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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숨 넘어갈 듯 울었다. 내 스마트폰이 울리자마자 사무실은 온통 경보음으로 가득찼다.
미세먼지가 재앙 수준이다. '내일이면 괜찮아지겠지' 했던 기대감마저 이제 없다. 사흘이 넘도록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고, 서울 등 수도권에는 '초미세먼지 경보'도 발령됐다. '미세먼지 때문에 한국에서 살 수가 없다'는 말이 더이상 우스갯 소리로 들리지 않는 지금.
이민 가기 전까지 한국에서 살 당신을 위해 필요한 어플. 미세먼지 정보 어플을 모았다. 평점 높은 것만 골라서.
미세미세
가장 정확한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정보를 주는 미세미세. 내 위치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어플을 켜면 직관적인 표정 아이콘이 등장하는데, 미세먼지가 심하면 우는 표정의 아이콘이, 대기가 맑으면 웃는 표정의 아이콘이 등장한다.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미세미세는 환경부 한국환경공간, 기상청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5분마다 미세먼지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미세먼지가 나빠지거나 좋아지면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도 있는데, 야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한다면 이 알림 기능을 사용해도 좋겠다. 평점 4.8(APP STORE 기준)
AIRVISUAL
에어비주얼에는 80여개 국, 10,000개의 도시의 공기 정보가 담겨있다. 실시간으로 공기 오염 데이터가 업데이트되고, 기온, 습도 등 날씨 정보까지 알 수 있어서 날씨 어플과 미세먼지 어플을 번갈아 사용하기 불편했던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에어비주얼에서는 세계 지도를 파노마라뷰로 보며 전세계 공기 질도 체크할 수 있고, 대기 오염에 관한 의학적 발견이나 속보, 오염된 공기 속에서 어떻게 생활해서 건강을 덜 헤치는지 등에 대한 교육 정보도 있다. 평점 4.7
원기날씨
원기날씨는 기상청 모바일 앱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어플이다. 물론 데이터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것을 기반으로, 동?읍?면 단위로 세분화하여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 지역 중 5곳까지 위치를 정할 수 있고, 선택한 다섯 지역의 공기 정보는 실시간으로 계속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11가지 크기의 다양한 위젯과 현재 날씨, 미세먼지, 시간별 예보, 주간 예보, 현재 시각을 조합해 아이콘을 설정할 수 있다. 평점 4.6
CAI
날씨 예보처럼 한반도 지도 위에 대기질 수치가 표시되어 있다. 때문에 직관적으로 전국의 대기질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카이의 장점이다. 공기 오염 수치에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통합대기환경지수,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및 아황산가스(SO2) 등에 따른 수치와 등급까지 각각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틀 뒤의 대기 환경까지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다. 평점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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