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꼭 알아야 할 뷰티 애티튜드 || 엘르코리아 (ELLE KOREA)
BEAUTY

지금 꼭 알아야 할 뷰티 애티튜드

<엘르>가 콕 집은 2019 F/W 뷰티 트렌드 5.

ELLE BY ELLE 2019.09.15
 

HAIR WITH LEGENDARY STATUS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사랑받는 고전영화 속 여배우에게 영감받은 헤어가 런웨이를 장식했다. 라이언 로와 짐머만의 굵고 풍성한 복고풍 웨이브는 진 할로, 그레타 가르보, 리타 헤이워드 같은 1930년대 여배우의 환생을 연상시켰고, 3.1 필립 림과 마이클 코어스, 오스카 드 라 렌타는 자잘하게 굽이치는 디스코풍의 웨이브 헤어를 선보이며 1970년대로 우리를 초대했다. 3.1 필립 림의 헤어를 담당한 헤어 스타일리스트 게리 길(Gary Gill)이 런웨이 속 헤어스타일링 팁을 전수했으니, 먼저 모발을 자잘하게 나눠 땋아주고 고데기로 눌러준다. 모발이 식으면 하나씩 풀어준 뒤 우드 브러시로 빗질해 주면 끝. 세련되면서 드라마틱한 헤어를 숍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완성할 수 있다.
 
볼륨 강화 성분 중 하나인 비타민 B5와 쌀겨 단백질이 펌핑 즉시 모발 뿌리부터 리프팅시켜 볼륨을 오래 지속해 준다. 볼류마이징 스프레이는 9만9천원, Hair Rituel by Sisley. 아르간 오일이 모발에 보습과 윤기를 더해 탱탱한 웨이브를 종일 유지시켜 준다. 인텐스 컬 크림, 4만9천원, Moroccanoil.모발이 엉키지 않고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는 우든 패들 브러시는 3만6천원, Aveda.

THE CRIMSON LIP

루이 비통부터 끌로에, 살바토레 페라가모, 토즈에 이르기까지 이번 2019 F/W 시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컬러는 단연 레드와 와인. 같은 컬러라도 제품의 텍스처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 오스카 드 라 렌타는 방금 와인을 마신 듯 자연스럽게 컬러가 착색된 느낌을 주기 위해 립스틱을 바른 뒤 티슈로 유분을 제거했고,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약간의 립글로스를 덧발라 또렷하고 더욱 도발적인 레드 립을 완성했다. 좀 더 과감한 룩을 원한다면, 끌로에와 록산다 컬렉션처럼 입술 라인을 따라 칼같이 꽉 채워 바른 1980년대풍의 메이크업을 참고하자.
 
미끄러지듯 매끄럽게 발리며, 쉽게 번지지 않고 빠르게 입술 위에 컬러를 물들인다. 루쥬 알뤼르 잉크 퓨전, 818 트루 레드, 4만5천원, Chanel.파우더리한 매트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강렬한 발색의 르 루즈 딥 벨벳, N42 바이올렛 벨벳, 4만8천원, Givenchy Beauty.눈에 보이는 컬러 그대로 입술에 완벽하게 스며드는 더 슬림 쉬어 마뜨, N108 루쥬 데베뛰, 4만5천원대, YSL Beauty.

BARELY THERE

촉촉하면서 메이크업을 한 티가 나지 않는 피부 트렌드는 꾸준히 지속될 전망. 로샤스, 로에베, 토가를 포함한 여러 쇼의 백스테이지에서는 깨끗하게 준비된 모델의 얼굴에 약간의 광을 더해줄 베이스를 바르고, 파운데이션 대신 컨실러를 최소 부위만 가볍게 바른 초간단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여기에 컬러가 거의 없는 립밤으로 마무리해 그야말로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한 ‘쿨 걸’의 모습을 강조했으니, 번쩍이는 하이라이터와 파운데이션에게 잠시 이별을 고하고 피부 본연의 건강에 힘써야 할 때.
 
맑은 핑크 컬러로 호호바 오일이 입술을 촉촉하게 가꿔준다. 키스키스 로즈 립밤, 모닝 로즈, 4만5천원, Guerlain.양 조절이 용이한 애플리케이터는 감추고 싶은 작은 부위까지 섬세하게 커버해 준다. UHD 컨실러, 22 샌드 베이지, 4만원대, Make Up For Ever. 진주 추출물이 피부 톤을 고르게 정돈해 주는 화이트 펄세이션 아이디얼 액트리스 백스테이지 크림 SPF 30/PA⁺⁺, 라벤더, 2만8천원, Klavuu.

BRIGHT EYES

여름내 화려했던 네일 아트는 잠시 접어두고 이제 눈가에 컬러를 입힐 차례. 눈이 시릴 정도로 ‘쨍’한 오렌지 형광펜으로 쓱쓱 그린 듯한 볼드 아이라인의 캐롤리나 헤레나와 아이 홀은 물론 언더라인까지 라벤더 컬러로 꽉 채운 겐조와 발렌티노까지.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완벽히 대체할 이브닝 룩이 탄생한 순간!
 
자글자글한 글리터가 액세서리 없이도 얼굴을 화사하게 밝혀준다. 아이섀도우 시퀸, 오렌지 피버, 1만원, Espoir.촘촘한 컬러 입자가 뭉침 없이 깔끔하게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해 주는 원 컬러 섀도, 줄라이 라임, 1만1천원, 3CE.부드러운 컬러에 은은한 광택을 더한 라일락 모션 크림 하이라이터, 1만5천원, & Other Stories.
지금 꼭 알아야 할 뷰티 애티튜드

지금 꼭 알아야 할 뷰티 애티튜드

BLUSH ALL OVER
올 시즌 주목받는 또 다른 부위는 볼. 목표는 하나다. 달리기를 한 것처럼 혈색이 돌아 붉게 물든 볼을 연출하는 것. 핑크 컬러가 아닌 평소보다 톤다운된 색을 고르고 광대에서부터 사선으로 헤어 라인을 따라가듯 바른 이자벨 마랑의 룩이 좋은 예로 약간의 브론저와 블러셔를 섞어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햇볕에 자연스럽게 그을린 피부를 연출해 주며, 코코아 파우더를 함유해 달콤한 초콜릿 향까지 느낄 수 있다. 초콜렛 쏠레이 브론저, 3만6천원, Too Faced.맑은 진저 컬러가 자연스럽게 두 뺨을 물들이는 저스트 치크, 마르스, 1만7천원, Laka.레드와 브라운 톤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모든 피부 톤에 자연스럽게 혈색을 부여하는 브론징 파우더, 2 미디엄, 5만5천원대, Bobbi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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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사진 전성곤
    에디터 김지혜
    디자인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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