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에도 유행이 있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FASHION

수영복에도 유행이 있다?

우리가 즐기고 있는 수영복에도 역사가 존재한다!

ELLE BY ELLE 2018.05.14


1956-1957

마릴린 먼로와 쌍벽을 이루는 미국의 대표적인 여배우 제인 러셀. 당시 그녀가 입으면 어려운 옷도 패션이 됐다. 한 벌의 수영복으로 멋진 몸매 라인을 강조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한 한 장의 사진. 탱크 톱과 마이크로 팬츠를 합쳐놓은 듯 보수적인 스타일의 디자인이 수영복의 유행을 예고한다.




1958

50년대 후반 프랑스 남부에서 모습을 드러낸 비키니의 형태. 두 개로 분리된 투피스 스타일의 수영복은 원래 1946년 루이 레아르에 의해 발명되었지만, 아쉽게도 당시에는 이런 파격적인 노출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




1959

영화 <라스트 섬머> 속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흑백의 이미지 너머로 흘러넘치는 섹시미를 타고 1960년대에 유행할 스윔 슈트 디자인이 정해졌다.




1965-1966

1960년대 중반을 강타한 수영복 유행 코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말 그대로 사랑스럽다. 영화 <기제트(Gidget)>의 배우 샐리 필드가 착용한 수영복이 트렌드의 중심이 됐다. 헴 라인의 입체적인 터치와 달콤한 핑크 컬러의 디자인이나 프릴 디테일의 경쾌한 옐로 컬러의 스윔 슈트가 그것.




1967-1968

와이어리스 수영복의 기원은 60년대부터 시작된다. 모델 폴린 스톤이 유행시킨 쿠튀르적 터치가 돋보이는 디자인.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은 수영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969

지금은 너무나도 익숙한 수영복과 주얼리를 매치하는 베이식 스타일링은 영화 <사랑의 여름> 속 제인 버킨으로부터! 간결한 스윔 슈트에 골드 네크리스를 매치한 방법은 70년대를 강타한 내추럴 보헤미안 룩의 시초가 된다.




1972-1973

수영복이 패션의 일부임을 각인시킨 영화 <폭시 브라운>의 주인공 팜 그리어의 스타일링. 큼직한 선글라스와 화려한 주얼리의 믹스 매치가 돋보인다.




1974-1975

수영복이 대중들에게 얼마나 일반화된 패션이었는지 보여주는 한 장의 사진. 퍼스트레이디인 재클린 케네디가 화이트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던지고 있다.




1976

배우 파라 포셋의 안감 없는 수영복 이미지는 서머 화보의 새로운 막을 예고했다.




1983-1984

간결하고 담백한 스타일은 80년대까지 이어졌다. 작을수록 주목받던 미니멀리즘의 시대.




1985-1986

변화는 80년대 중반부터 감지된다. 지금 봐도 파격적인 1986년도의 수영복을 감상하시라. 시원하게 파인 옆 라인도 모자라 뒷모습 또한 개방적이다. 현재의 수영복보다 과감한 실루엣이 압권.




1987

1987년 영화 <환상의 커플> 속 여주인공 골디 혼의 스타일링을 중심으로 맥시멀리즘의 시대가 시작된다. 화려한 골드 액세서리가 많을수록 유행의 선구자가 된다.




1990

디자이너 헬무트 랭의 전성기를 예고한 헬레나 크리스텐슨의 작디작은 스윔 슈트.




1993

캘리포니아 남부의 시원한 스타일에서 영감받은 골반까지 올라오는 헴 라인의 시원한 보디슈트 스타일이 90년대를 이끌었다.




1994

벨트, 스터드와 같은 장식적인 요소가 시그너처 스타일로 떠올랐다.




1997

심플하고 ‘쿨’한 패션 애티튜드가 유행하던 시기와 맞물려 슬릿 디테일과 원 숄더 디자인이 최초로 선보였다.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은 디자인이 감상 포인트.



본 기사는 바자 미국판 “What Swimsuit Was Popular the Year You Were Born” 웹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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