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비건이 돼 볼까? #헬시플레저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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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비건이 돼 볼까? #헬시플레저

다이어트와 친환경 라이프, 더이상 스스로를 옥죄면서 해야할까? 새해 다짐을 위한 건강한 아이디어!

전혜진 BY 전혜진 2022.01.12

하루만 비건

“환경오염에 대한 죄책감도 덜고 싶고, 살도 빼고 싶고, 건강해지면 좋겠지만… 일단 맛있었으면 좋겠어!” 환경권, 동물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식 있는 소비를 하는 ‘비건적인 삶’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방법 또한 달라졌다. 과거에는 채소 위주의 금욕적인 식단이 지배적이었다면, 최근에는 빵과 고기, 디저트 등을 비건식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입맛을 자극한다. 비건 만두, 비건 카레 등 콩이나 곡물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대체육 제품이 급부상하고 이마트몰, 마켓컬리 등의 온라인 식품 유통 플랫폼은 버터나 치즈뿐 아니라 라면과 탕수육처럼 비건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메뉴의 비건 아이템 또한 발 빠르게 큐레이션 중. 비정제원당, 통밀가루, 식물성 오일을 사용해 만든 초콜릿 케이크나 아몬드 분말과 두유로 만든 도넛 등 베이킹의 필수 재료인 버터와 우유, 달걀 없이 만든 디저트도 어느덧 익숙해졌다.
 
단지 채식주의자만 겨냥하지 않는 디저트들은 건강해지고 ‘착해’지고 싶은 모두를 만족시킬 만큼 맛도, 식감도 여느 유명한 핫 플레이스의 디저트처럼 훌륭하다. 변화는 SNS를 통해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주일에 하루는 비건식으로 챙겨 먹는 ‘#고기없는월요일’이나 비건 카페, 레스토랑 방문기나 나만의 비건 식단을 사진으로 남기는 ‘#나의비거니즘일기’ 해시태그 등 일상에서 비건을 실천하는 모습을 SNS에 공유하는 ‘인증 문화’가 이 건강하고 맛있는 식단 관리 문화에 힘을 보탠다. 평소 야근과 배달 음식에 지친 이들은 주말이면 동거인과 함께 ‘비건 세 끼’를 차려 먹기도 한다. 치즈 대신 두부를 으깨 넣은 가지 롤라티니, 대체육으로 만든 햄버그스테이크, 토마토와 옥수수를 넣은 감자 프리타타까지. 각자 좋아하는 음식으로 맛있는 한 상을 차려 ‘파티’처럼 즐긴다면 맛은 세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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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전혜진/오채은
    일러스트레이터 김다예
    디자인 이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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