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아름다운 바닷마을, 함덕에 위치한
와온은 제주의 온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오래된 제주를 간직한 돌집이지만 내부는 섬세하고 아늑하게 꾸며져 있어요. 대문채에 들어서면 마치 시골 할머니네 집에 온 듯 투박한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공간 한가운데에는 허브 정원이 있어 한 걸음 거닐 때마다 짙은 허브 향이 기분 좋게 납니다. 온기와 여유가 맴도는 방은 예스러움과 현대다움이 공존합니다. 침대 맞은편에 긴 창을 내어 편안하게 누워 정원을 즐기기도 좋고, 처마 밑에서 시원한 차 한잔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테라피 하우스’가 있다는 것인데요. 낮은 온탕과 건식 사우나, 테라피 룸을 갖추고 있어 자연과 나무에 둘러싸여 사우나를 즐길 수 있어요. 몸과 마음을 온기로 치유하고자 한다면, 와온을 눈여겨보세요.
주소 제주시 함덕5길 8-15
바쁘고 빡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으로부터 위로를 받는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춘천에 위치한
의림여관을 추천합니다. ‘아름다운 숲속 나그네의 집’이라 불리는 의림여관은 굳이 자연으로 나가지 않아도, 실내에서도 충분히 자연을 오롯이 느끼기 좋은 숙소입니다. 객실은 독채 형태로, 프라이빗한 정원과 다이닝 공간, 침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단 2채만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아요. 내부 인테리어는 목재로 되어 있어 따뜻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지고, 방해받을 일이 없어 사색이나 명상을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죠. 매월 1일 0시에 두 달 뒤의 한 달 치 연박예약이 우선 오픈되고, 2일 0시부터 1박 예약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주소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의암1길 132
담양 추월산에 자리한
까망감스테이는 마치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생각나는 숙소입니다. ‘까망감’이란 단어는 담양의 토종 감인 ‘먹감’의 검게 물든 감의 모양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은 추월산과 담양호를 끼고 있어 평화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에요. 전 객실은 숲과 정원을 정면으로 마주 보고 있어 어디서도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요. 내부는 화이트와 원목으로 이루어져 있어 따뜻함이 느껴지고, 침실 옆에는 큰 창이 있어 푸른 나무를 바라보기에도 좋아요. 또한, 한쪽 벽에는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볼 수 있어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더할나위 없답니다.
주소 전남 담양군 용면 추월산로 9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