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의 새로운 약속, 퍼 프리(FUR-FREE) || 엘르코리아 (ELLE KOREA)
SOCIETY

'엘르'의 새로운 약속, 퍼 프리(FUR-FREE)

<엘르>가 꼿꼿하게 지켜나갈 다짐, 퍼 프리(FUR-FREE).

김초혜 BY 김초혜 2021.12.03
2022년 1월 1일부터 〈엘르〉 코리아의 지면, 디지털에서 퍼에 대한 콘텐츠 게재와 광고를 중단함을 선언합니다. 전 세계 〈엘르〉의 45개 에디션이 퍼 프리 정책에 서명했습니다. 각 에디션은 순차적으로 지면, 디지털, 온라인 광고 등에서 동물 털을 홍보하지 않는 정책을 시행합니다.
 
“세상은 바뀌었고 퍼의 역사는 끝나고 있습니다.〈엘르〉의 퍼 프리 선언이 미래를 열길 바랍니다.”_〈엘르〉 인터네셔널 CEO 콩스탕스 벤케
 
“지속가능성과 동물권 등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엘르〉 코리아는 그동안 우리가 일깨워온 퍼 프리에 대한 존중을 더 강화해 2022년 1월 1일부터 정책적으로 시작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꼿꼿하게 지켜나갈 이 다짐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_〈엘르〉 코리아 편집장 채은미
 
〈엘르〉는 월 660만 부의 판매량과 월 2,100만 명의 독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46개의 웹사이트에는 1억 명의 고유 방문자와 4억 뷰 수 등을 보유하고 있죠. 〈엘르〉의 ‘퍼 프리’ 선언이 더 큰 변화를 만들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엘르〉 인터네셔널의 퍼 프리(FUR-FREE) 헌장 전문입니다.
 
〈엘르〉가 퍼에 대한 콘텐츠 게재와 제품 홍보를 끝내기로 약속하고 발표한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이 약속은 〈엘르〉 브랜드 오너인 라가르데르 그룹과 미국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HSUS-The Humane Society of the United States)’와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IS)’, ‘크리에이티브포체인지(Creatives4Change)’가 공동으로 발표합니다. 이 약속은 2021년 런던 ‘비즈니스 오프 패션’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엘르〉는 프린트, 디지털, 소셜에서 퍼를 홍보하지 않겠다는 헌장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칼럼, 화보, 런웨이 이미지 등을 포함한 모든 편집 콘텐츠에 동물의 털을 포함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헌장은 ‘퍼 프리’(FUR FREE) 동맹의 정의와 일치하며 더는 퍼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 헌장으로 인해 〈엘르〉는 프린트와 디지털에서 동물 털과 관련한 광고를 실을 수 없습니다.
 
이 헌장에 전 세계 〈엘르〉 에디션이 서명했습니다.
아라비아(영어와 아랍어판), 아르헨티나, 호주, 벨기에(프랑스어판), 브라질, 불가리아, 캐나다(영어와 프랑스어판), 크로아티아, 체코, 프랑스, 독일, 그리스, 홍콩, 헝가리,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코트디부아르, 일본, 카자흐스탄, 멕시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루마니아, 세르비아, 싱가포르, 슬로베니아, 대한민국, 스페인, 스웨덴, 태국, 터키, 영국, 미국 및 베트남. 그중 13개의 에디션은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20개의 에디션은 2022년 1월 1일부터, 6개는 2023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또한 〈엘르〉 인터네셔널은 〈엘르〉 네트워크가 가능한 한 빨리 퍼 프리 정책하에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이번 발표는 독자 월 2,100만 명과 월 660만 부의 판매량으로 총 1억 7,500만 명의 〈엘르〉 네트워크에 영향을 줍니다. 또 〈엘르〉는 전 세계 46개 웹사이트에서 1억 명의 고유 방문자들과 4억 페이지 조회수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ELLE〉 인터네셔널 CEO 콩스탕스 벤케가 말합니다.
“사회 문제 참여는 항상 〈엘르〉 브랜드의 핵심이었습니다. 세상은 바뀌었고 퍼의 역사는 끝나고 있습니다. 〈엘르〉의 퍼 프리 선언이 미래를 열길 바랍니다. 〈엘르〉의 시작으로 전 세계 다른 미디어들 역시 퍼 프리의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ELLE〉 인터네셔널 디렉터 발레리아 베솔로 요피즈는 말합니다.
“〈엘르〉는 수년 동안 지속가능성과 생태계 보전 등 환경을 위한 이슈를 다뤄왔습니다. 퍼 프리 선언은 환경을 보호하고 동물을 돌보는 중요한 문제에 대한 〈엘르〉의 관심을 공표하는 일입니다. 패션 산업이 보다 인간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을 육성하는데 일조하길 바라며, 이번 발표가 혁신적인 변화를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패션 사진가, 크리에이티브 파운더 알렉시 루보미르스키가 말합니다.
“〈엘르〉는 패션계에서 선도적인 빛이었고, 신선함의 동의어였습니다. 전통과 형식의 틀에 갇히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강점이 〈엘르〉가 더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택이 모두를 위해 미래로 나아가고, 영감을 주는 창조적인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HSUS와 HSI의 패션 정책 책임자 피제이 스미스는 덧붙입니다.
“우리는 퍼를 반대하는 〈엘르〉의 선택을 축하하며, 〈엘르〉의 선택을 따르는 다른 패션 잡지들을 기대합니다. 〈엘르〉의 리더십은 수많은 동물을 고통으로부터 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하고 인간적인 대안을 위한 혁신을 이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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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김초혜
    디자이너 황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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