외 셀럽들의 샤라웃(Shout Out)도 쏟아졌는데요. 그중에는 축구선수 손흥민도 있었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크러쉬는 “손흥민 선수가 SNS에 저의 신곡 홍보를 해주셨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어요. 이들의 친분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언급됐습니다. "의외의 친한 사람이 손흥민 선수라고 한다"라는 신동엽 말에 크러쉬는 "제가 6년 전에 유럽 투어를 했었다. 런던에 갔을 때 공연을 보러 오셨다"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손흥민이 온다고?'라면서 놀랐다는 크러쉬. 이 인연을 계기로 동갑인 두 사람은 친해졌고, 현재까지 연락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16년 손흥민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인증하기도 했는데요. 페이스북에 위에서 언급한 크러쉬의 유럽투어 콘서트에 방문해 "동갑내기 친구 크러쉬와 유럽투어 콘서트 응원 인증샷! 크러쉬의 새 앨범 '원더러스트(Wonderlust)' 대박 기원! 흥해라 크러쉬 흥하자 쏜!"이란 글과 사진을 올렸습니다.

가수와 축구선수가 만나면 무얼할까요? 크러쉬는 축구게임을 같이 한다고 밝혔어요. 그러면서 "축구 게임도 축구 선수라서 잘하더라"라며 귀띔했습니다. 서장훈이 "축구 게임을 하면 자기 캐릭터(손흥민)로 하냐"라고 묻자 크러쉬는 "그럴 줄 알았는데, 세네갈 사디오 마네 선수로 하더라"라고 덧붙였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과거 예능에서 손흥민 선수와 통화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크러쉬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인도네시아야? 국대 소집했지?”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는데요, 통화 상대는 다름 아닌 손흥민 선수였습니다. “고생했어 흥민아”라는 크러쉬의 말에 당시 MC들도 “무슨 인연이냐”라고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크러쉬는 “런던 선수 생활 중 외로울 때 제 음악이 위로됐다고 한다”라고 뜻밖의 사연을 밝혔습니다. 서로의 팬이었던 사이에서 이제는 찐친이 되어버린 두 사람의 우정 쭉 흥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