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도 했다! 우크라이나에 기부하는 신박한 방법 #착한노쇼 는 대체 무엇?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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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도 했다! 우크라이나에 기부하는 신박한 방법 #착한노쇼 는 대체 무엇?

라효진 BY 라효진 2022.03.07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주째, 상황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필두로 한 우크라이나의 결사 항전과 전 세계의 직간접적 지원으로 버텨내고는 있지만, 러시아는 되레 이 전쟁의 책임을 우크라이나에게 떠넘기며 핵무기까지 거론하고 나섰어요.
 
 
때문에 러시아를 향한 각종 제재는 국가 뿐만 아니라 기업 단위로도 시작됐습니다. 특히 세계적 IT기업들이 러시아 서비스를 중단했고, FIFA와 IOC 등 국제스포츠기구들도 러시아를 보이콧하고 있어요. 또 개인적으로 우크라이나에 기부금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한국에서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식료품과 꽃, 편지와 돈을 전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감당하기 힘들만큼 이어졌다고 해요. 이에 대사관 측이 후원 계좌를 열자 단 이틀 만에 8억원이 넘는 돈이 모였고요.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는 매우 독특한 기부 모습들이 포착됐는데요. 대사관이나 단체를 통하는 전통적 형식이 아니고, 공유 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엔비에서 우크라이나 현지 숙소를 예약하고 직접 묵지는 않는 거예요. 코로나19 팬데믹에 전쟁 상황이라 여행을 가기는 힘들지만, 그야말로 돈과 위로의 마음만 보내는 거죠.
 
 
임시완도 이 '착한 노 쇼' 기부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5일 인스타그램에 에어비앤비로 7일부터 4월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 키이우 소재의 숙소 예약 내역을 올렸습니다. 이에 따르면 임시완은 숙소 주인에게 "한 달 동안 당신의 숙소를 예약했고, 나는 당연히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신과 키이우에 있는 사람들이 안전하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함께 보냈습니다.
 
 
그의 기부는 이 뿐만이 아니었어요. 소속사 플럼에이앤씨에 따르면 임시완은 우크라이나 대사관에도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하는데요. 맨 처음 공개적으로 대사관에 기부금을 보낸 스타는 이영애입니다. 그는 대사관에 1억원을 기부하며 "전쟁을 겪은 참전 용사의 가족으로서 전쟁의 참혹함을 누구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어서 빨리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길 간절히 소원하며 우크라이나 국민 모든 분들의 안녕과 무사를 기도드린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어요. 이에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드미트로 포노마렌코가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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