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이 나타났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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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이 나타났다

잠적설, 실종설, 사망설 등에 휩싸였던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124일만에 자취를 드러냈다

ELLE BY ELLE 2018.10.05



판빙빙은 중국의 최고 미녀 배우, 최고 수익을 거둔 배우로 유명하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연예인 최고 수익 순위에서 성룡이 1위, 판빙빙이 2위를 차지할 정도였다. 


꽃길만 걷던 그녀가 갑자기 사라졌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이 불거진 직후였다. 그녀의 탈세 의혹을 제기한 사람은 중국의 인기 앵커 추이융위안. 그는 자신의 웨이보에 모 톱 배우가 6000만 위안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이중계약서를 통해 이를 은닉했고, 그 배우는 고작 4일 촬영 현장에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해당 폭로에 중국 수많은 네티즌들은 분노했고, 판빙빙을 저격했다. 판빙빙 측은 ‘추이융위안의 주장이 그녀를 폄하하는 행위라며 자신이 법적 권리를 침해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이중계약서 작성에 따른 세무 관련 문제에 대해 실태를 샅샅이 조사하기 시작했다. 


판빙빙은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가택 연금된 상태로 당국의 조사를 받았고, 이후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녀의 동생 판청청이 공식석상에서 ‘여러 가지 일이 많았다. 더 용감해지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판빙빙의 존재에 대한 온갖 설들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잠적설, 실종설 심지어 사망설까지 돌기 시작했다.


그렇게 판빙빙이 자취를 감춘 지 124일이 흐른 날, 그녀가 나타났다. 판빙빙은 한국 배우 송승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합작영화 ‘대폭격’에 출연하면서 3000만 위안 약 49억원을 받았는데, 그 중 일부인 1000만 위안만 신고하는 등 총 2억 4800만 위안(약 493억원)을 탈루했다. 그녀는 자신의 웨이보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에서 그녀는 ‘최근 난 경험하지 못했던 고통을 겪었다.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것이 부끄럽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또한 세무 당국의 최종 처벌 결정을 모두 받아들이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세금을 납부하고, 벌금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빙빙은 8억 8384만 6000위안, 우리 나라 돈으로 약 1438억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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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김은정
    사진 ELLE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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