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거리와 저렴한 경비가 매력적인 아시아 여행. 일본 불매운동과 중국 대륙을 점령한 유행병으로 선택지가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스리랑카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림 같은 바위산과 울창한 정글을 지닌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나라. 야생동물의 천국으로 코끼리나 표범, 곰, 바다거북을 보러 아프리카까지 갈 필요가 없다.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유서 깊은 호텔도 많은데 ‘아만갈라 리조트(Amangalla Resort)’가 좋은 예.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갈레(Galle)에 자리 잡은 이 리조트는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약 350년 된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스리랑카를 방문해야 할 이유는 또 있다. 발 닿는 곳 어디든 만나게 되는 웅장한 불교 건축물과 광활한 차(Tea) 밭은 힐링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요소. 모험심을 자극하는 거센 파도 덕에 최근에는 서핑 포인트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